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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寫眞] 덕수궁 수양벚꽃

덕수궁에는 수양벚꽃이 두그루 있다. 하나는 미술관앞에 다른 하나는 함녕전 옆에 있는데 함녕전옆은 젊은 수양벚꽃나무로 싱싱해 보이는 반면 미술관앞에 있는 것은 노쇠해 보인다. 따라서 벚꽃의 상태가 확실히 차이가 있어 보인다. 이곳은 일반 벚꽃 역시 함께 개화 하고 있어 찾는 이들의 기쁨은 배가 된다. 이곳 역시 원 포인트 촬영을 위해 방문한 것으로 목표로한 수양벚꽃 촬영후 곧바로 안양천으로 향했다. 안양천은 너무 많은 사람들이 몰려 나와 촬영 하는데 방해가 되어 촬영을 중단하고 그냥 즐기기만 하기로 하고 도림천을 거쳐 귀가하였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사이즈의 이미지 보기가 가능합니다. [덕수궁 2024-04-07]

국무총리 박영선·비서실장 양정철 검토說... 與 “아이디어 중 하나”

조선일보 2024. 4. 17. 07:36 수정 2024. 4. 17. 08:19 4·10 총선 후 대통령실 참모진과 내각 개편을 검토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한덕수 국무총리 후임에 박영선 전 의원을, 비서실장에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 카드를 여러 방안 중 하나로 검토 중인 것으로 17일 알려졌다. 박 전 의원은 문재인 정부 시절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지냈고, 양 전 원장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로 꼽혔던 야권 인사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총선 이후 박·양 두 사람을 기용하는 방안이 대통령실 일각에서 아이디어 중 하나로 검토되고 있다”고 했다. 박 전 장관은 4선 여성 의원 출신으로 중기부 장관을 지냈다는 점에서, 양 전 원장은 노무현 정부 때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을 거쳐 지난 2017년 대선 때..

가열되는 ‘AI 생존 경쟁’···고급 AI인재는 한국 뜬다[biz-플러스]

서울경제 2024. 4. 17. 08:07 ■ 美스탠포드대 AI인덱스 2024 발표 지난해 AI인재 이동지표 순유출 기록 빅테크 대비 빈약한 처우 이유 꼽혀 본사 옮기기도···연구팀 육성 등 필요 해외 기업들이 압도적 자본력을 바탕으로 능력 있는 인재들을 끌어들이면서 국내 인재들이 한국을 등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 세계가 인공지능(AI) 기술을 놓고 각축전을 벌이는 상황에 맞춰 국가 경쟁력을 쌓기 위해서는 인력 유출을 막을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미국 스탠퍼드대 인간중심AI연구소가 15일 발간한 ‘AI 인덱스 2024’에 따르면 한국은 10만 명당 AI 관련 특허가 세계 1위인 10.2개이며 AI 인력 밀도(0.79%)는 세계 3위일 정도로 AI 경쟁력이 높지만 타국으로의 인재..

[사설] K반도체 주력 생산 기지, 미국으로 옮겨갈 수도

조선일보 2024. 4. 17. 03:24 미국 내에 반도체 첨단 공장을 세우는 삼성전자에 미 정부가 64억달러(약 9조원)의 보조금을 현금으로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인텔(85억달러), TSMC(66억달러)에 이어 셋째로 많다. 삼성전자가 당초의 ‘170억달러 투자’ 계획보다 규모를 2배 이상 늘려 ‘10년간 400억달러(약 55조원) 이상 투자’를 결정한 데 대한 보상이다. 삼성전자는 차세대 최첨단 메모리 반도체인 2나노급도 미국 공장에서 생산키로 했다. 우리로선 K반도체의 주력 생산기지가 미국으로 넘어갈 가능성을 걱정해야 할 상황이 됐다. 2021년 4월 바이든 대통령이 ‘반도체 자립주의’를 선언한 지 3년 만에 미국은 설계부터 생산, 첨단 패키징까지 모든 공정을 미국 내에서 완결하는 반도체 생태계 ..

