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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데이트할 여성 구해요”…日처럼 ‘렌탈여친’ 유행할까 [김유민의 돋보기]

서울신문 2024. 4. 3. 07:38 “이성과 함께 벚꽃놀이 하고 싶다” “시급 2만 원 식사·후식까지 제공” 전국에 벚꽃이 만개하면서 ‘벚꽃 구경을 함께 할 이성을 찾는다’는 구인글이 올라와 화제다.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벚꽃 데이트 일일 알바(女) 구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인생에 살아보면서 벚꽃 피는 날 이성과 하루 정도는 같이 식사하고 싶어서, 또는 추후에 생길 이성과 성공적인 데이트를 위한 경험을 쌓고자 구인 글을 올린다”며 자신의 정보와 고용 조건을 썼다. 일본에서는 몇 년 전부터 사람을 대여하는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모바일 앱 등을 통해 쉽게 예약이 가능한데, 얼굴 사진과 나이, 키, 혈액형, 사는 곳, 직업, 취미 등이 적힌 프로필이..

강철원 “푸바오 마지막 출근날 2번 울어, 쌍둥이 덕 슬픔 반감” (푸바오와 할부지2)[어제TV]

뉴스엔 2024. 4. 3. 06:09 강철원 사육사가 푸바오 마지막 출근날 2번 울었다고 말했다. 4월 2일 방송된 SBS ‘푸바오와 할부지2’에서는 푸바오의 마지막 출근날이 공개됐다. 그동안 푸바오를 보기 위해 방문한 관객은 550만 명, 마지막 4일간 3만 4천명이 방문했다. 강철원 사육사는 푸바오의 마지막 출근날인 3월 3일에 “제가 7시에 출근하는데 정문이 꽉 찼더라”며 “유채꽃을 검역 들어가기 전에 보여주려고 20일 먼저 심었더니 꽃이 안 피더라. 난방, 조명을 켰더니 꽃이 빨리 폈다”고 푸바오에게 선물한 유채꽃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강철원 사육사는 “저 날 두 번 운 것 같다. 푸바오가 들어가고 이 공간에 푸바오가 다시 안 나온다는 생각을 하면서 푸바오가 앉았던 곳들을 돌아다니는데 눈물이 쏟..

노 재팬? 이젠 없어서 못 산다…일본어만 가득한 과자, 50만개 '완판'

머니투데이 2024. 4. 3. 05:30 일본산 제품을 선호하는 '예스 재팬' 분위기가 유통가에서 확산하고 있다. '엔저' 현상이 계속되자 일본으로 떠나는 사람이 늘면서 일본산 제품에 대한 친밀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 가격 경쟁력이 높다는 점에서 일본 직구도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일본 제품 불매운동인 '노재팬' 바람이 휩쓸고 지나간 지 5년 만에 나타난 현상이다. '예스 재팬' 분위기가 확산하자 이커머스 업계도 일본 직구 서비스를 하나둘 선보이고 있다. 쿠팡은 지난달 11일 일본 상품 '로켓 직구' 서비스를 개설했다. 인기 뷰티 상품뿐만 아니라 곤약 젤리 등 현지 인기 간식까지 구매할 수 있다. 위메프도 '글로벌 W 프라임'을 통해 일본 인기 상품 100여 종을 선보이며 5일 이내 배송을 시도하고 있..

"전공의와 만나고 싶다" 의료계에 손 내민 대통령···'강경 일변도' 의사단체 태도 변화 이끌까

서울경제 2024. 4. 3. 05:30 수정 2024. 4. 3. 07:06 ■尹, 유연 기조 선회에도···무대응 일관 정부, 2월 말에 협상 요청했지만 교수·전공의·의협 이해관계 달라 통일된 의견 수렴 사실상 불가능 2000명 철회만 앵무새처럼 반복 증원안 마련·대화협의체 구성 변화 있을지 주목 윤석열 대통령이 1일 대국민 담화에서 “2000명 의대 증원에 대한 합리적인 통일안을 제시해달라”며 의정(醫政) 갈등을 풀어낼 대화의 공을 의료계로 넘겼다. 더 나아가 대통령실은 2일 저녁 “대통령실은 국민들에게 늘 열려 있다”며 “윤 대통령은 집단행동 당사자인 전공의들을 만나 직접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한다”고까지 밝히며 전공의들에 손을 내밀었다. 하지만 의료계는 시종일관 “2000명 증원 철회 없이 대화는 ..

