2024/03/17 8

[眞師日記] 변산바람꽃

2월이 다 가지도 않았는데 수리산에서 간간히 변산 바람꽃 소식이 들인다. 아직은 눈속에서 한두개씩 발견되는 모양이다. 그러다 3월 초가 되니 이제는 포토친구에도 수리산 바람꽃이 올라 왔다. 마음이야 당장 가보고 싶지만 이제는 체력이 뒷받침되지 않아 엄두가 나지 않아 애들 차를 타려고 일요일까지 기다렸다가 10일날 아침 일찍 출발했다. 산림욕장앞 주차장엔 이미 차들이 가득히다. 많은 진사들이 왔다는 얘기다. 문제는 여기서 부터다. 일단 출발하고 가는데 까지 가 보자는 마음으로 발을 떼고 마음속으로 걸음수를 세며 30보에 한번씩 서서 쉬다가다를 반복하며 어떻게 어떻게 자생지까지 올라 갔다. 느낌으로는 한나절은 걸린것 같은 느낌이다. 군부대 8부능선 자생지에는 꽃보다 진사들이 더 많다. 대부분이 동아리맴버들이..

바람房/꽃사진 2024.03.17

‘푸틴의 발레리나’ 내한공연 취소에 러시아 반발… 볼쇼이 발레단 갈라 공연은?

국민일보 2024. 3. 17. 07:02 주한 러시아 대사관 및 자하로바 “공연 취소는 정치적 의도” 주장 ‘푸틴의 발레리나’로 불리는 러시아 스타 무용수 스베틀라나 자하로바(45)를 앞세운 ‘모댄스’ 내한공연 취소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주최 측이 안전에 대한 우려로 취소를 결정했다는 입장이지만 러시아 측은 정치적 이유로 취소됐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여기에 러시아 볼쇼이 발레단 갈라 공연이 4월에 예정된 상황이라 공연 취소 여부와 관련해 파장이 계속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악화된 한국-러시아 관계에 새로운 불씨까지 제공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제기된다. ‘모댄스’ 기획사인 인아츠는 지난 15일 “여러 상황을 고려해 왔으나, 최근 아티스트와 관객의 안전에 대한 우려 및 예술의전당의 요청으로 ..

중국에 일그러진 애국주의가 판친다 [김규환의 핸디 차이나]

데일리안 2024. 3. 17. 07:07 최대 음료업체 제품 디자인에 ‘친일 이미지’ 있다 맹폭 노벨상 작가 일본 中 침략 미화했다 친일 프레임 씌워 테슬라 제친 비야디 회장 불륜·자녀 美 국적 보유 매도 뒤틀린 애국주의…험난한 中경제 더욱 악화시킬 수도 중국에서 뒤틀린 ‘애국주의’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중국 최고 부호의 음료업체가 '일본에 아첨하는(媚日) 기업‘이라는 낙인이 찍혀 불매운동에 시달리고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친일파로 고소를 당했으며, 재벌그룹 창업자는 불륜을 저질렀고 그의 자녀가 미국 국적을 보유하고 있다며 매국노로 고발딩하는 등 애국주의를 빙자한 음모론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최대 음료업체인 눙푸산취안(農夫山泉)의 창업자이자 중국 부호 1위인 중산산(鍾睒睒·70) 회장이 난데없..

“바이든·트럼프 둘 다 싫어” 역대 최고 비호감 선거…무당층 43%[바이든·트럼프 리턴매치]

헤럴드경제 2024. 3. 17. 07:01 바이든·트럼프, ‘비선호’ 응답이 절반 이상 “아무도 원하지 않는 재대결” “정치 시스템 문제” 지적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각각 민주당과 공화당 대선 후보 지명에 필요한 대의원 과반(매직 넘버, 민주당 1968명 이상·공화당 1215명 이상)을 확보하며 이후 경선과 상관없이 대선 후보 자리를 확정지었다. 이로써 11월 5일 투표일까지 선거 운동이 8개월 넘게 이어지며 미국 현대사에서 가장 긴 본선이 시작됐다. 바이든-트럼프 재대결은 112년 만에 전현직 대통령이 맞붙는 사례이자 68년 만의 리턴매치라는 이정표를 세우게 됐지만 정작 두 후보 모두 선호하지 않는 유권자가 절반을 차지하며 역대 최악의 ‘비호감’ 선거라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

