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024. 4. 27. 03:01 [아무튼, 주말] [김두규의 國運風水] 총선에서 여당 완패, 풍수가 문제는 아니다 왜 용산으로 옮겼을까? 공식적 설명은 없었다. 혹자는 풍수적 이유라고 하지만 명확하지 않다. 관상가가 등장하기도 했다. 당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공간이 의식을 지배한다”고 말했다. 풍수와 관계없는 공간심리학적 발언이다. 대통령실 용산 이전 전부터 최근까지 2년 동안, 호사가들이 풍수와의 관계를 묻는다. 심지어 일본 아사히와 마이니치 신문, 영국 BBC방송 등 서울 주재 외신기자들까지 인터뷰 요청을 한다. 풍수학인으로서 답변할 수 없는 문제이다. 풍수적 이유라고 말하려면 “청와대가 흉지이기 때문”이라고 해야 한다. 그러나 청와대는 흉지가 아니다. 청와대 흉지설은 문재인 정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