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024. 3. 20. 06:51 수정 2024. 3. 20. 07:02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황상무 시민사회수석비서관 사의를 수용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대변인실 명의로 이같이 밝혔다. 여당에선 그간 ‘언론인 회칼 테러’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황 수석에 대해 자진 사퇴를 요구해 왔다. 하지만 대통령실은 지난 18일까지만 해도 “언론사 관계자를 상대로 어떤 강압 내지 압력도 행사해 본 적이 없다”며 “우리 정부는 과거 정권같이 언론인을 사찰하거나 언론사 세무사찰을 벌인 적도 없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9일에도 재차 황 수석 자진 사퇴를 압박하고 나섰다. 여당 지도부뿐 아니라 국민의힘 수도권 후보들을 중심으로 총선 악재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