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事論壇/橫設竪設

진중권 “이재명, 나 혼자 살겠다… 총선 져도 당을 내 것으로 만들겠단 것”

바람아님 2024. 3. 3. 01:29

세계일보 2024. 3. 2. 23:58

전용기 “조금 무리한 측면도 있지만, 피 흘리지 않고선 개혁할 수 없어”
진 교수 “그걸 ‘혁신’이라고 부르는데 저는 정말 ‘파렴치’하다고 느낀다”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는 이번 더불어민주당 공천 파동을 두고 “이재명 대표 나 혼자 살겠다(는 것)”이라고 비꼬았다. 

진 교수는 지난 1일 밤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 “(이재명의 생각은 아마도) 총선은 진다고 하더라도 일단 당에서 나는 살아야겠다. 일단 당을 내 것으로 만들어야 된다. 나의 리더십에 도전할 수 있는 모든 싹은 다 제거하겠다”라고 언급했다.

이에 진 교수는 “사실 이 대표에게 총선을 이기는 게 그렇게 중요한 문제가 아닐 것”이라고 했다.이 대표가 당권을 잡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을 무리하게 잘라내고 있다는 것이다.진 교수는 “그걸 ‘혁신’이라고 부르는데 저는 정말 ‘파렴치’하다고 느낀다”고 맹비난했다.

진 교수는 “이동형, 김어준 등 유튜브가 이걸 이용해 먹는다”며 “직접 민주주의적인 요소를 상당히 포퓰리즘적으로 이용해 먹는 그 세력들이 자기 이익을 위해서, 대표 이해관계와 결탁을 해 당 전체를 말아먹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국민이 볼 때 의정활동 성실히 한 사람 떨어 뜨려 놓고 자기 사람 앉히는 게 개혁인가”라고 되물으며 “당 내에 이질적인 목소리 하나도 안 남게 된다. 조선노동당처럼 된다”고 경고했다.


https://v.daum.net/v/20240302235813555
진중권 “이재명, 나 혼자 살겠다… 총선 져도 당을 내 것으로 만들겠단 것”

 

진중권 “이재명, 나 혼자 살겠다… 총선 져도 당을 내 것으로 만들겠단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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