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6 11

백령·연평도서 해상사격훈련…9·19합의로 중단 7년 만에 재개

조선비즈  2024. 6. 26. 16:03  북한 반발로 서해 NLL 일대 군사적 긴장 높아질 가능성도  해병대가 ‘9·19 남북군사합의’로 중단됐던 서북도서 정례 K9 해상 사격훈련을 7년 만에 재개했다. 해병대사령부에 따르면 서북도서방위사령부(이하 서방사) 예하 해병대 제6여단과 연평부대는 26일 각각 백령도와 연평도에서 해상 사격훈련을 실시했다. 서방사는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이 사령관을 겸임하며, 6여단과 연평부대는 서북도서인 백령도와 연평도에 각각 주둔하고 있다. 6연대와 연평부대는 이날 해상 사격훈련 중 K9 자주포와 다연장로켓 천무, 스파이크 미사일, 2.75인치(70㎜) 유도로켓 비궁 등 총 290여발을 남서쪽 공해상 가상의 표적을 향해 발사했다. K9 등을 동원한 해병대의 서북도서 정례 해..

한국, 양자기술 수준 주요 12개국 중 최하위 평가

연합뉴스  2024. 6. 26. 14:00 과기정통부, 양자·첨단바이오·AI 글로벌 R&D 전략지도 발표 글로벌 협력 방안 구체화 '과학기술 글로벌 협력 종합전략'도 공개 과기정통부, 양자·첨단바이오·AI 글로벌 R&D 전략지도 발표 글로벌 협력 방안 구체화 '과학기술 글로벌 협력 종합전략'도 공개 양자컴퓨터, 양자통신 등 한국의 양자 기술이 세계 주요 12개국과 비교해 모든 분야에서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평가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6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산하 글로벌 연구개발(R&D) 특별위원회 제3회 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의 '첨단바이오·인공지능(AI)·양자 글로벌 R&D 전략지도안'을 심의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R&D 전략지도는 국가별 기술 수준을 논문과 특허, 전문가 정성평가를 바탕으로 미..

군 모욕주기 어디까지 가고서야 멈출 텐가 [이진곤의 그건 아니지요]

데일리안  2024. 6. 26. 07:07 5품 문신이 대장군 뺨을 때리다 장성들을 조리돌림한 좌파정권 군 수뇌급에 반성퇴장 명하다니 고려 제18대 왕 의종(毅宗)은 자질이 매우 부족한 군주였다. 문치주의 전통 속에 귀족집단의 타락과 부패는 제어불능 상태에 이르렀다....왕은 곳곳에 정자를 지어 유흥을 즐기고, 아부하는 신하들과 명승지를 찾아다니며 환락을 구가했다. 그가 화평재(和平齋: 개경에 있던 재실)에서 연회를 즐길 때 아부꾼 문신들이 태평호문지주(太平好文之主: 태평세월에 글을 좋아하는 임금)라고 그를 칭송했다. 왕은 이 칭호를 좋아해서 그 아부꾼 문신들에 대한 총애를 더 보탰다. 문신의 무신 천대는 이미 오랜 풍조가 되어 있었다. 의종의 선왕 인종(仁宗) 때 내시(內侍: 왕을 곁에서 모시는 직위..

‘위키리크스’ 어산지, 美송환 없이 ‘자유의 몸’

동아일보  2024. 6. 26. 03:02 14년前 美기밀문서 공개로 기소돼 사이판 법원서 유죄 인정 석방 합의 교도소 출소… 모국 호주 돌아갈 듯 2010년 폭로 전문 웹사이트 ‘위키리크스’에서 미국 정부 기밀문서 등을 대량으로 공개해 간첩 혐의로 기소됐던 줄리언 어산지(53)가 그간 희망하던 대로 미 본토로 끌려가지 않고 10년 넘은 도피생활을 마무리하게 됐다. 미국령 사이판 법원에서 유죄를 인정하는 대신 5년 넘게 영국 교도소에서 복역한 기간을 인정받아 사실상 곧바로 석방되도록 합의한 것이다. 미 워싱턴포스트(WP) 등은 24일 미 법무부 서류를 인용해 “어산지가 이틀 뒤 미국령 사이판의 법원에 출두해 ‘중범죄’ 혐의에 대한 자신의 유죄를 인정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해당 법원은 어산지에게 62개..

