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상] 은퇴 후 出家 조선일보 : 2016.01.15 03:00 어느 절에서 행자들 사이에 '출가(出家)'와 '가출(家出)'의 차이를 놓고 토론이 벌어졌다. "출가는 어떤 목적을 이루려고 집을 나오는 것이고, 가출은 집을 나오는 것 자체가 목적입니다." "출가는 허락받고 나온 것이고, 가출은 허락 없이 나온 것입니다." "그럼 부.. 人文,社會科學/時事·常識 2016.01.17
[광화문에서/김갑식]봄날은 간다 동아일보 2016-01-15 김갑식 문화부장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더라/오늘도 옷고름 씹어가며 산제비 넘나드는 성황당 길에/꽃이 피면 같이 웃고 꽃이 지면 같이 울던/알뜰한 그 맹세에 봄날은 간다.’ 91세로 타계한 배우 백성희 씨의 12일 영결식에서는 소리꾼 장사익의 애절한 목.. 人文,社會科學/時事·常識 2016.01.16
[김동환의 월드줌人] '우리', 다음 생에도 만들어질 두 글자 세계일보 2016-1-13 우는 것은 예의가 아니었다. 주위 사람들은 눈물을 흘렸지만 난 끝까지 미소 지으려 노력했다. 그게 피아트를 위해 할 수 있는 마지막 배려였으니까. 내 이름은 난 티파라뜨. 태국 차층사오주(Chachoengsao)에 산다. 피아트는 남자친구다. 아니 남자친구였다. 지금은 옆에 없.. 人文,社會科學/時事·常識 2016.01.15
[세계포럼] 혹한에 맞선 청춘들에게 세계일보 2016-1-13 겨울철 이상고온으로 미국 워싱턴에 벚꽃이 핀 사진이 얼마 전 소개됐다. 워싱턴 근교 버지니아주에서 생활하던 2년여 전 겨울은 그렇게 추울 수가 없었다. 눈도 자주 왔지만 내리자마자 얼어붙어 버리는 얼음비가 가끔 내렸다. 집 옆에는 푸른 대나무 숲이 있었다. 곧추.. 人文,社會科學/時事·常識 2016.01.14
[곽병찬의 향원익청]평화로에 핀 할머니의 도라지꽃 한겨레 2016-1-12 곽병찬의 향원익청(香遠益淸) 이용수 할머니가 저항하자 관리자는 전화기 코드로 전기고문을 해대 실신을 거듭했다. 김군자 할머니는 일본군 장교의 요구를 거절했다가 구타당해 오른쪽 귀 고막이 찢어졌다. 저항하던 정서운 할머니에게는 모르핀 주사를 강제로 투여했.. 人文,社會科學/時事·常識 2016.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