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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 위성, 北 전역 전천후 감시능력 강화 [밀리터리 월드]

파이낸셜뉴스 2024. 3. 11. 06:01 軍정찰위성 2·3호 SAR 위성 4·11월 발사 미사일 도발 징후 탐지 등 독자적 능력 향상 소형 합성개구레이더(SAR : Synthetic Aperture Radar) 위성은 주간과 야간은 물론 구름이 끼어있는 날씨 등 악천후에도 선명한 고성능 영상정보를 획득할 수 있는 높은 정보 가치를 지닌 위성으로 평가된다. SAR 위성은 공중에서 지상과 해양에 레이더파를 차례로 쏜 뒤 레이더파가 굴곡 면에 반사돼 돌아오는 미세한 시차를 차례로 합성해 지상 지형도를 만들어 낸다. 탑재체와 본체, 태양전지판이 일체화된 얇은 직육면체 형태로 설계돼, 원통형 혹은 박스형 본체에 날개 형태의 태양전지판이 달린 일반 위성 형태와 구분된다. 우리 군은 2025년까지 방위사업청과 ..

[강헌의 히스토리 인 팝스] [202] 딥페이크 포르노그래피

조선일보 2024. 3. 11. 03:00 Michael Jackson ‘Privacy’(2001) “그만큼 사진 찍었으면 충분하지 않아? 왜 넌 그렇게 심하게 들이대는 거지?/너는 나 자신을 무너뜨리려고 하지/날 그냥 내버려둘 수는 없어?/나는 내 사생활이 필요해/그러니 파파라치, 내게서 꺼져줄래?...." 불혹의 나이에 들어선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이 ‘Dangerous’ 이후 십년 만에 발표한 ‘Invincible’ 앨범에 수록된 이 노래는 파파라치의 과도한 욕망 앞에 희생된 다이애나 왕세자빈의 죽음에 바치는 분노의 진혼곡이다. 하지만 이 노래 발표 후 그 자신도 아동 성추행 파문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온갖 구설과 고통에 시달려야 했다. 이제는 파파라치나 몰카의 위협보다 더 끔찍한 첨단 기술이 사생활..

日 벌써 트럼프 당선 대비...트럼프 30년 지기와 로비 계약

중앙일보 2024. 3. 11. 05:01 일본이 미국 대선을 앞두고 워싱턴에서 로비를 강화하는 등 대비를 서두르고 있다. ‘바이든 대 트럼프’로 대선 구도가 확정된 상황에서 특히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발 빠르게 움직이는 모습이 곳곳에서 포착된다. 트럼프의 측근이 대표인 로비스트 회사를 고용하는가 하면, 정부·여당 할 것 없이 트럼프 캠프와 인연이 있는 인사들을 적극 투입하고 있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도 다음 달 미국을 방문해 트럼프를 의식한 행보를 펼칠 예정이다. 한마디로 “트럼프를 상대하기 위한 전방위 태세”라는 게 일본 내 시각이다. 가장 분주한 곳은 적진 한복판에 있는 주미 일본대사관이다. 닛케이아시아 등에 따르면 워싱턴의 일본대사관은 지난해 로비 회..

中 이어 중동도 공세… 치킨게임 내몰리는 석화업계

조선일보 2024. 3. 11. 04:40 구조적 장기 불황 우려 커져 최근 롯데케미칼 전 부서에는 성낙선 최고재무책임자(CFO) 명의로 “올해 투자와 경비 계획의 절감 방안을 마련해 보고해 달라”는 지시가 떨어졌다....지난 2년간 불황이 이어진 국내 석유화학 업계가 올해 반등은커녕 구조적 장기 불황을 맞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위기감에 휩싸여 있다. 중국이 자급률을 높이고 수출까지 늘리기 위해 공격적으로 설비를 확장하는 가운데, ‘탈(脫)석유’를 외치는 중동 국가까지 석유화학 산업에 뛰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석유화학제품은 2021년 코로나 특수로 반도체를 제치고 우리 수출 1위를 차지했고, 작년 기준으로도 반도체·자동차·석유제품에 이어 넷째로 비중이 큰 수출 품목이다. 전문가들은 “국내 석유화학..

