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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에 갇힌 백록담'…기상기후 사진·영상 공모전 대상

연합뉴스 2024. 3. 13. 10:00 만화 속 겨울왕국처럼 변한 한라산 백록담을 포착한 사진이 기상기후 사진·영상 공모전 대상에 선정됐다. 기상청은 제41회 기상기후 사진·영상 공모전 수상작 7점을 13일 발표했다. 올해 1월 1일 눈 덮인 백록담을 담은 대상작 '얼음 속 한라산'은 백록담이 얼음 속에 갇힌 것처럼 보이는 구도가 눈길을 끈다. 금상은 충북 단양군 보발재의 설경을 담아낸 '보발재의 겨울'이라는 작품에 돌아갔다. 은상은 전남 담양군 관방제림길에 눈이 내리면서 단풍 위로 눈이 쌓인 모습을 포착한 '가을 속 설경'과 지구온난화에 따른 적조 현상으로 충남 서천군 바다에 나타난 야광충의 모습을 담은 '푸른빛 물결'이 받게 됐다. 동상은 강원 삼척시에서 제설작업이 이뤄지는 모습을 찍은 '제설작업..

[眞師日記] 늦은 복수초를 찾아서

복수초를 찾아 2월말경 오산 물향기수목원을 찾았다. 눈이 오는 날을 기다리다가 대설이 내린 날은 인찬 수목원을 찾아 가느라 오지 못하고 그다음날 들렸더니 이미 눈이 다 녹아버린후였다. 역시나 복수초를 찾아온 진사들이 오늘도 줄을 잇는다. 눈은 아니지만 뒤늦게 낙엽을 헤치고 나온 복수초도 아름답습니다. 그 다음 방문은 3월3일 이었는데 블로그에서 물향기 수목원에서 촬영 했다는 바람꽃 사진을 보고 혹시나 해서 찾은 것이다. 그러나 현지에는 출입 금지구역이 있는데 그 곳에 있을지도 모른다는 소식이다. 그 다음은 설강화 소식을 듣고 3월 8일 3차 방문을 했다. 이 날은 설강화와 노루귀 그리고 물방울 온실내의 꽃들을 촬영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사이즈의 이미지 보기가 가능합니다. [물향기수목원 2024-03-..

바람房/꽃사진 2024.03.13

"밀양으로 놀러오세요" 특색 있는 축제·행사 눈에 띄네~

뉴시스 2024. 3. 13. 06:00 읍면동 작은 성장동력 밀양 관광·문화·경제 이끌어 경남 밀양시는 2015년 초동 연가길 조성을 시작으로 각 읍면동의 특색을 살린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기 위한 작은성장동력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매년 3월 지역 축제로는 상남면 종남산 진달래 축제와 가곡동 벚꽃 축제가 시민과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다. 국내 최대 진달래 군락지인 종남산은 분홍색 물결이 장관이다. 오는 17일 종남산 진달래 축제가 개최돼 봄나들이 손님을 맞이한다. 종남산 진달래는 밀양 8경에도 선정될 만큼 대내외적으로 잘 알려진 명소다. 또 오는 23일에는 가곡동 벚꽃 축제가 개최된다. 가곡동 수변공원 제방길을 따라 길게 이어진 벚꽃은 해마다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으로 만개한 벚꽃을 배경..

남북 '강대강' 대결 국면에 日은 북한에 손짓[한반도 리뷰]

CBS노컷뉴스 2024. 3. 13. 05:27 김정은은 한미일 균열 노림수, 기시다는 최악 지지율 만회 전략 미국도 "역내 안정 환영" 日지지…최근엔 '비핵화 중간조치'도 거론 윤 대통령 "자유 확장이 통일"…흡수통일론 해석 논란 남겨 "북한문제 놓고 한미 간 틈새"…'즉강끝' 강경일변도, 美‧日과 온도차 남북 '강 대 강' 대결에 따른 긴장감이 어느 때보다 높아진 가운데 북한과 일본이 관계 개선을 모색하고 나서면서 한반도 정세에 새 변수로 떠올랐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1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에게 지진 피해에 대한 위로전문을 보냈고, 기시다 총리는 2월 "김정은의 의도를 신중하게 분석할 것"이라면서도 고위급 협의 추진 의사를 밝혔다. 이후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기시다 총리의 평양 방..

