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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통일하기엔 역부족? 중국군 최고위층 ‘전투력 부실’ 자인한 이유

바람아님 2024. 3. 17. 00:55

조선일보 2024. 3. 17. 00:01

[최유식의 온차이나]
허웨이둥 중앙군사위 부주석
전인대서 “가짜 전투력 근절”
미 CIA 국장 “우크라戰 보며
시진핑, 깨달은 게 있을 것”

3월 11일 중국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兩會)가 막을 내렸습니다. 양회는 국회 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와 국정 자문 회의인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를 의미하죠.

이번 양회에서 군부 서열 3위인 허웨이둥 중앙군사위 부주석이 “군의 ‘가짜 전투력(fake combat capabilities)’을 뿌리 뽑아야 한다”고 말해 그 배경을 두고 여러 관측이 나옵니다. 그동안 미국에 필적하는 항모, 스텔스 전투기를 개발했다고 자랑해오던 것과 전혀 다른 말을 한 거죠. 중국군 최고위 인사가 공개적으로 이런 얘기를 한 건 이례적인 일입니다. 최고 군사 기관인 중앙군사위는 시진핑 국가주석이 주석을 맡고 있고, 그 아래에 장유샤, 허웨이둥 부주석이 있어요.

시 주석도 전인대 기간에 인민해방군 대표단을 만난 자리에서 “새로운 질적 수준의 전투력(新質戰鬪力)을 갖춰야 한다”고 했습니다. 중국군 장비와 훈련 수준이 숙원인 대만 통일을 이뤄내기에는 아직 미흡하다는 걸 자인한 것이라는 관측이 나와요.

전문가들은 무기·장비 문제와 전투 훈련 등 두 측면을 지적한 것으로 분석합니다....장비 부실은 군 부패가 주요인이에요....가짜 전투력의 또 한 가지 측면은 군사훈련입니다. 제대로 된 훈련이 아니라 보여주기식 군사훈련이 만연해 있다는 거죠.


https://v.daum.net/v/20240317000134266
대만 통일하기엔 역부족? 중국군 최고위층 ‘전투력 부실’ 자인한 이유

 

대만 통일하기엔 역부족? 중국군 최고위층 ‘전투력 부실’ 자인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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