다연장로켓 누가 셀까···韓 ‘천무’ 화력·가성비 vs 美 ‘하이마스’ 기동·파괴력[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서울경제  2024. 6. 26. 06:01 천무, 단·연발 230㎜ 유도탄 12발 발사 타이어 펑크시 자동 공기압 조절해 이동 하이마스, 목표물 10m 이내 정밀 타격 6륜구동 장갑트럭·한번에 6발 로켓 발사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2년 넘는 오랜 전쟁을 펼치면서 유럽이 군비 증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새로운 무기 개발과 도입을 시작한 것으로, 기존 전차나 자주포는 유럽에서 다수 개발해 실전에 즐비하게 배치돼 있다. 반면에 다연장로켓은 유독 유럽에서 개발된 것이 없는 탓에 미국을 포함해 비유럽권 국가에서 도입해 운용하고 있는 형편이다. 즉 다연장로켓은 유럽에서 외국 제품에 의존하는 무기체계인 셈이다. 군사 강국인 독일은 냉전시대 ‘MARS’라는 자체 다연장로켓을 만들기도 했지만 이후 미국에서 ‘M270 ..

[사설] “아버지” 이어 “대표로 돌아오셔야” 여기가 북한인가

조선일보  2024. 6. 26. 00:23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4일 대표직에서 사퇴한 것은 오는 8월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를 연임하기 위해서다. 당 대표 선거에 나가려면 당직을 그만둬야 한다는 당헌 때문이지 갑작스럽게 당 대표를 그만둘 이유가 없다. 이 대표는 “길지 않게 고민해 거취를 결정하겠다”면서도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면 사퇴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연임을 부인하지 않았다. 이런 사정을 모를 리 없는 민주당 의원들이 앞다퉈 이 대표에게 “당 대표에 나서달라”며 공개 ‘요구’하고 나섰다. 한 초선 의원은 “이 대표는 공천 혁명과 당원 주권 혁신을 이뤄내 총선에서 압승을 만들었다” “김대중 이후 이처럼 독재 권력의 핍박을 받은 정치인은 없다”고 했다.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후보들은 “..

강아지, 전라여성이 후보? 난장판 된 도쿄도지사 선거 [방구석 도쿄통신]

조선일보  2024. 6. 26. 00:05 [44] 후보 게시판 절반인 24명 막무가내 출마시켜 그 포스터 공간을 돈받고 판 졸속당 제지할 규정 없어, ‘선거 윤리 어긋난다’ 비판 지난 주말 도쿄에 다녀왔습니다. 아는 분은 아시겠지만 방구석 도쿄통신은 서울에서 연재합니다. 작년 8월 연재를 시작하고 도쿄를 찾은 건 이번이 처음이네요. 이번 도쿄 일정 숙소는 미나토구 미타(三田)역 근처였는데요. 각국 대사관과 대기업 본사들이 즐비한 곳입니다. 그런데 볼일을 마치고 숙소에 돌아가던 중 이상한 풍경을 목격했습니다. 내달 7일 치러지는 2024 도쿄도지사 선거 후보들의 포스터 게시판이 설치돼 있었는데, 포스터 48칸 중 절반(24칸)이 같은 사람 얼굴로 도배돼 있었습니다. 한 50대 직장인은 “복제 인간도 아..

중국이 끝내 해냈다…달 뒷면 암석 채취한 탐사선 귀환 [강경주의 IT카페]

한국경제  2024. 6. 25. 16:33 [강경주의 IT카페] 143회 세계 최초 달 뒷면 암석 채취 성공 임무 완수 후 53일 만에 중국 착륙 2030년대 달 남극 연구기지 구축 추진 인류 최초로 달 뒷면 암석 채취에 성공한 중국 우주탐사선 '창어(嫦娥) 6호'가 53일 간 임무를 마치고 25일 지구에 복귀했다. 달 표면은 지금까지 10여 차례 채취한 바 있지만 달 뒷면 암석을 채취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심우주 탐사 시대를 앞두고 전진 기지가 될 달의 특성을 면밀하게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평가다. 중국 국가항천국(CNSA)은 창어 6호가 이날 오후 2시7분(현지시간)께 중국 북부 네이멍구자치구 쓰쯔왕기 착륙장에 착륙했다고 발표했다. 착륙 직후 CNSA 등 중국 당국은 헬기와 인력을 동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