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12 8

[眞師日記] 해돋이 장미원

인천은 유난히 크고 작은 장미원이 많은 도시다. 그 중에서 해돋이 장미원이 가장 큰 규모와 함께 많은 종을 보유하고 있다. 해돋이 장미원을 찾은지도 올해로 벌써 세번째 장미원을 촬영했다. 처음 이 장미원을 발견했을때는 독특한 구조에 눈길이 갔었다. 장미는 원래 색이 모두 원색으로 강렬해 가급적 햇빛이 약하거나 비오는날 촬영을 해야 빗번짐이 없이 윤곽이 뚜렷한 사진을 얻을수 있는데 방문한 날은 햇빛이 강한 날로 아침 일찍 서둘렀지만 교통편이 복잡해 중천에 뜬 상태였다. 이것은 주로 동네 주민들만이 찾는듯하다. 나처럼 일부러 촬영하러 오는 사람도 오늘은 별로 보이지 않고 공원에서 운동하던 사람들이 잠시 들려 핸드폰 사진을 찍었다. 이젠 날씨가 더워 더이상 촬영이 어렵다. 귀가를 서둘렀다.이미지를 클릭하면 큰..

바람房/꽃사진 2024.06.12

[르포]오늘부터 대중 만나는 푸바오… 연못 있는 새집 얻었다

조선비즈   2024. 6. 12. 05:31 中 선수핑기지, 12일 푸바오 공개 90평짜리 방사장서 자유롭게 생활 전망 좋지만 안전·스트레스 취약 학대 논란 반박… “탈모 자연 현상” 남편감은 “외모 아닌 다양성 기준” 중국 남서부 쓰촨성 청두시 도심에서 2시간 가까이 달려 도착한 중국 자이언트판다 보호연구센터 워룽 선수핑기지. 이곳 안에 있는 판다유치원 2호관 뒤로 돌아가자 300㎡(약 91평) 규모의 아담한 정원이 나타났다. 십여그루의 나무 사이사이에 물이 졸졸 흘러나오는 작은 연못부터 통나무를 엮어 만든 넓은 평상, 그루터기 모양의 그늘막 등이 옹기종기 놓여 있었다. 평상에 앉아 정면을 바라보면 한 눈에 담기도 어려울만큼 넓고 푸른 산이 좌우로 펼쳐진다. 2020년 7월 한국에서 태어나 지난 4월..

러 외무 "북·중과 핵동맹 아냐…서방이 핵 도발"(종합)

연합뉴스  2024. 6. 12. 01:04 "우크라 문제로 러·서방 비공개 접촉…브릭스에 약 30개국 관심"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11일(현지시간) 러시아는 중국, 북한과 핵 동맹으로 묶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라브로프 장관은 이날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에서 열린 브릭스(BRICS) 외무장관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러시아·중국·북한의 핵무기 비축량을 합산할 필요성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중국과 북한의 무기들과 러시아의 전략 무기(핵무기)들과 관련해 우리는 어떤 식으로든 동맹의 일원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이어 "미국과 그 동맹들이 우리를 공격적 정책의 표적으로 선언했다는 사실에 의해서만 단결돼 있다"고 덧붙였다. 라브로프 장관은 브릭스에 참여하는..

세계는 지금... “바이든 지지” 43% vs “트럼프” 28%

조선일보  2024. 6. 12. 00:00 美 퓨리서치센터 34국 국민 여론조사 관세 부과, 방위비 인상 압박 등 영향 분석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세계 각국 국민 중 40%가량은 민주당 소속 조 바이든 현 대통령이 연임하기를 바라고 있다는 국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바이든과 맞붙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집권했던 당시 경제·안보 등 전방위 분야에서 압박을 받은 한국과 일본, 유럽 국가들은 ‘트럼프 2기’가 현실이 될 가능성을 유독 경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 여론조사 기관 퓨리서치센터는 세계 34국 성인 4만566명을 지난 1~5월 조사한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미 대선에서 바이든을 신뢰한다고 답한 비율은 43%였다. 트럼프 신뢰도(28%)보다 15%포인트 높았다..

