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事論壇/軍事·武器.安保 697

尹, 바이든·이시바와 한미일 정상회의…북러 군사협력 대응논의

연합뉴스 2024. 11. 16. 05:10 페루 리마서 회담 시작…3국 협력 사무소 설치 합의 전망 윤석열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페루 리마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한미일 정상회의를 개최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43분부터 한미일 정상회의를 시작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한미일 정상은 지난해 8월 미국 캠프데이비드 정상회의 이후 이뤄진 한미일 간 협력 성과를 점검하고, 이를 이어 나가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논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상회의 이후 한미일 3국 협력 사무소 설치 합의가 발표될 수 있다. 이날 한미일 정상회담은 이시바 총리가 참석하는 첫 3자 회담이자, 물러나는 바이든 대통령과의 고별 자리가 ..

트럼프 핵심참모들도 “中 대응위해 韓과 조선 협력”

동아일보  2024. 11. 15. 03:05 루비오-왈츠 등 주요직 내정자들 ‘조선업 동맹’ 강조, 업계 기대감 확산 HD현대重-한화오션 등 수주 청신호 日도 수리-개조-정비서 美진출 노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국무장관과 국가안보보좌관으로 지명한 참모들이 “미국의 쇠락한 해양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한국 등 동맹국의 역량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당선인이 당선 직후 윤석열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한국 조선업과 미 해군 함정 MRO(유지·보수·정비) 협력을 언급한 것과 일맥상통하는 대목이다. 14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국무장관으로 지명된 마코 루비오 상원의원과 국가안보보좌관으로 지명된 마이크 왈츠 하원의원은 4월 공동 집필한 ‘국가 해양 전략을 위한 의회..

독도함서 ‘킬러 드론’ 이륙… 北전역 사정권

조선일보  2024. 11. 14. 01:13 세계 두 번째로 해상 출동 성공 “속도 8노트로 올려, 침로 320도(북서방향) 잡아.” 지난 12일 오후 3시쯤 경북 포항에서 수십㎞ 떨어진 바다 위. 우리 해군 대형 수송함 독도함 함교 비행통제소에서 장병들은 김국진 독도함장(대령) 지시에 따라 분주히 움직였다. 무전 너머로 “레디 투 테이크 오프(이륙 준비 완료)”라는 말이 들린 뒤 카운트다운이 시작됐다. 미국 제너럴애터믹스(GA)사의 고정익(날개형) 무인기 MQ-1C ‘모하비’는 약 150m 길이 비행갑판(활주로)의 절반쯤 달리다가 이륙했다. 고정익 무인기가 우리 함정에서 이륙한 것은 처음이다. 지난해 11월 영국에 이어 두 번째라고 한다. 이착륙 거리를 10분의 1수준으로 줄여 100m 안팎의 평지만..

30년 전 기술자 150명 ‘U보트’ 독일 조선소로… K잠수함 역사 시작됐다

조선일보 2024. 11. 13. 00:55 수정 2024.11.13. 06:22 [K방산 신화를 만든 사람들] [12] 한화오션 ‘K잠수함 장인’ 정한구 현장 최고 감독자 1991년 대우조선공업(현 한화오션)의 정한구 기능사원은 이름도 생소한 독일 북부 도시 킬(Kiel)에 도착했다. 이 도시는 ‘2차 세계대전’의 전설로 불리던 잠수함 ‘U보트’를 건조한 하데베(HDW) 조선소가 있는 곳이다. 동료들과 도착해, 독일어라고는 벼락치기로 배워 인사말 몇 마디 할 줄 알던 그는 잠수함 공정 기술 훈련에 투입됐다. 1980년대 북한의 잠수함 전력에 위기를 느낀 정부가 독일의 잠수함 기술을 바닥부터 배우자며 보낸 이들이었다. 이 시기에 하데베 조선소에서 정씨처럼 잠수함 기술을 배운 한국 기술자가 150명에 이르..

