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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천국 일본도 '줄폐업'…한국 쇼핑몰은 어떨까요 [더 머니이스트-최원철의 미래집]

한국경제  2024. 11. 15. 06:31 일본의 유명 쇼핑몰들이 하나둘 사라지고 있습니다. 한국인이 도쿄에 가면 반드시 들른다던 전통 대형 테마 쇼핑몰인 '비너스포트'와 '메가웹'이 폐업했습니다. 관광객으로 붐비던 대관람차도 흔적도 없이 철거됐습니다. 도쿄 일대에서 쇼핑 공간이 점차 줄어들고 있습니다. 일본도 경기 불황에 소비자들이 가격이 저렴한 온라인 쇼핑으로 돌아서면서 기존 쇼핑몰들이 몰락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나마 내외국인 관광객이 몰리는 쇼핑몰도 쇼핑이 아닌 볼거리로 관광객을 유인하고 있습니다. 18m 높이의 건담이 전시된 다이버시티가 대표적입니다. 일대 쇼핑몰이 부진에 빠진 상황이지만, 다이버시티는 저녁 7시부터 하는 건담 쇼를 보려는 이들로 북적입니다. 결국 볼거리가 있어야 사람이 온다는..

이재명 ‘벌금 100만원’ 넘으면 정치적 타격, 무죄땐 사법리스크 줄어

동아일보  2024. 11. 15. 03:06 [이재명 선거법 1심 오늘 선고] “김문기 몰랐다” “국토부, 백현동 협박”… 고의성-중대성 판단이 최대 쟁점 野 “최악 판결때도 리더십 영향 없어”… 일부선 단일대오 흐트러질 우려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1심 선고(15일)에 따라 대권 주자로서 이 대표의 정치적 운명에 적지 않은 파장이 일 것으로 정치권은 보고 있다. 1심에서 100만 원 이상 형이 나오고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될 경우 이 대표는 의원직을 상실하고 5년간 피선거권을 박탈당한다. 차기 대선에 나오지 못하게 되는 것. 반면 100만 원 미만 형이 나오거나 무죄가 나올 경우 이 대표는 사법리스크 부담을 일부 덜어낼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우선 ‘김 전 처장을 몰랐다’..

평이한 수능에 전략 고민 커졌다…입시설명회서 '눈치싸움' 본격화

뉴스1 2024. 11. 15. 05:41 평이한 난도에 최상위권 변별 까다롭다는 평가 15일 종로·이투스·대성, 18일 메가, 19일 유웨이 14일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끝나고, 15일부터 입시설명회가 줄줄이 열린다. 올해 수능 가채점 결과를 분석하고, 이에 따른 정시 지원 전략을 제시하는 자리다. 올해는 의대 증원, 무전공 모집 등 입시 변동이 예년보다 컸던 만큼 이에 대한 관심이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입시업체에서도 이와 관련해 따로 설명회 일자를 잡는 등 공을 들였다. 입시계에선 수능의 변별력을 좌우하는 국어와 수학, 영어가 지난해 수능과 비교해 난도가 다소 평이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물시험'으로 평가받은 9월 모의평가보다 어려웠지만, '불시험'으로 회자되는 지난해 수능과 올..

트럼프 핵심참모들도 “中 대응위해 韓과 조선 협력”

동아일보  2024. 11. 15. 03:05 루비오-왈츠 등 주요직 내정자들 ‘조선업 동맹’ 강조, 업계 기대감 확산 HD현대重-한화오션 등 수주 청신호 日도 수리-개조-정비서 美진출 노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국무장관과 국가안보보좌관으로 지명한 참모들이 “미국의 쇠락한 해양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한국 등 동맹국의 역량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당선인이 당선 직후 윤석열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한국 조선업과 미 해군 함정 MRO(유지·보수·정비) 협력을 언급한 것과 일맥상통하는 대목이다. 14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국무장관으로 지명된 마코 루비오 상원의원과 국가안보보좌관으로 지명된 마이크 왈츠 하원의원은 4월 공동 집필한 ‘국가 해양 전략을 위한 의회..

[신상목의 스시 한 조각] [184] 일론 머스크의 ‘Vox Populi’

조선일보  2024. 11. 15. 00:03 ‘덴세이진고(天?人語)’는 아사히신문 1면 칼럼 제목이다. 종종 대학 입시에 지문으로 출제될 정도로 인지도가 높은 아사히신문의 간판으로 유명하다. 첫 칼럼이 1904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니 120년에 달하는 역사도 인상적이다. 신문사는 제목의 뜻을 ‘사람들의 말이 곧 하늘의 소리’라고 설명하고 있다. ‘민심은 천심’과 유사한 뜻이라고 보면 될 듯하다. 영문판에 게재될 때의 제목은 ‘Vox Populi, Vox Dei’다. ‘민중의 목소리는 곧 신의 목소리’라는 뜻의 이 라틴어 구절은 18세기 초반 영국의 휘그당이 발간한 소책자의 제목으로 널리 알려진 바 있다. ‘Vox Populi, Vox Dei’는 세기의 괴짜 기업가 일론 머스크가 애용하는 문구이기도 하다...

[유석재의 돌발史전] 내달 재개통하는 교외선, 일제의 美 함포사격 방지용?

조선일보  2024. 11. 15. 00:00 20년 만에 부활하는 교외선의 小史 벌써 4반세기도 더 지난 옛 일입니다. 언론사 입사 시험을 준비하며 여러 신문사에 응시하던 중, 한 경제신문의 논술 시험에 이런 문제가 나왔습니다. ‘교외선 기차를 타고 가던 중 옆자리에 한 젊은 여성(또는 남성)이 앉았다. 그에게 말을 걸고 대화를 이어나가는 줄거리로 글을 쓰라.’ 저는 말을 걸어 봤더니 그녀가 젊은 이혼녀였고 최근 자살을 기도한 적이 있었다는 것으로 시작해 당시 사회적 이슈도 집어넣어 가며 작문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왜 하필 교외선이었을까? 교외선은 사실 일제 말 태평양전쟁의 총력전과 관련이 있는 철도입니다. 일제 입장에서 기존의 경부선은 서해안에 가까워 미군의 함포 사격에 피해를 입을 수 있었습니다...

“삼성처럼 못 만들겠다” 충격 선언…중국 ‘접는폰’ 결국 포기?

헤럴드경제  2024. 11. 14. 19:40  “폴더블폰은 역시 무리?” 오포, 비보 등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폴더블폰 사업을 철수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오포, 비보는 화웨이, 샤오미와 함께 대표적인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다. 이들은 폴더블폰을 선보이고 삼성에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기술 완성도의 한계 때문에 폴더블폰 사업에서 손을 뗄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폰아레나, 91모바일 등 해외 IT매체는 오포, 비보가 폴더블폰 개발을 연기했다고 전했다. 해외 시장에 주력하고 있는 또다른 제조사 트랜션(Transsion)도 폴더블폰 사업을 접었다. 다만 외신은 중국 제조사들이 사업을 바로 중단하기 보다는 폴더블폰의 생산량을 점차 줄여갈 것으로 봤다.....중국 제조사들이 폴더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