韓, 美주도 對中 반도체장비 수출통제 참여 검토…韓美관계 고려

연합뉴스 2024. 3. 13. 05:00 美, '수출통제 구멍' 우려하며 한국 기업의 장비수출에 문제제기 소식통 "결정한 바 없지만 美우려 해소위해 어느 정도 들어주려 해" 정부, 반도체산업 피해 고민…'美, 자국기업 위해 한국 견제' 시각도 중국에 수출하는 반도체장비를 엄격히 통제하라는 미국의 압박이 갈수록 커지면서 한국 정부가 미국 주도의 대(對)중국 수출통제에 어느 정도로 보조를 맞춰야 할지를 검토하고 있다. 한미관계 등을 고려하면 미국의 요청을 마냥 뿌리치기 쉽지 않지만, 한국 반도체산업의 경쟁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문제라 정부의 고민이 깊은 형국이다. 12일(현지시간)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미국은 지난 2022년 10월 자국 기업이 중국에 첨단반도체 제조에 필요한 장비를 수출하지 못..

[김정호의 AI시대의 전략] AI 댓글 부대, 얼마든 가능하다

조선일보 2024. 3. 13. 03:04(김정호 KAIST 전기·전자공학과 교수) HTML 블록 반도체 기술이 발전하면서 시민들이 모이고 의견을 주고받는 토론의 장소가 인터넷 공간으로 옮겨졌다. 마침내 인터넷 ‘댓글’이 활발한 의견 표출과 토론의 장소가 된 것이다. 최근에는 유튜브 동영상에 댓글이 많이 달린다. 때때로 인터넷 기사의 제목만 보고 오히려 댓글을 더 자세히 보는 경우도 있다.기사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이 궁금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 생성 인공지능인 거대언어모델(LLM·Large Language Model)이 등장하면서 인간을 대신해서 인공지능이 인터넷 댓글을 스스로 달 수 있게 되었다. 인공지능이 여론의 광장을 점령하고 정치에도 참여할 수 있는 가능성이 생긴 것이다. 생성 인공지능은 글도..

[고정애의 시시각각] 민주당, 불평등 한·미 해체 동의하나

중앙일보 2024. 3. 13. 00:33 수정 2024. 3. 13. 00:48 민주당 위성정당 비례 1번 사퇴 위성정당 아닌 양 위성정당하려 진보당·반미 인사와 손잡다 사달 '국회 프락치 사건'을 이승만 대통령의 권위주의 통치 시작으로 보는 이들이 많다. 교육부 산하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펴낸 '한국민족문화대백과'엔 이렇게 기록돼 있다. “1949년 5월부터 8월까지 정부에 대해 비판적인 ‘소장파’ 국회의원들 10여 명이 검거되었다. 그들이 기소된 이유는 국제연합 한국위원단에 외국군 철퇴와 군사고문단 설치에 반대하는 진언서를 제출한 행위가 남조선노동당 국회 프락치부의 지시에 의한 것이라는 혐의를 받았기 때문이다. 재판 과정에서 피고인 모두는 혐의 사실을 부인했으나 재판부는 고문으로 인한 허위 진술의 자..

빅5병원 교수들 잇단 사직결의… 정부 “예외없이 진료유지명령”

동아일보 2024. 3. 13. 03:01 수정 2024. 3. 13. 03:16 [의료공백 혼란] 교수 2900명 집단행동 돌입 정부에 협의체 구성 등 요구하며… “현 사태 지속땐 수술-입원 중단” 서울의대 중재안에 정부 “어렵다”… 尹 “의료개혁 원칙대로 신속 추진” 빅5 병원(서울아산, 서울대, 삼성서울, 세브란스, 서울성모병원) 교수 약 2900명이 전공의(인턴, 레지던트)에 이어 집단행동 절차에 돌입하는 모습이다. 이들은 전공의 병원 이탈 한 달이 되는 다음 주부터 집단 사직서를 낼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경우 외래 진료와 수술 등이 현재보다 더 줄어들 수밖에 없다. 대통령실은 “의료법을 위반해 집단행동을 하면 교수들도 예외가 없다”며 전공의 이탈 때와 마찬가지로 진료유지명령과 업무개시명령 등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