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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KAIST·포스텍 의대 신설, 의사 증원 갈등 돌파구로”

조선비즈 2024. 3. 3. 06:01 이철우 경북지사 尹 대통령에 “포항대의대 설립” 요청 “의대 증원 2000명 신설 의대도 포함시켜야” 2000명 증원 속도 완충 기대 “전공의들 돌아올 명분도 될 수 있어” 정부가 전공의들에게 병원에 돌아오면 책임을 묻지 않겠다고 제시한 시간이 지났다. 정부가 의료계 압박 수위를 높이는 가운데, 공공의대와 과학기술의학전문대학원(과기 의전원) 신설이 이번 갈등의 돌파구가 될 수 있다는 목소리가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1일 의료계에 따르면 최근 의대 교수 사회에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 의전원과 포스텍(포항공대) 의대를 포함한 공공의대를 2000명 더 늘어난 내년도 의대 입학 정원에 포함시켜 규모를 조정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의료계는 전공의..

김포, 최대 뇌관 ‘서울 편입·5호선 예타면제’ 갑론을박 [총선 현장 이슈]

경기일보 2024. 3. 3. 06:01 수정 2024. 3. 3. 06:31 지난 20여년 김포지역 모든 선거에서 선거이유는 철도였다. ‘김포-서울편입’이 올 총선을 앞두고 처음 선거쟁점으로 돌발 부상되긴 했지만,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 사업의 확정을 코앞에 두고 있어 올 총선도 철도에서 벗어나지 못한 형국이다. ■ 지하철 5호선 예타 면제 지난 2022년 11월 김포한강2신도시(콤팩트시티) 발표와 함께 광역교통대책으로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이 확정되면서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 사업이 핵심쟁점으로 떠올랐다. 일단,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 사업은 노선 및 역사에 대한 국토부(대광위)의 최종 확정이 남아 있긴 하지만, 김포한강2신도시 개발로 5호선 연장은 확정된 만큼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

美 싱크탱크, "中, 친중 여론 조성 등 韓 4월 총선 개입 가능성"

머니투데이 2024. 3. 3. 06:00 중국의 한국에 대한 은밀한 정보 작전이 한국 자유민주주의와 선거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싱크탱크 헤리티지재단의 대북문제 전문가 브루스 클링너 선임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글로벌 여론을 조작하고 민주주의 제도에 대한 대중의 신뢰를 떨어뜨리려 한다"며 "미국의 동맹국을 분열시키고 중국의 위협적이고 팽창주의적인 정책에 대한 저항을 약화시키려 한다"고 말했다. 클링너 연구원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주요국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치기 위한 개입도 서슴지 않는다. 대만 선거가 치러질 때마다 중국 정부는 친중 후보와 정책을 지지하기 위해 중국인 유권자를 동원하거나, 반중 정치인에 대한 허위정보를 퍼뜨려 친중 여론을 확산시켰다. 미국에서도 반중 ..

'민관 2인3각' 미·일·대만의 질주…"이러다 붕괴"[사면초가 K-반도체①]

뉴스1 2024. 3. 3. 06:01 AI발 반도체 패권 지각변동…미일 '원팀' 대응·대만 파운드리 독주 한국은 기업이 '나 홀로 분투'…"정부, 과감·신속한 투자·정책 시급" AI(인공지능)가 촉발한 '칩워'(반도체 전쟁) 속 'K-반도체'가 흔들리고 있다. 지각변동을 틈타 AI 반도체 패권을 쥐기 위한 경쟁국들의 공습이 예상보다 거세기 때문이다. 미국에서는 최근 자국 반도체 기업 간 합종연횡이 두드러진다. 3일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미국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AI 반도체 핵심 부품인 고대역폭메모리(HBM)의 5세대 제품 'HBM3E' 대량 양산을 시작했다. 세계 최초다. 한발 더 나아가 마이크론은 이른바 'AI 반도체 공룡 기업'으로 불리는 엔비디아에 HBM3E를 납품..

