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事論壇/北韓消息 945

담화 쏟아내며 '예민' 반응하는 北…새 대북 제재 감시안이 뭐길래?

데일리안  2024. 4. 28. 05:00 새로운 대북 제재안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북한이 연일 담화를 쏟아내며 '예민 반응'을 보이고 있다. 북한은 이번 주만 총 4건의 담화를 쏟아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24일 담화를 내고 "우리는 자기의 주권과 안전, 지역의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압도적인 최강의 군사력을 계속 비축해 나갈 것"이라며 "그 누구도 우리의 결심을 꺾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이 계속해 졸개들을 긁어모아 힘을 자랑하며 우리 국가의 안전을 위협하려 든다면 미국과 동맹국들의 안보는 보다 커다란 위험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미국은 특등 졸개인 한국 것들에게 무모한 용감성을 길러주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한미일은 새 대북 제재..

北김여정, 한미 연합훈련 비난…"압도적 군사력 계속 비축할 것"(종합)

뉴스1 2024. 4. 24. 07:48 김여정 담화로 "지역 정세 악화 주범은 한미" 비난 외무성 대외보도실장도 "한미 무력시위 중지되어야"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24일 한미의 연합훈련을 비난하며 이에 맞서 "압도적인 최강의 군사력을 비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 부부장은 이날 담화를 통해 "미국은 언제나와 같이 어김없이 우리의 자위권에 해당하는 활동을 두고는 '유엔안보이사회 결의 위반', '지역과 국제 평화와 안보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라는 틀에 박힌 억지 주장을 펴며 적반하장식으로 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부부장은 올해 한미 연합 전투사격훈련을 시작으로 진행된 사이버동맹훈련, 연합 특수작전훈련, 해병대 연합훈련, 겨울철 연합훈련, 연합공중훈련, 지휘..

美 '하늘의 암살자' 뜨자 北 신형 ‘별똥별’ 미사일로 맞불

한국일보 2024. 4. 21. 18:02 19일 북한 신형 지대공 미사일 '별찌' 시험발사 기존 '번개' 성능 개량 추정… 러 기술지원 가능성 한미 최대 연합훈련인 KFT 대응 차원인 듯 무인공격기 '리퍼' 첫 참가… 유무인 복합 작전 성공 북한이 지난 19일 별똥별을 뜻하는 '별찌' 신형 지대공미사일을 선보였다. 한반도 상공에서 미국이 '하늘의 암살자'로 불리는 무인 공격기 MQ-9 '리퍼'를 처음으로 한미 연합 편대군종합훈련(KFT)에 투입한 날이었다. 북한이 러시아의 기술지원으로 개량한 새 미사일을 쏘며 미국의 공중 압박에 맞불을 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북한이 공개한 신형 미사일은 '별찌-1-2형'이다. 19일 전략순항미사일 '화살-1라-3형' 초대형 전투부(탄두) 위력시험과 함께 발사에 나섰다...

북한, '정부청사' 김일성광장에서 금수산태양궁전 앞으로 이전한다

뉴스1 2024. 4. 21. 06:00 화성지구 조감도에 금수산궁전 앞 '정부청사지역' 푯말 식별 행정시설 외곽으로 이전 추정…김일성광장 인근 리모델링 전망 북한이 평양 도심 김일성광장 인근에 흩어져있는 정부청사를 외곽의 금수산태양궁전 앞으로 이전할 것으로 보인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5일 김정은 총비서가 완공을 앞둔 평양 화성지구 2단계 1만 세대 살림집(주택) 건설 현장을 찾았다고 6일 보도했다. 당시 신문은 화성지구 살림집 건설 계획이 담긴 지역 조감도를 공개했는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금수산태양궁전 앞에 '정부청사지역'이라고 빨간색 글자가 적힌 푯말과 함께 'ㅁ자형' 건물 6개가 보인다. 광장 주변 청사 건물들은 1950년대에 지어져 매우 낙후됐고 건물 면적도 넉넉하지 않은 것으로도 전해..

