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1 8

‘대학 자치’ 주장한 서울대 교수들, 월북해 김일성대 창설

조선일보  2024. 8. 31. 00:50 [아무튼, 주말] [전봉관의 해방 거리를 걷다] 경성대학 등 통합하자 좌익 소요 ‘국대안 파동’ 1924년 일본의 여섯 번째 제국대학으로 설립된 경성제국대학은 매년 50명 내외 한국인의 입학을 허용했다. 1945년 폐교될 때까지 한국인 졸업생은 다 합쳐도 800여 명에 불과했다. 역대 재직 교수 275명 중 조선인은 고작 4명이었고, 그나마도 폐교를 1년 앞두고 임용된 의학, 이공학 전공자였다. 해방과 함께 조선 유일의 대학이던 경성제대는 기능이 마비되었다. 전문 직업인 양성을 위해 설립된 관‧공립 9개교, 사립 전문학교 11개교도 사실상 ‘대학 기능’을 수행했지만, 초엘리트 지도자를 양성하는 제국대학보다 ‘아래’로 취급되었다. 해방 당시 관‧공립 전문학교 9..

컵라면 물 가득 부어 끼니 때워…박근혜 어깨 본 의사는 "참혹"

중앙일보  2024. 8. 31. 13:17 ■ ‘박근혜 회고록’ 다시보기헌정사상 첫 여성 대통령이자 첫 탄핵 대통령. 박근혜 전 대통령은 2016년 국정농단 사태에 휘말리며 기약 없는 파국의 길을 걸었습니다. 4년 9개월간의 수감 생활을 마치고 2021년 12월 31일 사면된 박 전 대통령은 국내 언론 최초로 더중앙플러스 '박근혜 회고록(https://www.joongang.co.kr/plus/series/187)'을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공개한 바 있습니다. 중앙일보 독자 여러분을 위해 재임 기간 동안의 국정 비화와 최순실 게이트 등 박 전 대통령의 솔직한 심경이 담긴 회고록을 각 파트별로 엄선하여 1화를 전문 무료로 공개합니다.「 〈제6부〉나의 구치소 이야기 」 처음 서울구치소에 들어갔을 때는 구치..

"내 룸메 73세" 노인과 동거하는 20대들…美 '붐메이트' 열풍 왜 [세계한잔]

중앙일보  2024. 9. 1. 05:00#. 전직 연극 감독 겸 교수였던 마시 아를린(73)과 뉴욕대 대학원생 이가영(25) 씨는 미국 뉴욕 브루클린의 한 아파트에서 룸메이트로 살고 있다. 아를린은 8년 전 남편이 세상을 떠나고 지난해 교직에서 물러난 뒤 수입이 없어지자 함께 살 사람을 구하게 됐다. 룸메이트를 연결시켜 주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기숙사 대신 조용한 거주지를 찾던 이씨와 만나게 됐다. 이씨가 집세로 월 1000달러(약 132만원)를 부담하면서 아를린은 건강보험료·자동차보험료 등 각종 비용 부담을 한결 덜게 됐다.이처럼 월세와 생활비가 오른 탓에 미국에서 베이비붐 세대(1946~64년생)와 청년층이 함께 사는 '붐메이트(Boom-mate·베이비붐과 룸메이트의 합성어)'가 유행..

한동훈의 진정성…'의료개혁 중재안' 밀어붙이는 이유는

데일리안  2024. 9. 1. 00:00 당내서도 "개혁 필요하나 政, 너무 거칠어" 그러면서도 "말 한마디 던져서 일 해결되지 않는다"…한동훈의 '직진'에 대한 우려도 한동훈, 갈등 해결 능력 보여줄지에 관심↑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당 안팎의 이견에도 자신이 제안한 '의료개혁 중재안'을 밀어붙이고 있다. 해당 중재안이 국민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인 동시에, 당과 정부·대통령실을 한꺼번에 되살릴 방안이란 확신이 있어서다. 이를 증명하려는 듯 한 대표는 의정갈등을 '윤-한 갈등'으로 몰고 가는 일부 주장을 비판하면서 자기정치를 위함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 정부·대통령실·친윤(親尹)계에게 해당 중재안을 어떻게 주지·관철시킬지 여부가 한 대표의 진정성을 확인할 수 있는 시험대가 될 것이란 전..

