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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점 국립대 7곳 200명... 서울대 1.5배 ‘매머드 지방의대’ 생긴다

조선일보 2024. 3. 20. 21:20 수정 2024. 3. 20. 22:32 정부는 20일 발표한 ‘의대 정원 대학별 배정 결과’에서 올해 늘어나는 정원 2000명을 지방 국립대와 정원 50명 미만 ‘미니 의대’에 집중 배정했다. 정부는 “비수도권 의대 집중 배정, 소규모 의대 교육 역량 강화, 지역·필수 의료 지원과 각 대학 수요·교육 역량 등 ‘3대 핵심 배정 기준’을 적용했다”고 했다....지방 국립의대와 국립대 병원을 ‘지역 의료 거점’으로 키워 지역 의료를 살리겠다는 취지다. 비수도권 국립대 의대 9곳 중 경북대·경상국립대·부산대·전북대·전남대·충북대·충남대 등 7곳의 정원이 200명으로 늘어난다. 정원 49명인 충북대는 규모가 4배 이상으로 확대되는 것이다. 강원대·제주대는 각각 132명..

[속보] 尹대통령, 황상무 수석 사의 수용

조선일보 2024. 3. 20. 06:51 수정 2024. 3. 20. 07:02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황상무 시민사회수석비서관 사의를 수용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대변인실 명의로 이같이 밝혔다. 여당에선 그간 ‘언론인 회칼 테러’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황 수석에 대해 자진 사퇴를 요구해 왔다. 하지만 대통령실은 지난 18일까지만 해도 “언론사 관계자를 상대로 어떤 강압 내지 압력도 행사해 본 적이 없다”며 “우리 정부는 과거 정권같이 언론인을 사찰하거나 언론사 세무사찰을 벌인 적도 없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9일에도 재차 황 수석 자진 사퇴를 압박하고 나섰다. 여당 지도부뿐 아니라 국민의힘 수도권 후보들을 중심으로 총선 악재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됐다. ..

[眞師日記] 구름산 노루귀

다른지역에서 노루귀꽃이 올라온지는 벌써 여러날 되었다 특히 지난 10일 변산바람꽃을 촬영하고 노루귀꽃을 촬영하러 간다는 진사들이 상당수 있었는데 이로 보아 어느정도 개화가 된것으로 보인다.나는 체력이 고갈되어 200m만 올라가면 되는데 가지 못하고 집을 향했다. 다음날은 날이 흐려 개화가 않될걸로 알지만 궁굼하여 구름산을 향했다. 역시나 꽃잎이 오무리고 펴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그럼에도 많은 진사들이 촬영을 하고 있었다. 이미 앙증맞은 노루귀 주변에는 낙엽이 모두 걷어지고 맨땅이 훤히 보인다. 다시 이틀후 날이 훤히 개였다. 오늘은 4시에 병원 예약이 되어 있어 아침나절에 구름산을 찾아 제대로 촬영할수 있었다. 개체수가 많이 줄었다. 요즘은 어디를 가도 많은 진사들로 북적인다. 수도권 주변의 야생화 ..

바람房/꽃사진 2024.03.20

“트럼프, 韓 핵무장 개의치 않을 것… 주한미군 철수 가능성”

국민일보 2024. 3. 20. 04:06 빅터 차 美CSIS 아시아 담당 부소장 트럼프 재집권 시 한반도 정세 진단 빅터 차(사진)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아시아담당 부소장 겸 한국 석좌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재집권할 경우 주한미군을 철수하거나 한·미 연합 군사훈련을 중단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이 독자적 핵무장에 나서더라도 트럼프라면 개의치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차 석좌는 1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특파원 간담회에서 11월 미 대선 결과가 한반도 정세에 미칠 영향을 진단하며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면 ‘김정은과 문제를 해결했는데 왜 한국에 미군이 필요하냐’고 말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차 석좌는 “트럼프에게 주일미군을 놓고 ‘중국이나 대만..

