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事論壇/日本消息

"한국이 자극" 방산 수출 빗장 푼 日의 진격, K파트너도 넘본다

바람아님 2024. 3. 20. 05:57

중앙일보 2024. 3. 20. 05:01  수정 2024. 3. 20. 05:43

일본이 세계 방위산업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일본 정부와 방산 기업들이 해외 방위산업 전시회에 뛰어들어 세일즈에 나서는 등 관·민이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모습이다. 일각에선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급성장한 세계 방산시장의 새로운 다크호스”라는 평가까지 나올 정도다.

실제로 일본은 미국에 일본산 패트리엇 요격미사일을 수출하기로 했고, 무기 수입 대국인 인도와 군함용 통신 안테나 수출을 막바지 조율 중이다. 또 영국·이탈리아와 공동 개발하는 차기 전투기도 수출할 태세다. 수출에 성공하면 제2차 세계대전 패전 이후 일본이 수출하는 첫 공격용 무기가 된다.

일본이 강점을 가진 소재·부품·장비, 이른바 ‘소·부·장’을 중심으로 수출 확대 전략을 펼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일각에선 “최근 무기 수출을 급격히 늘려온 한국을 겨냥한 행보”라고 지적한다. 앞으로 한·일이 방산 수출 경쟁 구도에 들어갈 수도 있단 얘기다.

전문가 사이에선 “미·중 간 전략 경쟁 상황이 일본의 방산 수출에 청신호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중국이 빠르게 군사력을 끌어올리는 상황에서 미국의 방산업체들이 생산 속도나 비용 측면에서 너무 뒤처져 있기 때문이다....문제는 미국이 어느 국가를 파트너로 삼을지다. 일본은 미국과 최신형 요격미사일(SM-3 블록ⅡA) 등 주요 무기체계를 공동 개발하는 등 그간 방산 협력에서 한국보다 상대적으로 우위에 서 있다는 평가다. 또 미·일은 북·중·러 위협에 대항하는 극초음속 미사일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https://v.daum.net/v/20240320050103055
"한국이 자극" 방산 수출 빗장 푼 日의 진격, K파트너도 넘본다

 

"한국이 자극" 방산 수출 빗장 푼 日의 진격, K파트너도 넘본다

일본이 세계 방위산업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일본 정부와 방산 기업들이 해외 방위산업 전시회에 뛰어들어 세일즈에 나서는 등 관·민이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모습이다. 일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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