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024. 6. 12. 00:00
美 퓨리서치센터 34국 국민 여론조사
관세 부과, 방위비 인상 압박 등 영향 분석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세계 각국 국민 중 40%가량은 민주당 소속 조 바이든 현 대통령이 연임하기를 바라고 있다는 국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바이든과 맞붙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집권했던 당시 경제·안보 등 전방위 분야에서 압박을 받은 한국과 일본, 유럽 국가들은 ‘트럼프 2기’가 현실이 될 가능성을 유독 경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 여론조사 기관 퓨리서치센터는 세계 34국 성인 4만566명을 지난 1~5월 조사한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미 대선에서 바이든을 신뢰한다고 답한 비율은 43%였다. 트럼프 신뢰도(28%)보다 15%포인트 높았다. 각각의 수치는 바이든, 트럼프 두 후보 신뢰 수준의 중간값(median)이다. 퓨리서치센터는 2001년부터 매년 세계 유권자들을 상대로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지도자들의 신뢰도를 심층 조사하고 있다.
한국 국민은 또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비율이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편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세계 문제에 관해 옳은 일을 하고 있다’고 응답한 한국인은 13%였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해서는 7% 정도에 그쳤다.
https://v.daum.net/v/20240612000058645
세계는 지금... “바이든 지지” 43% vs “트럼프”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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