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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두 국가론' 임종석에 "실체 드러나…北으로 가라"

연합뉴스  2024. 9. 23. 10:43 "통일, 감정적 구호 아닌 당위이자 현실…논쟁·비판할 가치도 없다" 국민의힘은 23일 '두 국가론 수용'을 주장한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향해 "김정은의 주장과 같다"며 이른바 주체사상파의 실체가 드러난 것이라고 비난했다. 임 전 실장을 향해 차라리 북한으로 넘어가 살라는 주장도 나왔다. 한동훈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말 자체가 이상하다는 것도 놀랄만한 일이지만 더 놀랄 것은 그것이 그동안 통일을 부르짖으면서 평생을 살아온 임종석 씨의 입에서 나온 것"이라며 "정확하게 북한의 김정은이 하는 내용과 같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지금까지 주사파, 종북 소리 들으면서 통일 주장하다가 갑자기 이렇게 말이 바뀌는 것이야말로 이런 분들이 ..

"금리인하에 집값은 어디로"…전문가가 보는 '내 집 마련' 시기는[멀어진 내 집 마련]③

뉴시스  2024. 9. 23. 06:01 대출 규제 영향 수도권 집값 보합세 '숨고르기' 국면 금리 인하 전 추가 규제 가능성도…똘똘한 매수 필요 "3기 신도시 분양 물량, 경매 시장 물건 노리는 전략" "가격 메리트 고려해 전고점 안 닿은 지역 급매 찾기" 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에도 서울 아파트값과 전월세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올해 하반기와 내년 초 내 집 마련에 나서려는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서울 인기 지역보다는 아직 전고점까지 오르지 않은 수도권 지역의 싼 매물로 눈을 돌리거나, 내년부터 시작될 3기 신도시 분양, 경매 등으로 주택 구입 방안을 다변화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23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부동산 전문가들은 대출 규제로 서울 핵심지역 ..

'김건희' '계엄령' 정쟁에만 몰두하고…북핵·2국가론 파장·금투세 폐지는 모르쇠 [정국 기상대]

데일리안  2024. 9. 23. 06:00 이재명, 의협 만났지만 여당 압박용 금투세는 폐지 아닌 시행 vs 유예팀 북한 도발·일각 통일포기 주장에도 민주당 차원에서의 공식 입장은 無 170석 '거야' 원내 1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에 대한 총공세와 윤석열 정부의 계엄령 의혹을 연일 부각하는 데 방점을 찍고 있다. 여권에서 '민주당이 그저 대정부·대여 공격을 위한 좀비 악법 등 정쟁에만 몰두하고 있다'는 비판을 이어감에도, 여기에는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이다. 정작 민주당은 의대증원·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통일을 포기하자는 '2국가론' 등 현안에 대해, 당 차원의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 북한이 우라늄 농축시설 사진을 공개하는 등 핵 도발 수위를 높..

[단독] “한국이 아는, 그 중국이 아니다”

조선일보  2024. 9. 23. 05:02 무역협회, 중국서 뛰는 기업인 30명 심층 인터뷰 “한국이 아는 중국이 아니다. 코로나 4년과 미·중 갈등 시기를 거치면서 중국은 몰라보게 달라졌다.” 최근 한국무역협회가 중국에 법인을 두고 있는 국내외 기업인 30명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한 내용이다. 이번 심층 인터뷰에서 기업인들은 “중국은 반도체를 제외하면 한국을 다 따라잡았고, 대부분은 추월했다”면서 “중국 현지에서 느끼는 위기감은 본국에서 느끼는 것보다 훨씬 심각하다”고 입을 모았다. 무협은 이번 인터뷰를 바탕으로 보고서를 만들고, 오는 11월 말 관련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24쪽에 달하는 보고서 초안에는 자동차·부품·배터리·석유화학·항공·유통·게임·바이오·금융 등에 걸쳐 중국에서 사업하는 기업..