'탁구스캔들' 이후 첫 대표팀 소집, AG서 이강인 써본 황선홍 선택은[초점]

스포츠한국 2024. 3. 11. 05:00 황선홍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 임시감독이 태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두 경기를 치르기 위한 소집명단을 발표한다. 아시안컵 이후 '폭풍의 중심'에 있었던 이강인 입장에서는 큰일을 겪은 후 첫 소집명단 발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이강인과 함께 금메달을 따낸 황 감독은 어떤 결정을 내릴까. 대한축구협회는 11일 오전 11시 서울 신문로의 축구회관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태국과 2연전 명단발표 기자회견을 연다. 황 감독이 이 자리에서 선수 명단과 관련한 다양한 질문을 받을 예정이다. 대표팀은 18일 소집 후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 26일 오후 9시30분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스타디움에서 태국과 홈-원정 2연..

지금까지 9전 무패… “정부는 의사 못 이긴다” 이유 있는 으름장[이참에 뜯어고쳐야 할, 대한민국 기형적 의료체계<4·끝>]

서울신문 2024. 3. 11. 05:01 생명 볼모 삼은 의사 파업의 역사 역풍을 몰고 온 “정부는 의사를 이길 수 없다”는 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의 발언은 그냥 나온 말이 아니다. 의사단체들은 정부 수립 이후 지금까지 9차례 집단행동을 했고, 사실상 ‘전승’을 거뒀다. 의료대란을 견디지 못한 정부가 번번이 ‘백기’를 든 탓이다. 2000년 의약분업 파업의 주역도 전공의였다....의사 반발에도 정부는 2000년 8월 의약분업을 강행했다. 하지만 의사들을 달래기 위해 ‘의대 정원 10% 감축’을 받아들였다. 의대 정원은 2003년 3253명, 2004∼2005년 3097명으로 점차 줄어들다 2006년 결국 3058명으로 동결됐다. 거슬러 올라가면 이전에도 다섯 차례의 집단행동이 있었다. ▲1..

해상풍력 ‘중국 주의보’… 설치선까지 韓 바다 누빈다

국민일보 2024. 3. 11. 04:04 4월부터 5척 들어와 한국시장 공략 기자재부터 시공까지 ‘저가 공습’ 태양광처럼 잠식… 생태계 교란 우려 바다 지질조사… 안보 위험도 부상 중국 해상풍력 발전기 설치선(WTIV)이 한국 바다를 누빌 길이 열렸다. WTIV는 풍력터빈을 설치할 때 필요한 배다. 유휴 WTIV가 많은 중국이 WTIV 여력이 부족한 한국의 빈틈을 파고들었다. 한국 해상풍력 업계는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이 기자재, 해저케이블에 이어 시공 시장까지 침투하는 데 대해 국가안보 위협, 국부 유출, 산업 생태계 교란 등을 우려한다. 한국해양기술은 중국 1위 해저케이블 기업 ZTT와 지난달 17일 맺은 업무협약에 따라 오는 4월부터 ZTT의 WTIV 5척을 한국 해상에서 단독으로 사용하거나,..

“10년 내 인간 죽이는 로봇병기 등장”…AI 석학의 경고

매경이코노미 2024. 3. 11. 02:27 인공지능(AI) 분야의 석학으로 알려진 제프리 힌턴 캐나다 토론토대 명예교수가 “10년 이내에 자율적으로 인간을 죽이는 로봇 병기가 등장할 것으로 본다”며 AI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했다. 힌턴 교수는 1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보도된 인터뷰에서 이처럼 밝혔다. 그는 AI가 인류를 위협할 것이라 보는 이유에 대해 “AI에게 목표를 주면 인간에게 나쁜 방법을 해결책으로 찾아낼지도 모른다”며 “AI에게 기후변화를 막도록 지시하면 이 목적 달성을 위해 인간을 배제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하고서 실행에 옮길 위험성이 걱정된다”고 말했다. 힌턴 교수는 이른 시일 내에 ‘로봇 무기’를 규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자율 가동기능이 탑재된 살상용 드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