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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대한민국 국회서 ‘주한미군 철수’ 연설하려 했다

조선일보  2024. 6. 29. 22:40조선일보 외교부·민주당 출입기자·한나라당 취재반장·외교안보팀장·워싱턴-도쿄 특파원·국제부장·논설위원과 TV조선 정치부장으로 정치·외교·안보 분야를 25년간 취재해왔습니다. 주요 사안의 막전막후에서 취재한 비사를 전해드립니다.[이하원 기자의 외교·안보 막전막후 ] 2001년 국빈 방한, 외교부가 연설 하루 전 초안 입수 이재춘 주러 대사 “미군 부분 삭제 안 하면 국회 연설 못 한다”며 압박 푸틴 하루 일찍 도착하고, 이회창 한나라당 총재 만나기도 ◇일방적으로 일정 늘려 하루 일찍 도착한 푸틴 얼마 전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에서 냉전시대의 ‘자동개입’ 조항을 부활시켜 동북아시아의 긴장을 고조시킨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그는 23년 전인 200..

[眞師日記] 물의정원 꽃양귀비

물의정원에 꽃양귀비가 만개 하였다는 뉴스가 떳다. 그때까지 아무런 소식이 없어 올해도 실패했나 보다고 생각했는데 반가운  소식이었다. 단양에게 연락 할까 하다가 이미 단양은 사진찍는것에 대해  흥미를 잃은 상태로  2시간 반이 넘는 먼길을 동행하자 할수가 없어 그만 두기로 하고 이른 아침 7시 전철을 타고 출발했다. 운길산역에 내리니 9시 10분인데 벌써 햇빛은 따갑게 느껴지는 무더운 날씨라 주변 편의점에 들어가 물1병을 더사고 천천히 물의 정원을 향했다. 주말이 아닌데도 사람들이 꽤 많이 찾아온것 같다. 대부분이 그냥 힐링하러  오거나 나처럼 혼자 촬영을 하러 오는 사람들인데 일부는 모델을 데려온듯 사진 한장에도 열심히 공을 들이고 있었다. 올해 꽃양귀비 상태는 몇년전만큼은 아니더라도 근래 소문들은 것..

바람房/꽃사진 2024.06.29

안보리, 북러 무기거래 논의…러 "근거없어"·韓 "하늘 못가려"(종합2보)

연합뉴스  2024. 6. 29. 04:25 러 "北과의 협력 건설적…우크라 초청한 韓, 의장국 중립의무 위반" 딴지 美 "러, 불법조달 무기로 우크라 공격…러 비난않는 中, 北도발 부추겨" 안보리 회의, 해체된 전문가패널 대안돼 대북제재 위반사례 지속 적시하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28일(현지시간) 북러 간 무기 거래 문제를 주제로 공식 회의를 열었다. 회의는 6월 의장국인 한국을 대표하는 황준국 주유엔 대사 주재로 '북한/비확산'을 의제로 하는 브리핑 공식회의로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 북한과의 무기거래 당사자인 러시아와, 회의 소집을 요구한 미국과 영국, 일본, 프랑스 등 서방국들은 회의 초반부터 강하게 격돌했다. 러시아는 회의가 시작하자마자 이날 회의 발언국에 유럽연합(EU)과 우크라이나가..

‘천방지축’ 정청래, ‘제2의 추미애’ 되려고 이러나? [정기수 칼럼]

데일리안  2024. 6. 29. 04:04 박지원과 함께 국회를 저질 막말 갑질 놀이터 삼아 국민적 역풍 부를 추미애의 망나니 역할 병역 면제자가 현역-예비역 장성들 조롱, 모욕 이재명 방탄 완장질 도 넘겨 정치 인생 최대 위기 ‘천방지축’ 정청래의 저질 막말, 말장난이 결국 거대한 역풍을 만나고 있다. “천지 분간을 못 하나?” “10분간 회의장 밖 복도에 나가 있어라.” “가훈이 정직하지 말자 인가, 다양하게 예의 없고, 다양하게 모르나?” “일부러 기억 안 나게 뇌의 흐름을 조작하지 마라.” “위원장이 그렇게 생각한다는데 어디서 그런 말버릇인가? 토 달지 말고 사과하라.” 민주당이 171석 힘으로 밀어붙인 노른자위 상임위 찬탈로 법사위원장이 된 정청래는 법률 학도도 법률가 출신도 아니다. 건국대 ..

