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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망하지 않는 3류정치 기업으로부터 국회 구출해야 [최준선의 Zoom-In]

데일리안 2024. 3. 6. 05:05 한동훈, 정치개혁 속도 "민심은 국회의원 특권 축소" 국회의원, 불체포 등 60개 특권…의원실 당 연간 세금 7억원 4월 총선서 스스로 바뀔 준비가 된 후보 뽑아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1월 25일 정치개혁 긴급좌담회에 참석해 "정치인이 대한 여러 가지 직업적 매력도가 너무 높기 때문에 이걸 하향하는 것이 정치개혁을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불체포특권 포기 ▲금고형 이상 확정시 세비 반납 ▲당 귀책 재보선시 무공천 ▲의원 정수 축소 ▲출판기념회 정치자금 수수 금지 외에도 국민들이 제안하면 과감하게 시행할 것이며, 더불어민주당 동의가 없어도 정치개혁을 하겠다고 공약했다. 박수를 보내며, 공약을 꼭 실천해 주기를 바란다. 대한민국이 ..

시범경기 암표라니… 류현진 효과, 대전이 들썩인다

스포츠한국 2024. 3. 6. 05:30 한 사람이 구단을 바꿀 수 있을까. 적어도 '괴물' 류현진(37·한화 이글스)이라면 가능해 보인다. 이미 수많은 한화팬들이 류현진을 보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한화는 오는 9일 삼성 라이온즈와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시범경기 개막전을 치른다. 시범경기 개막전 예매는 지난 4일 실시됐는데, 순식간에 내야 좌석 입장권이 매진됐다. 이에 한화는 5일 오후 외야석을 개방하며 한화팬들의 수요를 충족시키려 했다. 하지만 한화팬들은 외야석마저도 빠르게 채웠다. 급기야 시범경기 암표까지 등장했다. 중고거래사이트에서 한 이용자는 9일 경기 포수후면석 2장을 8만원에 등록했다. 정상가에 4배에 달하는 금액이다.시범경기는 스프링캠프를 치른 선수들의 최종점검 무대다. 2024시..

[단독] 해외 의대 졸업생 국내 유입 늘리나…정부 당국자 “검토 중”

뉴스1 2024. 3. 6. 05:00 '국내 의사 국시 허용' 외국 의대 늘리는 방안 고심 의대증원에 반발해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의 무더기 면허정지 절차를 밟고 있는 정부가 의료 공백을 메우는 방안으로 해외 의대 졸업자의 국내 의사면허 취득 완화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6일 뉴스1에 "해외 의사 면허 소지자를 늘리는 방법을 검토 중"이라며 "한 해 30~40명을 뽑고 있는데 더 늘릴 수 있다. 몇 명을 늘릴지는 아직 말할 단계가 아니다"라고 밝혔다.현재 우리나라는 의료법 제5조 제3항에 따라 보건복지부가 인정한 기준에 해당하는 해외 의대를 졸업하고 현지 의사 면허 소지자에 한해 국내 의사 면허 국가시험 볼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실이 보건복지부로..

빨라진 '벚꽃엔딩'에 충격…올 봄꽃축제 과감하게 앞당긴다

중앙일보 2024. 3. 6. 05:00 봄을 맞을 때면 기후 위기를 실감한다. 해마다 봄꽃 개화 시기가 당겨지는가 하면 벚꽃과 진달래꽃이 동시에 피고, 서울과 경남 창원의 벚꽃이 동시에 피는 등 자연의 변화를 종잡기가 힘들다. 수상한 시절이지만 어김없이 봄은 왔다. 올봄 가볼 만한 꽃축제를 정리했다. 제주도를 빼고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가장 화사한 봄 빛깔을 뽐내는 건 매화다. 남녘의 매실 농장을 환하게 밝히며 봄을 알린다. 전남 광양 다압면 매화마을이 대표적이다. 60년 가까이 매실을 재배한 청매실농원이 있는 마을이다. 오는 8~17일 매화마을 일원에서 광양 매화축제를 연다. 지난해보다 이틀 빨라졌다. 올해 축제는 입장료 5000원을 받고 같은 액수의 지역상품권을 환급해준다. 광양시청에 따르면, 5일..

