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2024. 2. 28. 01:00 4년 넘게 인적 왕래 끊긴 북중 접경 지역 중국인 관광객 발길 끊어져 단둥도 '썰렁' 수교 75주년 계기 인적 왕래 재개할 듯 21일 중국 랴오닝성 단둥시의 압록강단교. 강 너머로 북한 신의주가 내다보이는 단둥의 랜드마크라는 이름이 무색하게도 주변 분위기는 썰렁했다....북중 간 국경은 한마디로 '열린 듯 열리지 않은 상황'이다. 북한은 코로나19가 확산한 2020년 1월 국경을 전면 봉쇄했다.그러다 2022년 1월 단둥-신의주 간 화물 열차 운행이 재개됐지만, 화물 트럭 통행은 지난해 들어서야 간헐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북한이 본격적인 국경 개방을 미루고 있는 구체적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베이징 외교가는 올해가 '북중 수교 75주년'이라는 점에서 국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