트럼프 “美무기고 텅 비었다”… K방산 ‘1000조 시장’ 기회

동아일보  2024. 11. 12. 03:04 [‘트럼프 시대’ K방산의 도전] ‘미군 재건’ 대규모 자금 투입예고 ‘미군 현대화’를 공약으로 내건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되자마자 한국에 ‘군함 협력’을 요청하면서 한국 방산 기업의 대미 수출 기회가 커질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트럼프 당선인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등에 방위비 지출을 늘리라고 압박하는 것도 한국 방산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방산 전문가들은 미국과 ‘국방협력 강화’, 유럽과는 ‘메이드 인 나토(Made in NATO)’ 전략을 통해 기회 요소를 키워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공약집에서 핵심 국방정책으로 ‘무력해진 미국 군대 재건’을 내세웠다. 특히 지난해 7월 대선 ..

대한민국 유일 여군특수부대 ‘독거미부대’···얼굴·이름·계급 모두 기밀사항[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서울경제  2024. 11. 6. 06:01 심사 통과한 10명의 엘리트 여군만 선발 중대원 평균 무술 단수 ‘6단’ 막강 전투력 테러 발생시 일반 여성 가장 테러범 제압 뜀 걸음 능력 전군에서 손꼽힐 정도 최상 대한민국 국군과 관련한 기념일이 있다. 10월 1일 ‘국군의 날’이다. 1950년 10월 1일은 한국군이 남침한 북한 공산군을 반격한 끝에 38선을 돌파한 날이다. 이 날의 의의를 살리고 한국군의 위용과 전투력을 국내외에 과시하는 동시에 국군장병의 사기를 높이고자 국군의 날로 지정했다. 그러나 국군과 관련한 잘 알려지지 않은 또 다른 기념일이 있다. 바로 9월 6일 ‘여군의 날’이다. 1950년 6·25 전쟁이 발발했던 그 해 여군의 시초라고 할 수 있는 ‘여성의용군 교육대’가 창설된 날이다. ..

록히드마틴 “한국에 조립 가르쳤는데, 이젠 우리가 배워”

조선일보  2024. 11. 5. 01:10 [K방산 신화를 만든 사람들] [10] 美록히드마틴 울머 사장… 그가 말하는 K방산의 힘 “한국의 방위산업은 이제 록히드마틴에 기술적으로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할 정도로 수준이 높아졌습니다.” 세계 1위 방산기업 록히드마틴에서 연매출 250억달러(약 34조원) 규모 항공사업을 총괄하는 그레그 울머 사장은 K방산의 달라진 위상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 지난달 29일 서울 여의도 사무실에서 만난 울머 사장은 “다른 국가와 차별화되는 한국의 제조·엔지니어링 역량이 K방산의 성공 요인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록히드마틴은 미 공군의 주력이자 현존 최강으로 꼽히는 전투기 F-22(랩터), 5세대 스텔스 전투기 F-35, 이지스 전투체계 등을 생산하는 세계 최대 방산기업이..

한국에 무기 달라는 젤렌스키가 무섭다[핫이슈]

매일경제  2024. 11. 4. 09:48 의대 입학 증원 문제나 북·러 밀착을 놓고 우리 정부가 큰 어려움을 겪는 이유는 상대방 급소를 찌를 치명적 방도가 없기 때문이다. 상대가 저항하면 꼼짝 못하게 할 수단이 있어야 하는데 말로만 하고 있으니 의료계나 러시아의 냉소와 반발만 키운다. 북한군 파견은 러시아가 그에 상응한 대가를 약속했을 것이 분명한 만큼 이젠 우리도 행동으로 보여줄 때가 됐다. 가장 시원한 보복 방법은 우크라이나에 우리의 자랑스런 공격용 무기를 제공해 북한군이 집결한 쿠르스크는 물론 우크라이나 각지에서 전투중인 러시아군을 타격하는 것이다. K무기의 우수성을 세계에 홍보해 판로도 넓히면서 건방진 러시아에 본때를 보여줄 수 있다. 그러나 K무기로 피해를 입은 러시아가 “무기 그만 보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