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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眞師日記] 천일홍과 댑싸리

3개월만에 방문한 수원탑동시민농장 그사이에 해바라기가 피고 지고 천일홍이  만개했다. 청댑싸리도 몸집이 다크고 붉은색으로 물들날만 기다리고 있다. 원래는 해바라기 소식을 듣고 찾아 왔는데 그 사이에 꽃이 피고 다 졌다. 요즘 해바라기는 씨았을 맺는 해바라기가 아니고 꽃만 피는 화초용으로 쉽게크고 쉽게지는 특성이 있다. 이날은 기왕 온김에 수원 화성일부를 둘러 보고 맥문동을 찾았는데 올해는 해걸이를 하는 모양으로 촬영할만한 수준이 되지 못했다.이미지를 클릭하면 큰사이즈의 이미지 보기가 가능합니다. [수원탑동 2024-08-16]

바람房/꽃사진 2024.09.10

“1900조 육박한 가계빚, 부실 막기가 우선 목표 돼야”

조선일보  2024. 9. 10. 00:33 [방현철의 경제로 세상 읽기] 김정식 연세대 명예교수가 말하는 가계부채의 경제학 10년 전인 2014년 아티프 미안 프린스턴대 교수와 아미르 수피 시카고대 교수는 ‘빚으로 지은 집(House of Debt)’이란 책으로 경제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래리 서머스 하버드대 교수(전 미국 재무장관)는 “아마도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와 뒤이은 대침체에 관한 가장 중요한 책”이라고 극찬했다. 두 경제학자는 미국 서브프라임 위기에서 촉발된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의 원인을 은행의 실패보다는 과도한 빚에 짓눌린 가계가 원리금 부담 때문에 소비를 줄이면서 경제가 고꾸라지기 시작한 데서 찾았다.  한국의 2분기(4~6월) 가계 부채는 1896조원으로 역대 최대 수준인데..

야·의료계 “대통령 사과하라” 요구에… 용산 “지금은 의료개혁에 집중할 때”

국민일보  2024. 9. 10. 00:20 대통령실은 야당과 의료계 일각이 여·야·의·정 협의에 앞서 윤석열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는 데 대해 공식 반응을 내지 않고 “의료개혁에 집중할 때”라고만 밝혔다. 협의체 구성 전에 벌어지는 여러 공세에 일일이 반박하기보다는 의료계를 비롯한 각 주체의 대화 테이블 참여부터 유도하는 게 급선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은 대한의사협회가 이날 ‘모든 증원 계획 취소’ ‘필수의료정책 패키지 정책 폐기’를 주장하는 호소문을 낸 뒤에도 “대화의 장에 나와 달라”고만 반응했다.이러한 대응은 대통령실이 그간 보여온 강경한 태도와는 차이가 있다. 대통령실은 의대 증원이 단순히 행정부의 정책인 것만이 아니라 여야 입법부가 공감했고 사법부도 ‘공공복리’의 정당성에 손을 ..

[김대중 칼럼] 내조(內助)

조선일보  2024. 9. 10. 00:15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남편 있었다면 뭐라 조언했을까 바이든 재선 멈추게 한 질 바이든 여사도 떠올랐다 윤 대통령 부인은 지금 이 상황을 어떻게 볼까 남편에게 뭐라 조언할 수 있을까 지난날 나는 가끔 이런 엉뚱한 생각을 한 적이 있다. ’만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남편이 있었다면 박 전 대통령이 퇴진의 공세에 휩싸였을 때 그는 뭐라고 조언했을까?’ 비슷한 생각은 근자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재선 출마를 포기하고 후보 자리를 해리스 부통령에게 넘겨줬을 때 새삼 떠올랐다. 바이든의 건강을 염려한 그의 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재선 포기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보도 때문이었다. 대통령 자리가 반려자의 생각과 철학에 좌우될 수 있는 것인가. 또 한 가지 엉뚱한 상상을..

