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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정상, 北도발·러북밀착 대응 위한 한미일 협력 강화 공감

연합뉴스  2024. 9. 6. 19:42 尹 "양국협력 모멘텀 이어가자"…기시다, '8·15 통일 독트린' 지지 표명 재외국민보호각서·사전입국심사·우키시마호 승선 명단 전달 등 실질 협력도 용산서 100분간 정상회담…양국 정상, 취임 후 12번째 만나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6일 북한 도발과 러시아·북한 밀착 등 역내 안정 위협에 대응하고자 한미일 삼각협력을 강화하자는 데 공감했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또 인도·태평양 지역을 포함한 지역과 글로벌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이와 함께 내년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앞두고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지속된 한일관계 개선의 흐름을 이어 나가기로 했다. 양국 정상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상회담을 열어 이같이 의견을 모았..

검찰 수사심의위, ‘디올백 의혹’ 김건희 여사 불기소 권고

조선일보  2024. 9. 6. 19:19 “직무 관련성·대가성 없어” 수사팀과 같은 의견 제시 검찰수사심의위원회(수사심의위)는 6일 ‘디올백 수수’ 의혹을 받는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해 ‘불기소’ 할 것을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에 권고했다. 청탁금지법상 공직자 배우자에 대한 처벌 규정이 없고, 디올백이 직무 관련성과 대가성이 없어 김 여사를 처벌할 수 없다고 본 수사팀 수사 결과와 같은 의견이다. 검찰은 조만간 김 여사에 대해 무혐의 처분할 것으로 보인다. 수사심의위는 이날 김 여사에 대해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뿐만 아니라 알선수재, 변호사법 위반, 뇌물수수, 증거인멸, 직권남용까지 6개 혐의에 대해 심의를 진행한 결과 모든 혐의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김 여사에게 디올백..

당정 “2026학년도 의대 정원, 제로베이스서 조정 가능” 첫 언급

동아일보  2024. 9. 6. 16:57 대통령실과 여당이 6일 2026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 문제를 “원점에서 다시 논의, 조정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의대 정원 문제는 의료계가 합리적 안을 제시하면 언제든 제로베이스에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이날 오전 “의대 증원 대안 모색을 위한 여야의정 협의체 구성”을 제안한 데 대해 즉각 환영 입장을 보이며 정부가 2000명으로 발표해 둔 2026년도 의대 정원 조정도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 대통령실과 한 대표,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전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의료 공백 장기화로 인한 국민 불안감이 커지고 정부 대응에 대한 비판 여론이 확산하자 대통령실이 한발 물러서 ..

[寫眞] 석조전 배롱나무

요즘 날씨는 이전에 경험해 보지 못했던 그런 날씨로 외보 활동을 어렵게 한다.  따라서 한번 출사할때는 무조건 1타 쌍피를 수확 하는게 목표다. 오늘 첫번째 촬영지는 국립중앙박물관이었다. 원체 이른 아침부터 촬영을 했기  때문에 촬영을 끝낸 시간이 9시를 넘기지 않았다. 부랴부랴 이차 촬영지에 도착한 시간이 9시 40분이다. 이른 시간이라서 인지 방문객은 그리 많지 않았다. 석어당 살구나무는 꽃이  없는데도 역시 명품이다. 오늘 이곳 촬영 대상은 석조전앞 배롱나무다. 석조전앞에는 수령을 가늠하기 어려운 배롱나무들이 엉켜있어 여인의 입술을  연상시키는 새빨간 배롱나무꽃이 만발하여 하얀 석조전과 잘 어울리기 때문에 매년 즐겨 이곳 출사를 하고 있다. 석조전앞에는 나보다 한발 먼저 점령한 여성의 동작들이 사진..