“철천지원수라더니”…미국 욕하던 北, 미사일은 美 부품으로 채웠다 [박수찬의 軍]

세계일보 2024. 3. 3. 06:04 ‘미 제국주의, 미제의 패권 야망….’ 북한이 미국을 가리킬 때 쓰는 용어만큼 미국에 대한 북한의 반감과 증오를 잘 드러내는 사례는 찾아보기 힘들다. 아이러니한 것은 미국을 그렇게 미워하는 북한이 미사일 내부를 미국산으로 채웠다는 점이다. ‘미국은 싫지만, 미국 제품은 좋다’는 인식이 그대로 드러난 셈이다. 그동안 북한은 자체 기술로 탄도미사일을 비롯한 첨단 무기를 만들어왔다고 주장하며 ‘주체화’를 강조했다....하지만 실상은 달랐다. 북한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직후 러시아에 대량의 포탄과 미사일을 판매했고, 러시아군은 북한산 포탄과 미사일을 우크라이나군 공격에 활용하고 있다....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미사일 잔해에서 290개 부품을 조사한 결과 부품의 75%..

밀착하는 북-러…푸틴 방북 시 ICBM 기술 완성·7차 핵실험 우려 ↑

머니투데이 2024. 3. 3. 06:00 [선데이 모닝 키플랫폼] 글로벌 스캐너 #70_"밀착하는 북한-러시아" 은 최근 북러 관계가 가까워지고 있는 배경을 살펴보고 푸틴 대통령 방북 시 다뤄질 의제들과 북러 밀착이 향후 한반도와 국제질서에 미칠 영향을 살펴봤다. 북-러, 신냉전 구도 속 전략적 동거 전략적 측면에서 러시아도 우크라이나 침공과 전쟁으로 국제사회의 강력한 제재를 받고 있고, 장기화하는 전쟁에 탄약과 포탄, 미사일 등 재래식 무기가 고갈되면서 파트너가 절실한 상황이다. 북한도 핵무기 개발로 오랫동안 제재를 받아 국제사회에서 고립된 상황에서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러시아는 강력한 후견자가 될 수 있다. 특히 북한이 공식적인 핵무기 보유국으로서 국제사회의 인정을 받기 위해서는 러시아의 지원이 필수..

진중권 “이재명, 나 혼자 살겠다… 총선 져도 당을 내 것으로 만들겠단 것”

세계일보 2024. 3. 2. 23:58 전용기 “조금 무리한 측면도 있지만, 피 흘리지 않고선 개혁할 수 없어” 진 교수 “그걸 ‘혁신’이라고 부르는데 저는 정말 ‘파렴치’하다고 느낀다”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는 이번 더불어민주당 공천 파동을 두고 “이재명 대표 나 혼자 살겠다(는 것)”이라고 비꼬았다. 진 교수는 지난 1일 밤 CBS 라디오 에 출연, “(이재명의 생각은 아마도) 총선은 진다고 하더라도 일단 당에서 나는 살아야겠다. 일단 당을 내 것으로 만들어야 된다. 나의 리더십에 도전할 수 있는 모든 싹은 다 제거하겠다”라고 언급했다. 이에 진 교수는 “사실 이 대표에게 총선을 이기는 게 그렇게 중요한 문제가 아닐 것”이라고 했다.이 대표가 당권을 잡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을 무리하게 ..

혹시 트럼프? 일본에선 ‘이미 트럼프’ 대세 [JAPAN NOW]

매경이코노미 2024. 3. 2. 21:03 트럼프 공부 다시 시작한 일본 ‘모시토라(もしトラ·혹시 트럼프)에서 모우토라(もうトラ·이미 트럼프)로’. 오는 가을 치러지는 미국 대통령 선거를 지켜보는 일본 지식인들의 분석 가운데 하나다. 일본어로 ‘혹시’를 의미하는 모시 트럼프에서 ‘거의’라는 뜻의 호보(ほぼ) 트럼프를 거쳐 이제는 ‘이미 트럼프’라는 의미의 ‘모우토라’라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 우리도 군사와 경제의 많은 부분을 미국에 의존하지만 일본이 의존하는 정도는 우리보다 훨씬 크다. 미국은 일본을 가장 강력한 동맹국으로 치켜세우지만, 반대로 미국의 절대적인 지지 없이 일본의 자립은 쉽지 않다. 주민의 70%가 반대하는 오키나와 미군 기지를 옮기는 작업을 정부가 앞장서서 진행하는 데는 이런 배경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