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2024. 6. 29. 04:25
러 "北과의 협력 건설적…우크라 초청한 韓, 의장국 중립의무 위반" 딴지
美 "러, 불법조달 무기로 우크라 공격…러 비난않는 中, 北도발 부추겨"
안보리 회의, 해체된 전문가패널 대안돼 대북제재 위반사례 지속 적시하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28일(현지시간) 북러 간 무기 거래 문제를 주제로 공식 회의를 열었다.
회의는 6월 의장국인 한국을 대표하는 황준국 주유엔 대사 주재로 '북한/비확산'을 의제로 하는 브리핑 공식회의로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 북한과의 무기거래 당사자인 러시아와, 회의 소집을 요구한 미국과 영국, 일본, 프랑스 등 서방국들은 회의 초반부터 강하게 격돌했다.
러시아는 회의가 시작하자마자 이날 회의 발언국에 유럽연합(EU)과 우크라이나가 초청된 것에 대해 북한과 무관하다고 항의하면서 의장국인 한국이 중립 의무를 위반했다며 반발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선 나카미츠 이즈미 유엔 사무차장 겸 군축고위대표와 영국의 무기감시단체인 분쟁군비연구소(CAR)의 조나 레프 집행이사가 참석해 북한의 안보리 결의 위반 사례와 관련해 브리핑했다.
공동성명을 대표 낭독한 우드 미 차석대사는 "지난주 러시아와 북한 정상은 '포괄적 전략 동반자 조약'에 서명하고 군사 협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며 "우리는 이런 협력의 진전이 유럽과 한반도, 인도·태평양 및 전세계 안보에 미칠 영향에 대해 깊이 우려한다"라고 강조했다.
https://v.daum.net/v/20240629042536420
안보리, 북러 무기거래 논의…러 "근거없어"·韓 "하늘 못가려"(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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