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잊고 있던 수원 탑동시민농장에 꽃양귀비가 만개 했다는 뉴스를 봤다. 꽃양귀비는 원래 빨간 원색을 가지고 있어 촬영하는 시간이 매우 중요하다. 그래도 마음이 급해 늦게라도 출발해서 점심시간이 다 되어서 도착했다. 지각한 진사들 서너명이 그 때까지도 촬영에 열중이었다. 꽃의 상태는 최상은 아니었다. 이미 며칠 지난것 처럼 보였다. 지금 시간은 하루중 태양빛이 가장 강한 시간이라 이시간에는 어떻게 조심 한다해도 좋은 사진을 찍기가 매우 어려운 시간대다. 그래서 채도를 낮춰 촬영을 해 보는데도 빛번짐이 심하다. 날씨가 더워 빨리 끝내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샷터를 눌러 댔는데도 시간이 많이 소요됐다. 그제서야 갈증을 느껴 물을 마시고 곧귀가길에 올랐다.이미지를 클릭하면 큰사이즈의 이미지 보기가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