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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버리고 29살 연하와 밀애…1000억 훌쩍 ‘전성기 작품’ 수두룩 [0.1초 그 사이]

헤럴드경제 2024. 4. 6. 23:59 수정 2024. 4. 7. 00:41 ⑦ 파블로 피카소 첫 아내 올가·전성기 이끈 마리… 끝나지 않는 여성편력이 작품으로 [0.1초 그 사이]는 역대급 몸값을 자랑하는 작품의 면면을 들여다보는 코너입니다. 한 작품이 명성을 얻게 되는 데는 작품성을 넘어선 그 ‘어떤 것’이 필요합니다. 안목이 뛰어난 컬렉터나 큐레이터의 손을 거치는 것은 물론 스캔들, 법적 분쟁, 도난 사건, 심지어 예술계를 뒤흔든 저항까지…. 작품의 명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이처럼 다양합니다. 그리고 평판 높은 이런 미술품들은 단 0.1초 차이로 행방이 갈라지게 되죠. ‘찰나의 순간’으로 승부가 나뉘는 치열한 미술시장에서 선택받은 그림들, 그 안에 얽힌 속사정을 들려드립니다. “할아버지의 걸..

美 종군기자 3인이 전한 “한강 다리 폭파 사건”의 진실 (3)[송재윤의 슬픈 중국]

조선일보 2024. 4. 6. 02:00 송재윤의 슬픈 중국: 변방의 중국몽 1950년 6월 28일 새벽 2시 반 한강 인도교가 폭파될 때 바로 그 현장에서 폭풍(爆風)을 맞고도 기적적으로 살아난 3인의 미국인 종군기자들이 있었다. 당시 국군은 인도교 남쪽 제2, 제3 상판을 폭파했고, 이 3인의 종군기자들은 발파 지점에서 불과 25야드(23미터) 떨어진 제1 상판 위에서 지프를 타고 있었다. 그날 아침 천신만고 끝이 한강을 건넌 수원까지 간 3인은 “한강 다리 폭파” 관련 특종 기사를 쏟아냈다. “슬픈 중국”에서는 지난 와 두 차례에 걸쳐서 이 3인의 종군기자가 전한 “한강 다리 폭파 사건”의 진실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이미 언급했듯, 이들이 쓴 기사들은 생존자들의 목격담이면서, 동시에 직업적으로 훈련..

청나라 모래바람도 조선의 젊은 열정은 꺾지 못했다

조선일보 2024. 4. 6. 03:01 [아무튼, 주말] [손관승의 영감의 길] 발로 쓴 해외 견문록 이기지의 ‘일암연기’ 꽃 소식과 함께 황사도 찾아왔다. 300년 전의 여행자 이기지(1690~1722)의 자취를 따라가던 날도 모래바람이 얼굴을 때렸다. 그의 청나라 여행기 ‘일암연기(一菴燕記)’는 조선 사신단이 황사로 고생하는 장면을 생생히 전하고 있다. “동악묘 앞에 도착하자 뒤쪽에서 세찬 바람이 일었는데, 먼지와 모래가 하늘을 뒤덮어 지척에 있는 사람과 말조차 분간할 수 없었으며” 숙소로 돌아와 “급히 양치하고 세수하였으나 치아 사이에서 여전히 모래 가루 부서지는 소리가 났다”고 기록한다. 이전 사신단은 황사로 호마(胡馬)를 잃어버렸을 정도로 북방의 모래바람은 골칫거리였다. 1720년, 숙종의 사..

'림팩' 곳곳에 한국산 전투함…이제 이런 장면 더 자주 펼쳐진다 [이철재의 밀담]

중앙일보 2024. 4. 7. 05:00 거침없이 진격하던 K방산이 주춤해졌나. 지난달 발표한 스웨덴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SIPRI)의 ‘2023년 국제무기거래 동향’에 따르면 2019년~2023년 한국의 무기 수출은 세계 시장의 2.0%를 차지했다. 순위는 10위였다. 지난해 발표한 2018~2022년 동향에선 한국은 2.4%로 9위였다. 그러나 국방부는 지난해 방산 수출이 선방이라고 평가했다. 방산 수출 대상국이 2022년 4개국→지난해 12개국으로, 수출 무기체계도 2022년 6개→지난해 12개로 각각 늘어났다는 점에서다. 기반을 잘 닦아놨기 때문에 방위사업청은 ‘2024년 주요정책 추진계획’에서 방산 수출 목표를 다시 200억 달러로 높여 잡았다. https://v.daum.net/v/2024..

