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2024. 2. 19. 00:37 북 무기 주고, 러 우주기술 받나 ‘정상국가’ 위해 우주 협력 속도 북 ‘우주 날개’ 달면 외교 참사 각 부처 우주외교 역할 고민해야 북ㆍ러 우주협력 빠르게 진행될 수도 2025년 3월 7일 08시 45분, 러시아 보스토치니 우주기지. 오렌지색 불기둥을 뿜으며 소유스2 로켓은 땅을 차고 올랐다. 국제우주정거장(ISS)의 체류 임무를 교대하는 73번째 원정팀이 탑승했다. 러시아 사람 두 명에, 한 명이 더 탔는데, 국적과 이름은 극비에 부쳤다. 세 시간이 지난 11시 50분경, 러시아 연방우주국 로스코스모스는 소유스 MS-27이 ISS와 도킹에 성공했다고 짧게 발표했다. 다음 날 저녁, 채널1 뉴스 화면에는 동양 여성 한 명이 러시아 우주인 두 명 앞에 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