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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법사위장·운영위장 안주면 18개 상임위원장 다 차지”

조선일보  2024. 6. 2. 21:35 “합의 안되면 7일 선출 강행” 與 압박 더불어민주당이 22대 국회 18개 상임위원장을 모두 민주당이 임명할 수 있다고 2일 밝혔다. 여야가 상임위원장 배분을 협상 중인 가운데 법안 처리 ‘관문’ 역할을 하는 법제사법위원장, 대통령실 참모의 국회 출석을 결정하는 운영위원장을 민주당에 주지 않으면, 관례를 깨고 모든 상임위원장 자리를 갖겠다는 것이다. 4년 전 21대 국회 개원 직후 당시 여당이자 다수당이었던 민주당이 상임위원장을 독식하면서 벌어졌던 ‘입법 폭주’가 되풀이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 간담회를 열고 “(여야 합의로 상임위원장을 선출하는) 관례보다 법이 우선”이라며, “협의가 원만하게 이뤄지면 (상임위원장 배분이) 민주..

MB·文 빼고 다 했다?…대통령 탈당史[뉴스설참]

아시아경제  2024. 6. 2. 06:30 (21)여권서 흘러나온 尹 탈당설 노태우·김영삼·김대중·노무현, 임기 중 탈당 朴, 탄핵 정국 이후 강제 출당 조치 정치권 일각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탈당설이 제기되고 있다. 한국 정치사를 톺아보면 현직 대통령의 탈당은 이례적인 일이 아니다. 사실상 1987년 대통령 직선제 도입 이후로 당적을 유지한 경우는 이명박·문재인 전 대통령이 유일하다. 최근 윤 대통령 탈당설에 불을 지핀 사람은 홍준표 대구시장이다. 홍 시장은 지난달 2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여당이 대통령을 보호하지 못하고 지리멸렬하면 윤 대통령은 중대 결심을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는데, 정치권에서 '중대 결심'이 탈당을 의미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내놨다. 여당에서는 "절..

반도체 '쩐의 전쟁'으로 치닫나?…64조 쏟아붓는 중국[차이나는 중국]

머니투데이  2024. 6. 2. 06:41 중국이 국가반도체산업 투자펀드(일명 대기금, '빅펀드') 3기를 공식 출범했다.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들이 지난해부터 중국의 3000억위안(약 56조원) 빅펀드 출범 관련 소식을 전해왔는데 마침내 그 실체를 드러낸 것이다. 규모는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3440억위안(약 64조5900억원)에 달했다. 이는 빅펀드 1·2기를 더한 것보다 큰 규모다. 미국이 인텔·삼성전자·TSMC 등에 390억달러(약 53조원)에 달하는 보조금을 쏟아부으며 반도체 산업 육성에 나서자 중국 역시 규모를 키운 것으로 풀이된다.2014년부터 가동된 빅펀드는 지난 10년간 중국 반도체 산업을 육성한 일등 공신이다.  특히 중국 국유은행들은 처음으로 빅펀드에 자금을 댔다. 빅펀드는 20..

尹 지지율 여기는 '최저' 저기는 '상승'…뭘 믿어야 하나 [신현보의 딥데이터]

한국경제  2024. 6. 2. 06:38 尹, 갤럽에선 21% '최저치'…하락세 NBS는 총선 후 급락했다 개선 조짐 갤럽 수도권 지지율 10%대로 추락 보수층 지지율도 40%선 무너져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상승하고 있다는 조사와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는 조사가 이번 주 함께 나왔다. 다만 주로 보수 진영에서 참고 지표로 활용되는 한국갤럽 조사에서 대통령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여권에서는 여론 향배를 주시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된다. 한국갤럽이 28~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포인트, 응답률은 11.1%),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3%포인트 내린 21%로 집계됐다. 이는 취임 후 최저치..