한국 정치는 후졌다? 미국 봐라, 前영부인 '기막힌 투자' [알고 보면 B급 미국 정치]

중앙일보 2024. 4. 7. 05:01 ■ 추천! 더중플 - 알고 보면 B급 미국 정치 국가 재산 이삿짐에 넣고 실무자 핑계 진보 정치인의 재테크 성공담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다. 그가 천부적인 재테크 기술로 처음 목돈을 쥔 건 1978~79년이다. 주식투자보다 더 위험한 생우 선물(cattle futures) 거래를 통해서다. 1978년 11월 10일 계좌를 트고 1000달러를 예치했고, 1년 뒤 계좌를 닫을 때 수익은 10만 달러에 달했다. 선물거래 무경험자가 단타매매로 100배의 수익률을 냈으니 신기에 가까운 테크닉 아닌가. 투자 기간은 아칸소주 검사장이던 남편 빌 클린턴이 주지사에 막 당선됐을 때와 겹친다. 주지사 당선 3주일 전에 계좌를 만들었고, 선물시장이 폭..

기시다, TSMC 구마모토 공장 방문…"투자활성화에 정책 총동원"

뉴시스 2024. 4. 7. 00:01 기시다 "지역 경제성장-전국에 활력 기대" TSMC "고용 확대·인재 육성 등 긍정적 역할" NHK "제2공장 포함 약 10조8000억원 지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6일 대만의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 TSMC의 일본 구마모토 공장을 방문하고 투자 활성화를 위해 정책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NHK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후 TSMC의 구마모토현 기쿠요마치 제1공장을 방문하고 웨이저자 최고경영자(CEO) 및 현지 관련 기업 임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어 "이 프로젝트가 지역 경제 성장으로 이어져 전국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일본) 정부도 그런 마음으로 이 프로젝트를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방치하면 2차 차이나 쇼크”...美中, 전기차발 무역전쟁 불붙나

조선일보 2024. 4. 7. 00:01 [최유식의 온차이나] 중국산 전기차·태양전지에 미국·EU, 공동대응 본격화 옐런 “中, 덤핑 상품 쏟아내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중국서 수입되는 값싼 전기차와 태양전지, 2차전지에 대한 본격 대응에 돌입하는 분위기입니다. 과잉 생산으로 인해 중국이 국제 시장에 헐값에 넘기는 ‘덤핑’ 제품을 방치하면 과거 유럽 태양전지 업계처럼 자국 친환경 제조업 기반이 줄줄이 무너질 수 있다는 위기감을 느끼는 거죠.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4월 4일 광저우에 도착해 5박6일 일정의 중국 방문에 들어갔습니다. 옐런 장관은 방중 기간에 리창 총리, 허리펑 부총리 등 중국 측 인사들을 만나 전기차와 2차전지, 태양전지에 대한 보조금 폐지, 자국 내 소비 촉진 등을 주문할 것이라고 ..

사전투표율 최종 31.28% 신기록…여야 "우리가 유리하다“

데일리안 2024. 4. 7. 00:00 수정 2024. 4. 7. 00:15 역대 총선·지선 통틀어 최대 사전투표율 수개표 도입 계기, 與 지지층 참여 영향? 한동훈 "사전투표로 기세 올린 첫 선거" 민주당도 "윤석열 정권 심판 민심 확인"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진행된 22대 총선 사전투표 총투표율이 31.28%로 집계됐다. 역대 총선과 지선을 통틀어 가장 높은 기록이며 지난 대선에 약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여야는 각각 자신들에게 유리한 투표율이라고 해석하며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강선우 민주당 중앙선대위 공보본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역대 총선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사전투표율을 통해 하루라도 빨리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겠다는 성난 민심이 확인됐다"며 "윤석열 정권의 무능과 폭정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