[태평로] 나훈아의 은퇴 선언이 조국에게 주는 메시지

조선일보 2024. 3. 6. 03:03 ‘마이크 놓겠다’ 선언한 나훈아… 은퇴할 때를 알기에 박수받아 ‘대입 기회 균등’ 공약한 조국… 자기가 한 일 몰라서 이러는가 세상에서 내가 나를 가장 잘 알 것 같지만 사실 그러기는 쉽지 않다. 오죽하면 철학사에서 가장 유명한 언사가 ‘너 자신을 알라’이겠나. 그리스 델포이 신전에 새겨졌던 이 말을 세상에 널리 퍼뜨린 이는 철학자 소크라테스였다. 소크라테스는 자신의 무지를 아는 게 진짜 앎이라고 했다.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아는 것이야말로 그때나 지금이나 가장 어려운 앎의 경지다. 얼마 전 가수 나훈아가 은퇴를 시사하는 편지를 쓰며 ‘마이크를 내려놓는다는 것이 이렇게 용기가 필요할 줄은 미처 생각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생각지 못했다’는 말로 자신의 무지..

‘돌봄인력’ 임금 홍콩·대만의 4배… 최저임금 족쇄 풀 때다[사설]

동아일보 2024. 3. 6. 00:00 수정 2024. 3. 6. 00:24 가사도우미와 간병인 등 돌봄서비스 인력이 2042년이면 최대 155만 명 부족할 것이라는 한국은행의 분석이 나왔다....한은이 어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력난이 심화되면서 돌봄 비용은 가파르게 뛰고 있다. 지난해 요양병원 간병비는 월평균 370만 원으로 대다수 고령가구가 감당하기 힘든 수준이다. 맞벌이 부부의 가사·육아 도우미 비용은 월 264만 원으로 30대 가구 중위소득의 절반을 넘어섰다. 시간당 임금으로 따지면 1만1433원으로, 일찌감치 외국인 가사도우미를 도입한 홍콩(2797원), 대만(2472원), 싱가포르(1721원)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다. 가사·육아 비용 부담에 따른 여성들의 경력 단절 문제 등을 해결하겠다..

[수요동물원] 사육사를 평생 수컷으로 사랑했던 두루미 할매

조선일보 2024. 3. 6. 00:10 각인효과 너무 큰 탓에 수컷 두루미와의 합사 번번이 실패 신뢰하던 사육사가 수컷 흉내 내내 홀딱 반해 사육사를 짝짓기 파트너로 착각해 8차례 부화 성공 우리나라에서도 천연기념물로 보호받고 있는 멸종위기종 재두루미 암컷이 얼마전 미국 워싱턴DC 스미스소니언동물원에서 마흔 두 살을 일기로 생을 마감했어요. 생로병사가 매일처럼 벌어지고 있는 동물원이지만, 운영진은 제법 긴 부고로 그녀의 특별한 삶을 뜻깊게 추억했어요. 이 재두루미의 이름은 ‘호두’라는 뜻의 월넛입니다. 동물원 측이 만든 추모 영상을 한 번 보실까요? 월넛이 세상을 뜬 건 지난 1월 초였습니다. 도통 식사를 거부하는 등 이상 증세를 보이자 항생제를 투여하고, 냉동쥐와 밀웜 등 영양분이 높은 음식도 줘봤지..

“떠나는 길, 쓸쓸히 가긴 싫어” 日노인들은 요즘 ‘무덤친구’ 사귄다 [방구석 도쿄통신]

조선일보 2024. 3. 6. 00:05 한국은 일본을 너무 모르고, 일본은 한국을 너무 잘 안다. 일본 내면 풍경, 살림, 2014 일본의 한 고령자용 주택에 사는 아사카와 사치코(77)씨는 최근 고베시 식당에서 열린 독특한 오찬 모임을 찾았습니다. 참석자는 30여 명으로, 모두 머리가 희끗희끗한 70세 안팎의 노인들이었습니다. 대부분 서로 처음 만나는 사이였죠. “살아온 날보다 살 날이 더 적다”는 이들은 한국어로 ‘무덤 친구’, 일본어로 이른바 ‘하카토모(墓友·묘우)’를 사귀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일본에서 황혼기에 접어든 노인들이 함께 합장묘에 누울 이들과 생전부터 다양한 교류를 맺으며 이른바 ‘하카토모’ 관계를 맺고 있다고 최근 NHK 등이 보도했습니다. 통상 합장묘는 남편이나 부인 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