美 백악관 "바이든, 시진핑에 한반도 완전한 비핵화 의지 강조"(종합)

뉴스1 2024. 4. 3. 02:47 최근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 전문가 패널 임기 연장 부결 시진핑-바이든 전화통화…소통 지속·마약 퇴치·기후 해결 공감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통화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미국의 지속적인 공약을 강조했다. 미 백악관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시 주석과의 통화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미국의 지속적인 공약을 피력했다. 이 언급은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 패널의 임기를 내년 4월까지 1년 연장하는 내용의 결의안이 최근 표결에서 상임이사국인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로 부결된 가운데 나왔다. 이로써 전문가 패널은 창설 15년 만인 이달 30일 종료 수순을 맞이하게됐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대만해협의 평..

[김규나의 소설 같은 세상] [255] 누가 누가 더 ‘비범한 사람’인가?

조선일보 2024. 4. 3. 03:07 비범한 사람은 평범한 사람과 어떻게 구별됩니까? 제 말은 여기엔 좀 더 외적인 확실성이 필요하지 않나 하는 겁니다. 저 같은 실제적이고 사상이 온건한 인간이 갖게 되는 불안이라고 여기고 용서하십시오. 이를테면 특별한 옷으로 정한다든지, 무슨 표지를, 인장 같은 거라도 지니고 다닌다든지, 뭐 그렇게 하면 안 될까요? 만약 혼란이 생겨서 한쪽 부류의 인간이 자기가 다른 쪽 부류에 속한다고 생각하고, 당신의 아주 적절한 표현대로 ‘모든 장애를 제거하기’ 시작한다면, 그땐 정말…. -도스토옙스키 ‘죄와 벌’ 중에서 ‘죄와 벌’의 주인공 라스콜니코프는 ‘비범한 사람에겐 법을 넘어설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장애물을 제거해서 인류를 구원하는’ 사람이 영웅이라고 믿었..

[단독] 볼턴 “트럼프는 부동산 업자, 한국은 투자자산일 뿐”

조선일보 2024. 4. 3. 05:00 수정 2024. 4. 3. 05:46 트럼프 외교참모였던 볼턴 인터뷰 “트럼프는 한·일과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등 ‘동맹’이 무엇인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가 재선될 경우 (한·미) 양국 관계에 문제가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 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은 1일 본지 화상 인터뷰에서 “트럼프의 본질은 결국 ‘부동산 업자’”라며 “한국 또한 투자자산으로 보고 ‘우리가 (돈 들여가며) 한국을 지키고 있다’고 여긴다”고 했다. -가능성이 커진 ‘트럼프 2기’에 한국은 어떻게 대비해야 하나. “(트럼프 재임 시 가까웠던)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보리스 존슨 전 영국 총리의 모델을 따르라고 권하고 싶..

[속보] 북한 "신형 중장거리 극초음속미사일 시험발사 성공"

조선일보 2024. 4. 3. 05:57 수정 2024. 4. 3. 06:13 북한이 신형 중장거리 고체연료 극초음속탄도미사일의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3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새로 개발한 극초음속 활공비행 전투부를 장착한 새형의 중장거리 고체탄도 미사일 ‘화성포-16나’ 형의 첫 시험발사를 전날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시험발사는 안전을 고려해 사거리를 1000㎞ 한도 내로 국한시키고 2계단 발동기(엔진)의 시동 지연과 능동 구간에서의 급격한 궤도 변경 비행 방식으로 속도와 고도를 강제 제한하면서 극초음속 활공비행 전투부의 활공 도약형 비행궤도 특성과 측면기동 능력을 확증하는 방법으로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전날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중거리급 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