연락조차 안 되는 전공의…개별상담에도 출근율 10%도 어려울 듯

연합뉴스  2024. 6. 2. 06:04 수련병원들 "전공의들 전화 안 받아 면담 불발…복귀 움직임 없어" 정부, 전공의 복귀 유도할 '카드' 고심…"복귀자 처우 다를 것" 정부가 집단 사직 후 현장을 떠난 전공의들을 복귀시키고자 각 병원을 통해 개별상담까지 진행했지만, 전공의 복귀는 소수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병원들은 대다수 전공의가 연락조차 받지 않아서 상담이 이뤄지지 않는다고 호소하고 있다. 정부는 이탈 기간에 따라 처분이 달라질 것이라고 수차례 강조하면서 전공의들을 돌아오게 할 방안에 관한 고심을 이어가고 있다. 2일 정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전공의들을 복귀시키고자 각 수련병원의 병원장과 진료과장 등에 요청한 개별상담의 결과 제출 기한을 지난달 29일에서 31일까지로 미뤘다.....

필리핀 섬에 첨단무기들...美, 대만 방어 ‘육상항모’ 만든다

조선일보  2024. 6. 2. 00:00 [최유식의 온차이나] ◇미군, 대만 침공 억지 위해 필리핀 북단 루손섬에 ‘육상 항모’ 구축...냉전 이후 첫 중거리 미사일 배치 이어 스텔스기 투입, 레이더망 건설도 추진 독립 성향이 강한 라이칭더 대만 총통이 취임한 5월20일을 전후해 다시 대만해협 긴장이 고조됐습니다. 중국군 동부전구 사령부는 5월23일~24일 이틀간 육·해·공군과 로켓군을 총동원해 대만 봉쇄 훈련을 했죠. 시뮬레이션 형태이지만 대만을 포위하고 타이베이, 화롄, 가오슝 등 주요 거점을 미사일로 공격하는 전면전 연습을 했습니다.  4월초에는 필리핀 북부 루손섬에 냉전 이후 처음으로 중거리 미사일 포대를 배치했습니다. 일본은 대만 동쪽 오키나와 제도에, 미국은 남쪽 필리핀에 미사일 장벽을 구축..

北, 대남 '오물풍선' 또 살포…"서울·경기서 90여개 식별·조치중"(종합)

뉴스1  2024. 6. 1. 23:13 軍 "오물풍선 발견시 군부대·경찰 신고해달라" 북한, '김여정 추가 살포 예고' 실제 행동으로 북한이 또 대남 '오물풍선' 살포에 나섰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1일 오후 8시쯤부터 대남 오물풍선을 다시 부양하고 있다. 우리 군은 오후 11시 기준, 서울·경기지역에서 90여 개의 오물풍선을 식별해 현재 조치 중이다. 합참은 "현재까지 확인된 풍선의 내용물은 지난달 28일에서 29일까지 부양한 풍선의 내용물과 유사한 담배꽁초, 폐종이, 비닐 등 오물·쓰레기 등"이라고 설명했다. 합참은 "국민들은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고 떨어진 오물풍선을 발견하면 접촉하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 또는 경찰에 신고해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북한은 지난달 26일 남한 ..

文과 30분 통화한 트럼프, 아베와 75분 전화하며 ‘北 해법’ 물었다

조선일보  2024. 6. 1. 23:00 [이하원 기자의 외교·안보 막전막후 ] 日국빈 방문 트럼프, “보석같은 미일동맹” ...아베와 ‘브로맨스’ 쌓아 文 회고록 “트럼프는 동맹외교 파트너로 아주 잘 맞는 편” 자화자찬 트럼프는 아베에게 “한국이 김정은에게 이용 당했다”며 文 비판조선일보 외교부-민주당 출입기자·한나라당 취재반장·외교안보팀장·워싱턴-도쿄 특파원·국제부장·논설위원과 TV조선 정치부장으로 정치·외교·안보 분야를 25년간 취재해왔습니다. 주요 사안의 막전막후에서 취재한 비사를 전해드립니다.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난달 펴낸 회고록 ‘변방에서 중심으로’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존재하지도 않는 북한의 비핵화 의지를 대변했다”는 지적을 받는 이 회고록은 북한 문제뿐만 아니라 다른 팩트에 대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