[사진의 기억] 시원하고 달콤한 원두막 낮잠

중앙SUNDAY  2024. 6. 29. 00:34 달다. 수박도 달고 참외도 달고 아기의 낮잠도 달다. 사방이 툭 터진 원두막에서 자는 낮잠이 얼마나 시원하고 달콤한지 세상일 나 몰라라 아기는 단잠에 빠졌다. 그 사이 원두막 아래 너른 수박과 참외밭에서는 아기가 낮잠에서 깨기 전에 일을 마치려고 엄마는 땀을 흘리고 있다. 요즘처럼 ‘고창 수박’이 유명해지기 전에도 구릉이 많아서 그랬는지 내 고향 고창에는 유난히 수박밭이 흔했다. 밭 한가운데에는 으레 원두막이 들어섰는데, 에어컨이 없던 그 시절 원두막은 최고의 피서지였다. 한쪽에 놓인 두툼한 이불이 말해주듯 한밤중에는 제법 서늘하기까지 했다. 모기향을 피우고 수박 한 통 쪼개 먹으며 밤늦게까지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면 무더위도 쫓고 수박 서리하러 오는 ..

이재명만 무사하면, 민주당은 행복한 것을

조선일보  2024. 6. 29. 00:46 [아무튼, 주말] [서민의 정치 구충제] 은폐, 조작, 수사 무력화… 李 의혹 바라보는 3단계 법칙 전당대회를 한 달여 앞둔 국민의힘에서 ‘김경율 전 비대위원을 누가 영입했느냐’를 놓고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친윤계 인사들은 한동훈 전 위원장이 영입했다고 하는 반면, 한동훈 측은 “김경율에게 먼저 영입 제안을 한 쪽은 친윤 핵심부”라며 반박하는 중이다. 어쩌다 그가 이렇게 계륵 같은 존재가 됐는지 마음이 아프지만, 한때는 김경율이 보수의 희망이던 시절이 있었다. 조국 사태 당시 좌파의 내로남불을 비판하며 참여연대를 뛰쳐나왔을 때도 그랬고, 윤미향 후원금 논란이 있었을 때는 회계사로서 지식을 발휘해 정의연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해 줬잖은가. 하지만 지난 5년을..

[르포] '석양 명소' 예약…여의도서 뜨는 '서울달'

더팩트  2024. 6. 29. 00:00 케이블 연결 가스기구…한달 시범운영 상공 130m까지 올라 도심·한강 조망  "생각보다 높이 올라가고, 해 지는 모습이 너무 예쁘다" 28일 오후 8시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에 '서울달(SEOULDAL)'이 떠오르자 산책하던 시민들이 하나둘 모여 사진을 찍었다. 서울달은 헬륨의 부력을 이용해 수직 비행하는 가스 기구다. 열기구와 달리 기구 몸체가 지면과 케이블로 연결돼 있고, 비인화성 가스를 사용해 안전성이 우수하다. 내달 6일 오후 7시 개장식을 열고, 8월 22일까지 시범운영한다. 이 기간 무료 탑승체험을 진행한 뒤 8월 23일 정식 개장한다. 이날 프레스투어에서 기자들과 관계자를 포함해 7명이 서울달에 탑승했다. 이륙 전 안전을 위해 간격을 두고 서자 ..

‘흰수염’ 노인 죽자 온동네 펑펑 울었다…“형님, 스승님, 교주님!” 누군가했더니[이원율의 후암동 미술관-카미유 피사로 편]

헤럴드경제  2024. 6. 29. 00:11 [작품편 110. 카미유 피사로] 흰 서리 빨래를 너는 여인 겨울 아침 몽마르트의 거리 "살롱전(展) 심사위원들 말이오. 그놈이 그놈인 그림만 뽑는 행태가 점점 심해지고 있소." 프랑스 파리 몽마르트 언덕 인근의 카페 게르부아(Cafe Guerbois). 예술가 무리가 잔을 쥔 채 불만을 토로했다. 클로드 모네와 오귀스트 르누아르 등 젊은 화가는 에두아르 마네를 중심으로 모였다.에드가 드가와 몇몇 예술가는 이들과 살짝 떨어진 채 이따금 고개를 내밀었다. 카미유 피사로. 까끌한 회색 수염을 길게 기른 화가가 정적을 깼다. "나는 우리가 살롱전에 맞서 완전히 새로운 전시회를 열어야 한다는 데 공감하오. 필요하면 내가 직접 나설 생각이오." 그가 작심하고 한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