IBM부터 딤섬 체인까지 빠져나간다...中 외국자본 ‘2차 대탈주’

조선일보  2024. 9. 1. 00:01 [최유식의 온차이나] IBM, 연구개발 부문 철수 발표 날 딘타이펑도 14개 점포 폐쇄 밝혀 2분기 해외직접투자 -148억 달러 사상 최저치...3분기 만에 다시 적자 미국의 대형 기술기업 IBM이 8월 하순 중국 내 연구개발(R&D) 부문 철수를 발표했습니다. 베이징, 상하이, 다롄 등지에 있는 연구시설을 폐쇄하고 1600명가량의 중국인 직원을 정리하기로 했죠. 공교롭게도 같은 날 딤섬 맛집으로 유명한 대만 식당 체인 딘타이펑도 화북 지역 점포 14곳의 영업을 10월말로 종료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인들에게 더 화제가 된 건 기술기업 IBM보다도 유명 맛집인 딘타이펑의 철수 소식이었어요. 소셜미디어 웨이보(微博·중국판 X)에 관련 소식과 댓글이 쏟아졌습니다. 외..

검찰, 文 딸 다혜씨 압수수색…영장엔 '문재인 피의자' 적시

중앙일보  2024. 8. 31. 23:33 검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 씨의 압수수색 영장에 문 전 대통령을 피의자로 적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의 '타이이스타젯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 중이다. 뉴스1은 31일 법조계 등을 인용해 전주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한연규)가 전날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 씨의 서울 주거지와 제주도 별장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면서 영장에 문 전 대통령을 피의자로 적시했다고 보도했다....문 전 대통령에 대한 혐의는 뇌물 수수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타이이스타젯이 서 씨에게 준 월급과 주거비 등 각종 지원이 사실상 문 전 대통령에 대한 뇌물 성격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를 입증하기 위해 문 전 대통령 부부..

[주말엔 운동] 지긋지긋한 뱃살의 주범 내장지방…"빨리 빼는 방법 있어요"

아이뉴스24  2024. 9. 1. 00:01 보기에도 안 좋고 건강에도 치명적인 뱃살, 그 주범인 내장지방을 빨리 빼는 방법이 있다. 다이어트를 결심하는 대부분의 사람은 뱃살이 가장 큰 고민일 것이다. 특히 중년이 지나게 되면 아무리 조금 먹더라도 배는 점점 더 볼록 나오게 된다. 이 뱃살은 대부분 내장지방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내장지방은 우리 몸의 염증과 인슐린 저항성을 올리는 물질을 내보내 심근경색과 암 발생 위험률을 높이는 등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친다. 그렇다면 내장지방을 빼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 또 내장지방만 빠르게 뺄 수 있는 걸까? 한 부위만 살을 빼는 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이제 모두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내장지방은 조금 다르다. 우창윤 내과 전문의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

태풍 '산산' 가고 '더 센 놈' 온다...기상청 "태풍 길 열린다"

키즈맘  2024. 8. 31. 16:23 일본을 덮친 10호 태풍 산산이 인명피해를 일으킨 가운데 다음 태풍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기상청은 올가을 최대 2개의 태풍이 올 수 있다며 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일본 현지 매체 NHK에 따르면 태풍 산산으로 인한 폭우·강풍으로 6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 100명이 부상을 입었다. 후쿠오카 공항에서는 강풍으로 인해 착륙하던 여객기가 회항하고 일부 지역에 피난 지시가 내려졌다. 31일 태풍 산산은 오사카가 위치한 동쪽 와카야마현을 향해 이동하고 있다. 이날 서일본, 동일본에 호우와 강한 바람이 예고됐다. 기상청은 올가을 최대 2개의 태풍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동안 발생한 태풍들은 한반도 상공 고기압에 밀려 일본 쪽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