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 2024. 3. 7. 06:00
사거리 25㎞·차량 1대에 4개 발사대
스파이크 미사일은 1발당 3억원 수준
전 세계 약 3만여발 판매 베스트셀러
6세대 ‘스파이크NLOS’ 4발 동시 발사
군 당국이 2010년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이후 북한의 해안포를 정밀 타격하기 위해 도입한 무기체계가 있다. 바로 이스라엘제 ‘스파이크’ 미사일이다. 2013년 중순부터 실전 배치됐다. 황해도 인접 해안 갱도 속 북한군 해안포 진지는 백령도와 연평도에 배치된 K-9 자주포로는 정밀 타격하기에 힘든 측면이 많아 이를 보완하고자 도입한 것이다.
스파이크 미사일은 공군의 전투기를 이용한 정밀타격 비용보다 훨씬 낮은 단가로 최적의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해외 군사전문지 디펜스 업테이트에 따르면 스파이크 미사일은 1발당 3억 원 수준으로 개발돼 미국에서는 무인항공기 탑재까지 추진하고 있다.
2022년 6월에 6세대 신형 ‘스파이크NLOS’가 공개됐다. 더 늘어난 사거리와 성능 개선이 이뤄졌는데, 지상발사시 최대 32km에 달한다. 헬기에서 발사시 최대 50km 떨어진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다. 특히 기존 스파이크 마사일 체계에는 없던 최대 4발을 동시에 발사해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여기에 미사일 발사 후 다른 플랫폼에 제어권을 넘길 수 있도록 해 더욱 유연한 작전이 가능해졌다.
우리 해병대와 해군이 주로 스파이크 NLOS 미사일을 운용 중이다. 미 육군도 AH-64E 아파치 가디언 공격헬기에 스파이크 NLOS를 장착하고 있다. 스파이크 NLOS를 이용해 32㎞ 떨어진 목표물을 정확히 타격하는데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https://v.daum.net/v/20240307060031349
갱도에 숨은 北 해안포 킬러 ‘스파이크’ 미사일···창문 크기 목표도 정밀 타격[이현호 기자의 밀리티러!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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