"쌀 사러 오키나와까지 가요"… 일본 이상기후에 '쌀 부족' 대란 [클로즈업 재팬]

한국일보  2024. 9. 23. 04:32 일본 마트 쌀 매대는 텅텅… "들어오면 매진" 쌀 사러 오키나와로... 한국인은 EMS로 요청 폭염에 쌀 품질 하락... 시장에 내놓을 쌀 부족 일 지자체, 무더위에 버틸 새 품종 개발 박차 "어쩔 수 없이 고향에 계신 부모님께 손을 빌렸어요. 부모님 덕분에 밥 걱정은 안 해도 될 것 같아요." 일본 도쿄 세타가와구에 사는 50대 직장인 가와무라 다쿠지(가명)는 지난 13일 "고향인 기후현에 사는 부모님에게 이달 초쯤 '쌀을 보내달라'고 연락했다"고 말했다. 25년 전 도쿄 생활을 시작한 후 집에 쌀을 보내달라고 연락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했다. 가와무라는 "곧 슈퍼마켓에 들어오지 않을까 생각하며 2주를 버텼는데 동네를 다 뒤져도 쌀을 찾지 못했다"며 "집에..

“어라 저거 한복 아냐?”…바티칸 관광객들 새 인증샷 명소 생겼네

매일경제  2024. 9. 23. 00:42 한복 입은 성모 모자이크상 유흥식 추기경 교황에 제안 12개국 성화 중 정중앙 배치 역대 교황들의 산책로인 바티칸 정원에 한국 작품으로는 처음으로 한복을 입은 성모 성화 모자이크상이 설치됐다. 한국인 최초로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을 맡은 유흥식 추기경이 지난해 5월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한국 성모 작품 설치를 건의했고, 교황이 흔쾌히 수락하자 성은실업이 후원사로 나선 결과물이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바티칸시국 서쪽 바티칸 정원에서 한국 주교단을 포함한 한국 가톨릭교회 대표단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화의 한국 성모 모자이크상’ 축복식이 열렸다. ‘평화의 한국 성모 모자이크상’은 전통 한복을 입은 성모 마리아와 아기 예수를 묘사한 작품으로 한국적인 성화를..

[사설] 장기표를 보내며 정치권의 특권 의식을 다시 생각한다

조선일보  2024. 9. 23. 00:26 민주화 운동가인 장기표씨가 22일 별세했다. 서울대 법대 학생회장 때 전태일의 분신을 접한 장씨는 이후 노동운동과 진보 정당 운동을 했다. 민청학련 사건, 김대중 내란 음모 사건, 민중당 사건 등으로 9년 동안 감옥에 있었고, 12년 동안 수배 생활을 했다. 그러나 장씨는 민주화 보상금을 신청하지 않았다. 그는 “받으면 안 되는 돈이라 안 받은 것”이라고 했다. “농사짓는 사람, 공장에서 일하는 사람들도 국가 발전에 기여했다. 그런데 민주화 운동을 했다고 특별히 보상금을 따로 받는 건 파렴치한 짓”이라고 말했다. 먹고사느라 여유가 없었던 노동자·농부들과 달리 대학생들이 데모에 앞장설 수 있었던 것조차 그는 대학생들의 ‘특권’이라고 했다. 장씨와 그의 부인이 민..

‘윤·한 갈등’ 분수령 될 내일 만찬…김 여사 리스크 풀까

중앙일보  2024. 9. 23. 00:01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간 24일 만찬 회동에 정치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윤·한 회동은 7·23 전당대회 직후인 7월 24일 이후 두 달 만이지만, 시기적으로는 여권의 지지율 하락과 맞물려 있다. 취임 이후 역대 최저 국정운영 지지율(20%, 한국갤럽 9월 10~12일 전화면접조사)을 보인 윤 대통령은 물론이고, 한 대표 역시 개인 지지율과 당 지지율이 동반 하락세다. 여권의 위기감이 클 수밖에 없다. 22일 당 관계자에 따르면 한 대표는 24일 만찬에서 여·야·의·정 협의체 구성을 위한 정부의 전향적인 입장 변화를 건의하는 등 의·정 갈등 해소를 위한 방안을 거론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를 위해 윤 대통령에게 독대도 요청했다고 한다. 한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