[단독] 맥매스터 “文, 김정은 말만 믿고 美에 왜곡된 정보 전달”

조선일보  2024. 9. 6. 05:06 前 안보보좌관 맥매스터 인터뷰 “6·25 이후 모든 공격은 北 소행 핵은 방어용? 文발언 말 안돼” “김정은이 (공격이 아닌) 방어를 위해 핵을 보유할 수밖에 없었다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발언은 말이 안 됩니다. 6·25 전쟁 이후 한반도에서 일어난 모든 공격은 북한에서 시작됐습니다. 저는 문 대통령이 김정은의 주장을 믿어주기로 했고, 따라서 왜곡된 정보를 미국에 전달했다고 봅니다.” 허버트 R 맥매스터(62) 전 국가안보보좌관은 4일 본지 화상 인터뷰에서 상기된 표정으로 이같이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두 번째 안보보좌관을 지낸(2017년 2월~2018년 3월) 3성 장군 출신의 맥매스터가 지난달 27일 출간한 회고록 ‘우리 자신과의 전쟁: 트럼프 백악..

미국 이어 중국발 'R의 공포'…덤핑 공세에 한국 제조업 휘청

중앙일보  2024. 9. 6. 05:00 중국의 경기 침체에 따른 ‘저가 밀어내기’가 한국 제조업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 중국의 경기 침체는 현재 진행형이다. 미국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4일(현지시간)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예상치를 기존 5%에서 4.8%로 낮춰잡았다. BoA에 앞서 골드만삭스와 JP모건, UBS 등 주요 글로벌 투자은행(IB)도 최근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5% 미만으로 하향 조정했다. 성장률 이면에 드러난 경제 지표도 심상치 않다. 블룸버그는 지난 6월 중국의 미분양 아파트가 한국 인구수보다 많은 6000만채라고 분석했다. 부동산 시장 의존도가 높은 중국 경제 특성상 지방정부 재정난도 위험 수위에 다다랐다. 7월 청년(16~24세) 실업률은 17.1%다. 지난해 ..

유창한 영어 구사한 ‘카일’ 알고보니 北 스파이...비상 걸린 美 기업들

조선일보  2024. 9. 6. 00:38 북한 스파이들이 신분을 속이고 공식 채용 과정을 통해 취업하는 방식으로 미국 기업에 침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은 이 사실을 쉽게 알지 못한 채 이들을 고용했다가 뒤늦게 알게 경우가 생기고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동향은 코로나 팬데믹 시대를 거치며 원격 근무가 보편화 되면서 더욱 빈발하고 있다고 한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5일 “북한 요원들이 단순히 네트워크를 해킹하는 대신 원격 근무자로 비밀스럽게 기업에 고용되고 있다”고 전했다....채용 과정을 통과한 뒤 카일은 회사에 “회사 노트북을 워싱턴주에 있는 주소로 배송해 달라”는 요청도 했다. 그런데 입사 첫날 그는 악성 소프트웨어인 멀웨어를 회사에 배포하려고 시도했고 회사 내부 보안 경보가..

[朝鮮칼럼] K팝의 성공 비결로 K정치를 개조할 순 없을까

조선일보  2024. 9. 6. 00:16(송재윤 캐나다 맥매스터대 교수·역사학) K팝 신화, 한국현대사 압축판 저급한 모방단계 넘어 각고 노력으로 첨단까지 빌보드 1위 찍은 BTS 노래처럼 내로남불과 부족주의의 한국 정치 날려버릴 “다다, 다이나마이트” 없나 신학기 대학 캠퍼스엔 늘 패기와 희망이 넘친다. 분주히 오가는 젊은 학생들의 틈에 끼일 때면 길을 잃고 제자리를 맴돌 때가 있다. 이번 학기 첫날도 그래야만 했다. 학생 기숙사 한구석에서 K팝이 울려 퍼져 그 소리를 듣고 있는데, 지나가는 푸른 눈의 학생이 그 노랫말을 따라서 흥얼대고 있지 뭔가.....1980년대 한국에서 나와 내 친구들은 밤낮으로 외국 팝송을 들으며 10대를 보냈기 때문이었다. K팝의 성공 신화는 놀랍고도 신비롭다. 과거 한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