황선홍호, 파리행 첫 관문서 극적 승리

한국경제 2024. 4. 17. 07:47 올림픽예선 첫 경기서 UAE 1-0 격파 오프사이드 불운 속 이영준 극장골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황선홍호가 2024 파리 올림픽 최종예선 첫판에서 후반 추가시간 터진 이영준(21·김천)의 골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황선홍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후반 49분 이영준 결승골로 아랍에미리트(UAE)에 1-0으로 승리했다. 이 대회는 파리 올림픽 남자축구 최종예선을 겸한다. 이번 대회 3위까지 파리행 직행 티켓을 거머쥐며, 4위 팀은 대륙 간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해야 파..

[김규나의 소설 같은 세상] [256] 늑대와 빨간 모자

조선일보 2024. 4. 17. 03:01 작은 빨간 모자는 괴상하게 모자를 푹 내려쓰고 누워 있는 할머니에게 물었습니다. “할머니 귀가 왜 이렇게 커요?” “귀가 커야 네 말을 더 잘 들을 수 있지.” “할머니 손이 왜 이렇게 커요?” “손이 커야 널 더 잘 잡을 수 있지.” “할머니 입은 왜 이렇게 커요?” “입이 커야 널 더 잘 잡아먹을 수 있지!” 늑대는 침대에서 벌떡 일어나 불쌍한 작은 빨간 모자를 한입에 꿀꺽 삼켜버렸습니다. - 그림 형제 ‘작은 빨간 모자’ 중에서 대통령 부부가 부산과 서울에서 따로따로 사전 투표했다. 정부 수장은 당일에 투표한다는 상식이 깨졌다. 아침 일찍 대통령 부부가 기표한 투표용지를 나란히 투표함에 넣는 사진도 사라졌다. 선거 날은 법정 휴일이다. 굳이 본선거 닷새 전..

[느린 풍경] 덕유산 자락 뒤늦은 ‘벚꽃 엔딩’… 꽃잎 지고 초록이 핀다

한국일보 2024. 4. 17. 04:31 거창 병곡마을-수승대-덕천서원-창포원 “꽃이 / 피는 건 힘들어도 / 지는 건 잠깐이더군 / 골고루 쳐다볼 틈 없이 / 님 한 번 생각할 틈 없이 / 아주 잠깐이더군” 최영미 시인의 ‘선운사에서’의 한 대목이다. 어디 선운사 동백만 그럴까. 올해 벚꽃은 예상보다 늦게 피고, 기대보다 일찍 마무리되고 있다. 경남 거창에는 숨겨진 벚꽃 명소가 여럿 있다. 대규모 군락이 아니어서 축제도 없고 사람이 몰리지도 않는다. 주민과 알음알음으로 찾아온 여행객만 호젓하게 산골의 황홀한 봄 정취를 만끽한다. 아는 사람만 아는 능수벚꽃 명소, 병곡마을 병곡마을(병기실마을)은 남덕유산 자락에 위치한, 거창에서도 산골 오지다. 전북 무주 구천동에서 빼재를 넘으면 거창 고제면 삼포마을이..

[명경대] 벚꽃 엔딩

강원도민일보 2024. 4. 17. 00:05 “봄바람 휘날리며/흩날리는 벚꽃잎이/울려 퍼질 이 거리를…” 봄을 상징하는 대표곡 ‘벚꽃 엔딩’ 가사의 일부이다. 4월 중순이 되면 거리는 온통 바람에 흩날리는 벚꽃들의 향연이 펼쳐진다. 이 광경을 노래로 표현한 것이 벚꽃 엔딩이다. 2012년 발표된 벚꽃 엔딩은 천안 북일고등학교 벚꽃축제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축제를 찾은 커플들에 대한 질투심에 벚꽃이 빨리 떨어졌으면 하는 마음으로 만들었다는 것이다. 이런 사연 때문인지 벚꽃 엔딩은 봄을 상징하는 노래가 됐다. 벚꽃은 봄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다. 그동안 진달래와 개나리 등을 대표적 봄꽃으로 여겨왔는데, 언제부터인지 벚꽃이 그 자리를 차지했다. 예전에는 벚꽃을 두고 일본을 대표하는 꽃이라고 여겼다.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