미국 없는 중북 만남은 '속 빈 강정' [오늘, 세계]

한국일보 2024. 4. 19. 00:00 최근 중국과 북한은 고위급 인사의 맞교환으로 관계 개선에 부쩍 공을 들였다. 그럼에도 지난 11~13일 중국 공산당 서열 3위이자 전국인민대표대회 상임위원장(우리의 국회의장 격) 자오러지의 평양 방문은 이목을 끌지 못했다. 2019년 시진핑 국가주석 이후 중국의 첫 고위급 인사 방북이었는데도 말이다. 러북관계 밀접으로 중북관계가 소원해진 이유가 아닌, 고위급 교류를 추동하는 결정적 요소(미국)가 빠졌기 때문이다. 지난달 22일 북한 노동당 국제부장 김성남의 방중도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 그 역시 2019년 김정은 위원장 방중 이후 중국을 방문한 북한의 첫 고위급 인사였고 중국으로부터 더 큰 환대를 받았는데도 말이다. 그런데 이들의 방문과 관련해 특이할 만한 뉴스..

北 공수부대, 한국군 전투복과 판박이로 바뀐 이유는?…“후방침투 교란 위장용”

문화일보 2024. 4. 17. 23:27 수정 2024. 4. 17. 23:30 북한군 공수부대 디지털 무늬 전투복 등 한국군 빼닮아 부대 마크는 벨크로 테이프, 약식 훈장까지 한국군 판박이 북한군 공수부대인 항공육전병 지휘관들이 한국군 전투복을 빼닮은 디지털 무늬에다 부대마크나 약식 훈장(약장)까지 과거 주렁주렁 달던 방식에서 벗어나 한국군과 유사하게 바뀐 것으로 드러나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달 1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딸 주애와 함께 항공육전병 부대 훈련장면을 참관하는 장면을 다음날 조선중앙TV가 보도한 장면 영상과 사진을 보면 북한군이 군복이 낯익은 모습으로 바뀐 게 눈에 띈다. 항공육전병 부대원들은 팔뚝 부분 부대마크 역시 한국군 군복처럼 가 탈부착이 가능하도록 돼 있다. ..

김정은, '김정일군정대학' 찾아 "그 어느때보다 전쟁준비 더욱 철저히"

뉴스1 2024. 4. 11. 07:02 군지휘관 양성기관 현지지도…유능한 군사간부 양성 등 강조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군지휘관을 양성하는 김정일군정대학을 방문해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전쟁 준비에 더욱 철저해야 할 때"라며 유능한 군사간부 양성을 강조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1일 "김정은 동지께서 4월10일 우리나라 군사교육의 최고 전당인 김정일군정대학을 현지지도했다"라고 보도했다. 김 총비서는 국제정세가 복잡다단하고 불확실하다고 주변 군사정치정세에 대해 개괄하면서 "우리는 단순히 있을 수 있는 전쟁이 아니라 반드시 이겨야만 하는 전쟁에 보다 확고하게, 완벽하게 준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정일군정대학은 지난 2020년 10월 노동당 창건 75주년 열병식에서 처음 등장한 대학으로 ..

[단독] 北주민 강제노동으로 생산된 中 수산물, 한국 마트서 대량 유통

조선일보 2024. 4. 8. 05:00 수정 2024. 4. 8. 06:01 中 수산물 가공회사 3곳 北 노동자 동원, 제재 위반 북한 주민들의 강제 노동으로 생산된 중국산 수산물이 한국으로 대량 수입돼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7일 확인됐다. 이는 북한 노동자가 번 외화가 핵(核)무기와 탄도미사일 개발에 전용되지 못하도록 다른 나라의 북한 노동자 고용을 금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 위반이다. 이렇게 가공된 중국산 수산물이 한국에서 유통되고 있어 한국 소비자들이 인권을 탄압하는 북한 김정은 정권의 자금을 자신도 모르게 지원해주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본지가 미 워싱턴 DC의 비영리 단체 ‘아웃로 오션 프로젝트’로부터 확보한 중국 회사의 무역 자료 및 수출입 코드, 제품 포장 등을 분석한 결과 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