바닷가재가 오래 사는 건 껍질을 계속 벗기 때문 [고두현의 문화살롱]

한국경제  2024. 6. 12. 00:16 ■ 성장의 비밀 '탈바꿈' 나이 들어도 새로운 근육 형성 힘·번식력 세지고 수명도 길어져 곤충 역시 탈피 반복하며 성장 스스로 알 깨고 나오는 게 중요 고야, 80세에 새 석판화 기법 실험 죽기 전 '지금도 나는 배운다' 그려 ‘나이 예순이면/ 살 만큼은 살았다 아니다/ 살아야 할 만큼은 살았다/ 이보다 덜 살면 요절이고/ 더 살면 덤이 된다/ 이제부터 나는 덤으로 산다.’ 지난 9일 타계한 김광림 시인의 시 ‘덤’의 앞부분이다. 1989년 펴낸 시집 에 실린 이 시에는 ‘덤을 좀만 누리다’ 간 김종삼 시인(63)과 ‘진작 가버린’ 이중섭 화가(40), ‘쉰의 고개턱에 걸려’ 주저앉은 조지훈 시인(48), ‘일찌감치 숟갈을 놓은’ 김소월(32), 이상(27)이..

[朝鮮칼럼] 개정 헌법의 전문, 무엇을 넣고 뺄 것인가?

조선일보  2024. 6. 12. 00:09(송재윤 캐나다 맥매스터대 교수·역사학) 과거사의 특정 사건에 대해 국가가 유권해석 강제할 수 있나 4·19 이어 6·25 5·18도 거론 자유주의 원칙에 따르면 무의미하고 불필요한 논쟁 각국 헌법, 前文 없는 경우도 많아 여의도발 개헌 돌풍 일기 전에 시민사회 대토론 시작해야 22대 국회가 개원부터 파행이다. 야당 총수 구속이냐? 대통령 탄핵이냐? 흥분한 관중의 환호 속에서 서로 죽이려 칼을 휘두르는 검투사들의 혈투 같다. 진정 우려스러운 바는 불끈 쥔 주먹을 흔들며 ‘대통령 탄핵’을 외치는 세력이 다른 한 손에 개헌 카드를 쥐고 있는 현실이다. 현시점에서 개헌의 필요성엔 찬동할 수 있다. 1987년 체제 아래서 7번의 대선과 10차례의 총선을 치렀고 네 번이..

[태평로] 윤 대통령은 왜 ‘천금 같은 기회’를 버렸을까

조선일보  2024. 6. 12. 00:05 26년 만의 연금 개혁 호기, 왜 거부했는지 여전히 오리무중 지난해부터 여권 태도 아리송… 구조개혁 윤곽·로드맵 제시해야 윤석열 대통령은 왜 연금 개혁 호기가 왔는데도 받아들이지 않았을까. 여야가 지난 5월 말 국민연금 보험료율(내는 돈)을 현행 소득의 9%에서 13%로 올리는 데 사실상 합의했지만, 대통령실과 여당은 “다음 국회로 넘기자”고 했다. 그 이유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다른 정치 사안은 대개 나중에라도 경과와 이유가 나오는데 이 일은 여전히 미스터리로 남아 있다. 많은 사람이 의아해하면서 추측만 내놓을 뿐이다. 사실 정부 여당이 연금 개혁에 대해 납득하기 어려운 태도를 보인 것은 이번만이 아니다. 지난해 2월에도 여야가 한창 모수 개혁을 논의할 때..

웨딩 촬영하러 한국 원정 떠나는 日예비부부들 [방구석 도쿄통신]

조선일보  2024. 6. 12. 00:05 [42] ”한국 웨딩포토 기술, 세계 정상급” 최근 결혼을 앞둔 일본인 A씨는 웨딩 사진 촬영 장소로 일본이 아닌 한국을 골랐습니다. 이른바 ‘한국 원정(遠征) 웨딩 촬영’을 중개하는 일본 업체를 통해 서울 중랑구에 있는 한 스튜디오를 방문했다고 하는데요. A씨와 그의 예비 신랑은 한국어를 한마디도 하지 못하지만, 업체 측이 붙여준 통역사 덕분에 사진사와 소통하며 촬영을 원활히 마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는 “일본보다 한국은 사진사와의 소통이 자유로운 편이라 편안한 분위기에서 찍을 수 있었다. 촬영이 끝나고는 서울 관광까지 즐겨 아주 만족스러웠다”고 합니다. 일본 커플들이 최근 결혼 기념 촬영을 위해 한국을 찾는 일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일본은 결혼식 진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