"25일 떠나겠다" 예고한 의대교수들…'빅5'도 동참 수순

뉴시스 2024. 3. 17. 05:01 서울대·가톨릭대,울산대 의대 교수 사직서 제출 결의 연세대,18일 대응 방안 논의…성균관대, 비대위 출범 전국 의대비대위, 16곳 사직 결의…4곳 의견 조사 중 빅5 병원 의대 교수들이 집단 사직 수순에 돌입하는 모양새다. 앞서 전국 20개 의대 교수들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는 집단 사직을 결의했다.17일 전국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열린 총회에서 16개 대학 의대교수들은 오는 25일부터 집단 사직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의대교수 사직 의결로 의료 현장에는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빅5 서울대·서울아산·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성모병원을 수련병원으로 둔 의대 교수들의 사직 동참이 늘어나면서 환자들의 불편은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전공의에 이..

오타니 아내도 '상위 1%'… '학창시절 퀸카+농구 국가대표'

스포츠한국 2024. 3. 17. 06:00 메이저리그 최고 스타 오타니 쇼헤이(29·LA 다저스)가 한국에 상륙했다. 그런데 오타니의 아내 다나카 마미코가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다나카 마미코는 오타니처럼 '상위 1%' 이력을 갖춘 운동 선수였다. 오타니는 16일 오후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다저스 선수단 공식 기자회견에서 "(아내와) 같이 이렇게 해외에 나온 것이 처음이다. 좋은 시간이 될 것 같다"면서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번 서울시리즈에서 가장 관심을 받는 선수는 오타니다. '투타겸업'으로 2021시즌, 2023시즌 아메리칸리그 MVP를 수상한 오타니는 2024시즌을 앞두고 10년 7억달러, 프로스포츠 역대 최대 계약을 맺으며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오타니는 한국에 들어오기 전 본인의..

北 미사일 박살내는 그 무기…한국도 만들어 군함에 싣는다 [박수찬의 軍]

세계일보 2024. 3. 17. 06:12 2030년대 한국 해군 함정들을 보호할 요격무기 개발이 본격화된다. 방위사업청은 14일 LIG넥스원과 3306억원 규모의 함대공유도탄-Ⅱ 체계개발 사업 계약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호위함에 탑재되어 적 대함미사일이나 전투기 공격을 저지하는 해궁 함대공미사일 개발에 이어 두 번째 프로그램이다. 광개토대왕급과 충무공이순신급 구축함, 세종대왕·정조대왕급 이지스함은 모두 미국산 미사일을 사용했다.미국 레이시온(현 RTX)이 만든 SM-2는 한국 해군이 쓰는 대표적인 미국산 미사일이다....문제는 SM-2의 오작동이었다. 2004~2022년 발사된 SM-2 36발 중 11발은 요격에 실패했다. 실패한 11발 가운데 6발은 미사일 결함이 원인이었다. 함대공유도탄-Ⅱ는 ..

대만 통일하기엔 역부족? 중국군 최고위층 ‘전투력 부실’ 자인한 이유

조선일보 2024. 3. 17. 00:01 [최유식의 온차이나] 허웨이둥 중앙군사위 부주석 전인대서 “가짜 전투력 근절” 미 CIA 국장 “우크라戰 보며 시진핑, 깨달은 게 있을 것” 3월 11일 중국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兩會)가 막을 내렸습니다. 양회는 국회 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와 국정 자문 회의인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를 의미하죠. 이번 양회에서 군부 서열 3위인 허웨이둥 중앙군사위 부주석이 “군의 ‘가짜 전투력(fake combat capabilities)’을 뿌리 뽑아야 한다”고 말해 그 배경을 두고 여러 관측이 나옵니다. 그동안 미국에 필적하는 항모, 스텔스 전투기를 개발했다고 자랑해오던 것과 전혀 다른 말을 한 거죠. 중국군 최고위 인사가 공개적으로 이런 얘기를 한 건 이례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