“출산율 꼴찌 한국 유모차보다 ‘개모차’ 더 팔려”

국민일보  2024. 9. 10. 00:07 합계출산율이 세계 꼴찌 수준인 한국(0.72명)에서 유모차보다 반려견을 태우는 이른바 ‘개모차’가 더 많이 팔리고 있는 현상에 외신도 주목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8일(현지시간) “아기의 수가 감소하고 있지만 지난해 등록된 반려견 수는 2018년 대비 두 배 이상으로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한국의 개모차 열풍을 소개했다. WSJ은 한국의 오픈마켓인 G마켓의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처음으로 반려견용 유모차 판매량이 유아용 유모차를 넘어섰으며, 올해 상반기에도 같은 추세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WSJ은 “미국 등 여러 선진국에서도 많은 사람이 반려견을 위해 생일파티를 열고 개집을 호화롭게 꾸미며 애지중지한다”면서 “한국 역시 백화점, 식당, 거리..

위협적인 北 자폭 드론… 우리軍은 레이저 쏴서 잡는다

국민일보  2024. 9. 10. 00:03 北 무인 드론 수준 어디까지 왔나 실제 운용 땐 비무장지대도 위험권 방사청, 드론 잡는 레이저 양산 돌입 우리군도 ‘자폭형 무인기’ 추가 계획 북한이 자폭형 무인기(드론)를 운용한 전술을 체계화할 경우 우리 군의 방공망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북한의 현재 기술력 자체는 걸음마 수준으로 추정되지만 러시아와 파키스탄, 예멘 후티 반군 등의 기술력과 전술을 받아들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 북한은 지난달 우리 군의 K-2 전차 모형을 타격하는 모습의 자폭 드론 2종을 공개했다. 자폭 드론의 구체적인 제원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 없지만, 모자이크 처리된 자폭 드론의 외관은 각각 이스라엘제 ‘하롭’과 ‘란쳇-3’와 유사한 형태로 분석됐다. 전문가들은..

[자작나무 숲] 구태여 태극기가 아니더라도

조선일보  2024. 9. 9. 23:57 100m 광화문 국기게양대 논란되자 한 달간 의견수렴 참여 겨우 522명… 전 국민 0.001%가 대표성 있나 구심점 간절하겠지만… 광장의 정체성이 무엇일까 모스크바 붉은 광장의 바실리 성당을 배경으로 외국인 여학생이 셀피를 찍는다. 손에 흰 종이가 들렸고, 거기 ‘THE’라고 적혔다. 그렇다. 여기가 바로 러시아의 ‘그곳’이다. 이반 뇌제가 바실리 성당을 세우고 그 앞에서 법령을 선포한 16세기 이래 붉은 광장은 러시아제국, 사회주의 소연방제국, 포스트 소비에트 제국이 민중과 만나는 역사 현장 1번지였다. 그런데 붉은 광장은 나라의 상징적 아이콘일 뿐, 공식 국가상징물은 따로 있다. 크렘린궁 지붕 위의 삼색 국기, 스파스카야 종탑 위의 붉은 별, 그리고 2차 ..

‘전국 최대 천일홍 꽃밭’ 양주 나리농원, 내달 20일까지 개장

국민일보  2024. 9. 9. 15:24 천일홍 비롯해 핑크뮬리·백일홍 등 23종 꽃 잔치 9월 27~29일 ‘천일홍 축제’ 개최 등 볼거리 가득 경기 양주시는 전국 최대규모의 천일홍 꽃밭인 광사동 나리농원을 10월 20일까지 문을 열고 ‘천만송이 천일홍’ 등 화려한 가을꽃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특히 이 기간에 9월 27일부터 29일까지는 양주시 대표축제인 ‘양주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도 개최돼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할 전망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천일홍 군락지인 양주시 나리농원에는 천일홍과 더불어 핑크뮬리, 백일홍, 댑싸리, 장미, 팜파스, 코스모스 등 23종의 형형색색의 꽃들이 조성돼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며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지난해 성공적인 성과에 이어 이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