"한국이 자극" 방산 수출 빗장 푼 日의 진격, K파트너도 넘본다

중앙일보 2024. 3. 20. 05:01 수정 2024. 3. 20. 05:43 일본이 세계 방위산업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일본 정부와 방산 기업들이 해외 방위산업 전시회에 뛰어들어 세일즈에 나서는 등 관·민이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모습이다. 일각에선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급성장한 세계 방산시장의 새로운 다크호스”라는 평가까지 나올 정도다. 실제로 일본은 미국에 일본산 패트리엇 요격미사일을 수출하기로 했고, 무기 수입 대국인 인도와 군함용 통신 안테나 수출을 막바지 조율 중이다. 또 영국·이탈리아와 공동 개발하는 차기 전투기도 수출할 태세다. 수출에 성공하면 제2차 세계대전 패전 이후 일본이 수출하는 첫 공격용 무기가 된다. 일본이 강점을 가진 소재·부품·장비, 이른바 ‘소·부·장’을 ..

[느린 풍경] 파도가 속삭이는 모래... 백리·천리·만리, 마침내 구름포

한국일보 2024. 3. 20. 04:30 파도리에서 신두리까지 태안해변길 230㎞, 충남 태안의 해안선 길이다. 서울에서 대구까지 거리와 비슷한 길이의 해안선을 따라 27개의 해변이 이어진다. 예로부터 큰 자연재해가 없고 온화한 기후와 풍성한 먹거리로 삶이 고단하지 않아 태안(泰安)이라 했다. 1978년 일대가 태안해안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소원면 파도리에서 원북면 신두리까지 ‘태안해변길’을 소개한다. 해안 절경과 드넓은 모래사장이 파도 소리 따라 펼쳐지는 길이다. 파도리, 이렇게 몰캉하고 설레는 지명이 또 있을까? 태안 소원면 남쪽, 길쭉하게 남북으로 뻗은 작은 반도 서편에 파도리 해변이 있다. 자그마한 해변에 잔잔하게 바닷물이 밀려들고 갯바위에 부서지는 파도 소리가 간지러운 곳이다. 고려 문종 ..

유학 매력 떨어진 중국… “美·韓 유학생이 가장 많이 줄어”

국민일보 2024. 3. 20. 04:05 미·중 긴장 고조와 취업난 등 영향 1만명 넘던 美학생, 350명으로 급감 중국어 학습엔 中 대신 대만 각광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중국을 떠났던 유학생들이 중국 정부의 봉쇄 정책 해제에도 좀처럼 돌아오지 않고 있다. 안보 강화를 명분으로 한 폐쇄적인 국가 운영과 경제성장 둔화로 인한 취업난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유학생 급감 현상은 전 세계적으로 반중 정서가 퍼져 있다는 신호로도 여겨진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9일 인용한 중국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외국인 유학생 수는 2019년 17만2571명에서 팬데믹 첫해인 2020년 8만9751명으로 급감했다....최근 뉴욕타임스(NYT)는 2019년 1만1000명이던 중..

정부, 오늘 의대별 증원 수 발표…교수들은 사직 결의 '초긴장'

뉴시스 2024. 3. 20. 05:00 지방 거점국립대 7개교, 200명까지 증원 관측 50명 미만 미니 의대, 2배까지 늘어날지 주목 모두 미니 의대인 경기·인천도 증원 이뤄질 듯 의사과학자 정원 별도 신청한 대학도 관심사 의료계 반발 예고…의대 교수, 25일 집단 사직 정부가 2000명이 늘어나는 2025학년도 의과대학 학생 정원 증원분에 대한 대학별 배분 결과를 20일 오후 발표할 전망이다. 지방 거점국립대와 정원 40~50명대 '미니 의대'는 많게는 지금의 2배까지 정원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와 경북대 등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정원을 함께 신청한 대학들도 많은 만큼 관련한 배분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도 관심이다. 배정 결과에 따라 의대 지형이 크게 바뀔 만큼 그 영향이 매우 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