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2024. 3. 9. 06:05 박미향의 요즘 어디 가 일본 홋카이도 ‘건축 여행’ “생각의 자유” 강조한 안도 다다오 냇물 끌어와 ‘물 위의 교회’ 짓고 대형불상은 지붕 없는 곳에 안치 “지역 주민들이 의지할 곳이기를” 일본 출신의 건축가 안도 다다오는 이야깃거리가 풍성한 예술가다. 1995년에 독학으로 ‘건축계 노벨상’ 프리츠커상을 받으면서 세계적인 건축가가 됐다...고교 졸업 뒤 작은 가게 인테리어 설계 등을 맡아 생계를 잇던 그는 현대건축의 기초를 다진 르코르뷔지에(1887~1965)의 작품집을 보고 감동한다...그는 1969년 ‘안도 다다오 건축 연구소’를 차려 건축가의 길을 걷는다. 그는 한국에도 팬이 많다. 지난해 4월 강원 원주 ‘뮤지엄 산’ 개관 10돌 기획전 ‘안도 다다오-청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