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8 10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 교체…조만간 귀국할 듯

연합뉴스  2024. 6. 28. 17:04 2020년 1월 한국 부임…'베팅' 발언 논란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가 조만간 교체될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복수의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싱 대사는 최근 본국으로부터 귀국 명령을 받아 귀국을 준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오는 주말이나 내주 초 귀국할 전망이다. 싱 대사는 약 20년간 남북 관련 업무를 해온 외교 전문가로, 지난 2020년 1월 한국에 부임했다. 한국어에 능통하고 한국 내 인맥도 풍부해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지난해 6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만난 자리에서 '중국 패배에 베팅하는 이들은 반드시 후회한다'는 발언을 하면서 논란이 불거진 뒤로는 눈에 띄는 대외 행보를 하지 않았다. 일각에서 싱 대사를 '기피 인물'(페르소나 논 그라타)로 ..

“바이든” 33% “트럼프” 67%...토론 승자 여론조사 ‘더블 스코어’

조선일보  2024. 6. 28. 13:12 27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격돌한 대선 토론에서 시청자 67%가 “트럼프가 잘했다”라고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CNN은 이날 여론조사기관 SSRS과 함께 실시한 조사에서 대선 토론을 시청한 이들이 이같이 토론 결과를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트럼프가 잘했다는 응답은 67%로, 바이든이 더 잘했다는 비율(33%)의 두 배가 넘는 수치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토론회를 시청한 미국 유권자 56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난 2020년 대선 토론에선 바이든이 더 잘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이번엔 정반대 결과가 나오면서 ‘트럼프 대세론’이 굳어졌다는 전망이 나온다. https://v.daum.net/v/2024062813122..

[전영기의 과유불급] 조롱과 협박…더 거칠고 야해진 22대 국회

시사저널  2024. 6. 28. 09:00 소여(小與)의 등원 결정으로 22대 국회가 정상화됐다지만 정작 회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제대로 된 게 하나도 없는 비정상투성이다. 국회를 장악하고 있는 거야(巨野) 민주당의 의정 운영 행태가 21대보다 한층 거칠고 야해졌기 때문이다. '야하다'는 용어는 사전적으로 속이 훤히 드러나 보인다는 뜻인데 그들은 국익보다 정파적 이해와 욕망을 노골적으로 표출하고 있는 것 같다. 반면 소리치고 거부하는 것 외에 아무 힘도 쓸 수 없는 국민의힘은 집권 세력다운 경륜과 의젓함을 찾아보기 힘들다. 약자는 지혜로 살아남는 법인데 장수 없는 오합지졸로 그것조차 여당에선 귀할 뿐이다. 정청래의 기괴한 상임위 운영, 국민 모독 수준 18개 상임위 가운데 모든 안건이 몰려드는 저수지로서..

[인터뷰] 나토 수장 "韓 우크라 무기지원 합법…북러와 동일시 시도 틀려"

연합뉴스  2024. 6. 28. 08:00 "북한의 대러 불법지원과 등가성 부여 안돼…한국 지원시 전선에 변화" 한국 정부 '무기지원 재검토'에 첫 입장…"북한, 러의 우크라 불법전쟁 지원 안돼" "北, 전 세계 안정에 위협적 존재…中안보도전 맞서 유사입장국과 협력 중요"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27일(현지시간) 한국의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은 북한의 대(對)러시아 지원과 달리 '합법적'이라면서 현실화 시 전선에 유의미한 변화를 줄 것이라고 밝혔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내달 나토 정상회의에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4개국(AP4)을 초청한 것을 두고는 북한, 중국의 도전 및 위협에 맞서 연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이날 벨..

