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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眞師日記] 탑동 꽃양귀비

잠시 잊고 있던 수원 탑동시민농장에 꽃양귀비가 만개 했다는 뉴스를 봤다. 꽃양귀비는 원래 빨간 원색을 가지고 있어 촬영하는 시간이 매우 중요하다. 그래도 마음이 급해 늦게라도 출발해서 점심시간이 다 되어서 도착했다. 지각한 진사들 서너명이 그 때까지도 촬영에 열중이었다. 꽃의 상태는 최상은 아니었다. 이미 며칠 지난것 처럼 보였다. 지금 시간은 하루중 태양빛이 가장 강한 시간이라 이시간에는 어떻게 조심 한다해도 좋은 사진을 찍기가 매우 어려운 시간대다. 그래서 채도를 낮춰 촬영을 해 보는데도 빛번짐이 심하다. 날씨가 더워 빨리 끝내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샷터를 눌러 댔는데도 시간이 많이 소요됐다. 그제서야 갈증을 느껴 물을 마시고  곧귀가길에 올랐다.이미지를 클릭하면 큰사이즈의 이미지 보기가 가능합니다...

바람房/꽃사진 2024.06.08

“한반도의 주인을 일본에서 공산주의자로 교체하게 둘 수 없다”

조선일보  2024. 6. 8. 00:56 전봉관 KAIST 디지털인문사회과학부 교수 [아무튼, 주말] [전봉관의 해방 거리를 걷다] 끝내 무산된 통일정부 노력 이승만 ‘單政 발언’의 진실 1945년 12월 28일, 모스크바에서 공포된 미‧영‧소 3국 외상(外相)의 협정(모스크바협정)은 “한국에 임시정부를 수립하고, 미‧소‧영‧중 4국이 최대 5년간 신탁통치를 실시한다”는 것이었다. 이와 함께 “남북한 정당‧사회단체의 협의에 의해 구성되는 임시정부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주한 미군‧소련군 사령부로 구성되는 미소공동위원회(미소공위)를 창설하고, 2주 안에 양측 대표자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모스크바협정이 알려진 직후부터 남한에서는 반탁운동이 거국적으로 일어났다. 1946년 1월 2일, 조선공산당을 위시한..

美정부, AI 빅3에 ‘반독점’ 칼 뽑았다

조선일보  2024. 6. 8. 00:56 엔비디아·MS·오픈AI 조사 거대 권력 억제… EU도 제동 미국 정부가 인공지능(AI)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MS), 오픈AI를 대상으로 반독점 조사에 나섰다. 이들이 압도적 자금력과 점유율을 앞세워 기술적 대변환이 이뤄지고 있는 테크 산업에서 자유로운 경쟁을 제한하고 있는 건 아닌지 들여다보겠다는 것이다. 7일 미국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와 우리나라 공정위 격인 연방거래위원회(FTC)는 엔비디아·MS·오픈AI 3사에 대한 반독점 조사에 들어갔다. 이 3사는 AI 각 분야를 주도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AI 학습 핵심 반도체인 AI 가속기 시장의 약 98%를 장악하고 있다.  미 정부가 AI 3대 빅테크를 상대로 반독점 조사..

[사설] ‘한동훈 대표’ 견제 위해 기이한 지도체제까지 검토한다니

조선일보  2024. 6. 8. 00:06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이 ‘2인 지도 체제’를 제안했다고 한다. 당대표 선거 1위가 대표, 2위가 수석 최고위원을 맡고 대표 사퇴 시 수석 최고위원이 대표직을 승계하도록 하자는 것이다. 당 지도 체제를 사실상 ‘2인 대표 체제’로 바꾸자는 것과 같다. 황 위원장은 수시로 비대위가 들어서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내부에선 “한동훈 전 위원장이 당대표로 선출될 가능성이 커지자 윤석열 대통령 측이 친윤계 수석 최고위원을 세워 견제하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통상 당대표 권한을 줄이려면 집단 지도 체제를 택한다. 그런데 친윤이 이를 추진하지 않는 것은 윤 대통령이 싫어하는 유승민 전 의원이 지도부에 들어올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백영옥의 말과 글] [357] 그들을 응원하는 이유

조선일보  2024. 6. 7. 23:52 팬들의 눈물마저 마른 만년 하위팀. 이 수식어에 가장 어울리는 야구팀은 어디일까. 메이저리그에서 뛰던 류현진 선수가 12년 만에 ‘한화 이글스’에 복귀한다는 기사를 봤을 때, 나는 그가 수비를 믿고 던진다는 후배 투수에게 한 충고를 떠올렸다. 충격의 18연패를 부른 한화의 허약한 수비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기 전 류현진의 멘털을 단련시켰다고 믿는 사람들, 이제 보살이란 애칭까지 붙은 한화 팬들은 오랜 시간 ‘우승 아닌 일승, 승리 아닌 득점, 안타 아닌 출루’에도 기뻐하며 연패에도 ‘나는 행복합니다~’를 부르며 응원하는 내공을 보여 왔다. 다른 팀을 응원하는 사람들조차 연패를 안타까워하는 팀으로 말이다. 영화 ‘머니볼’에는 제러미 브라운이라는 야구 선수가 나온다...

“21살 연하男과 결혼” 인기 모델女의 ‘깜놀’ 스캔들…이유있는 파격행보[이원율의 후암동 미술관-수잔 발라동 편]

헤럴드경제  2024. 6. 8. 00:11 [작품편 107. 수잔 발라동] 모델에서 화가로 자화상 아담과 이브 푸른 방 "어이, 딴생각은 그만하지 그래?" 쉰일곱 살의 노화가 퓌비 드 샤반이 열여섯 살 소녀 수잔 발라동에게 핀잔을 줬다. "내가 그리는 걸 왜 자꾸 흘깃 보고 그러는가? 모델이면 포즈를 잡는 데 더 신경을 쏟으면 좋겠군." "아…. 네! 그럴게요." 발라동은 꾸벅 고개를 숙였다. 그녀는 무너진 자세를 잡기 위해 턱을 다시 들었다. 그런 발라동은 또 얼마 안 돼 시선을 샤반 쪽에 두기 시작했다. 정확히는 샤반을 보지 않았다. 그가 하는 행동을 보고 있었다. 아하, 구도는 저렇게 잡고 명암은 저런 식으로 하면 되겠구나. 그녀가 머릿속으로 또 생각하는 순간… "어이!" 샤반이 발라동에게 대고..

[강천석 칼럼] 마피아 영화 빼닮은 ‘이재명 재판’ 주목하자

조선일보  2024. 6. 7. 23:58 이 대표 재판 지연 작전 성공하면 犯法者 대통령 자리에 앉아 헌법 파괴 대선 직전 有罪 확정판결 나면 민주당 후보 못 내 정치적 破産 맞아 ‘여의도 생활’과 ‘서초동 생활’을 번갈아 사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더 바빠지게 됐다. 경기도지사 시절 데리고 있던 이화영 부지사가 중형(重刑)을 선고받았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쌍방울 그룹이 800만달러를 북한에 불법으로 보낸 사건의 윗선으로 지목돼 왔다. 검찰은 곧 이 대표를 추가 기소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지금까지 세 가지 재판을 받아왔다. 하나는 배임 등 여러 혐의가 걸린 대장동·위례신도시·백현동·성남FC 의혹 사건이다. 5월 7일·14일·21일 이 재판이 열렸다. 다른 하나가 17일과 31일 이 대표가 출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