미 대선 오늘 첫 TV토론...바이든 vs 트럼프 대격돌

YTN  2024. 6. 28. 00:22 바이든 일주일 째 CNN 토론 준비 집중…실전 훈련 트럼프, 별도 토론 준비 없이 이슈 점검 회의 바이든 오른쪽 연단 선택·트럼프 마무리 연설 상대방 발언 때 마이크 끄고 청중 없이 토론 넉 달여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의 첫 TV 토론이 우리 시간 오늘(28일) 오전 90분 동안 진행됩니다. 바이든과 트럼프, 전 현직 대통령은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대격돌을 예고했습니다. 박빙의 지지율을 기록 중인 두 후보 중 누가 4년 만의 재대결에서 승리할지 관심이 쏠립니다. 토론을 앞두고 나온 뉴욕타임스 여론조사에서는 두 사람 지지율이 46대46 동률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토론이 중요한 이유는 두 사람 지지율이 워낙 박빙인데다 여전히 부동층이 많은 상황이어서 작은 변화가 ..

[취재석] 산 넘어 산…노답 국회

더팩트  2024. 6. 28. 00:00 22대 국회 개원 28일 만에 전반기 원 구성 마무리 野 쟁점 법안 단독 처리 가능성…국회 파행 우려 22대 국회의원 임기가 시작된 지 벌써 한 달이 다 돼간다. 문이 열리기가 무섭게 국회는 혼돈의 싸움터였다. 거대 야당은 국회의장단과 11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한 뒤 여당과 합의 없이 일방적으로 상임위를 가동하며 '힘'의 우위를 과시했고, 여당은 등원을 거부하고 대야 투쟁에 집중했다. 꽉 막힌 정국, 답답한 나날의 연속이었다. 가까스로 개원한 지 28일 만에 원 구성은 마무리됐다. 여야는 27일 본회의에서 여당 몫 국회부의장과 7개 상임위원장 후보를 선출했다. 이 과정에서 소수당인 국민의힘은 야당에 백기를 들었다. 더불어민주당이 핵심 상임위원회인 법제사법위원회와 ..

“우린 왜 해외여행도 못가게 됐나”… 일본의 자조

국민일보  2024. 6. 28. 00:12 日 매체 “일본인 해외여행 선호 저조” 엔화 약세로 해외여행 비용 크게 늘어 주요 해외 관광지 물가 급등도 요인 일본인들의 여행 선호도가 갈수록 저조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장기화하는 엔화 약세 현상으로 인해 여행에 필요한 비용이 치솟자 부담을 느낀 일본인들이 여행 자체를 포기했다는 설명이다. 일본 주간지 ‘현대비즈니스’는 지난 26일 ‘대부분의 일본인은 해외여행 못 가게 돼버렸다… 일본이 외면하는 슬픈 현실’이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일본인들이 값비싼 해외여행 대신 국내 여행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외여행을 계획하다가 국내 여행으로 노선을 트는 경우도 속출하고 있다. 히로시마현 남부 미하라시의 미하라히가시 고등학교는 수학여행으로 대만에 갈..

[태평로] 中 대사 말에서 얻은 ‘뼈아픈 교훈’

조선일보  2024. 6. 28. 00:10 화성 화재 사망자 다수가 조선족 우리 동포 희생에 싱하이밍 ‘훈계’ 주변국에 수탈·착취당한 민족사 나라 빈약하면 언제든 되풀이 화성 배터리 공장 화재로 숨진 23명 중 17명이 중국인이다. 대부분 20~40대 젊은 조선족이다. 현장을 찾은 싱하이밍 중국 대사는 “중국 당과 정부가 우려하고 있다”며 “한국 기업들이 뼈아픈 교훈을 얻어 다시는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다. 화재 원인 규명과 피해 수습, 재발 방지는 싱 대사 말이 아니라도 우리가 당연히 해야 할 일이다. 그의 ‘훈계’를 들으며 떠오른 것은 민족의 기구한 운명이다. 조선족은 중국인이기에 앞서 한민족이다. 먹고살기 위해 조국을 떠났다가 먹고살기 위해 돌아왔다. 우리 민족이 우리 땅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