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S 2024. 3. 7. 05:01
국내 연구진이 스마트폰으로도 심전도를 검사할 수 있는 어플리테이션을 개발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김중희 응급의학과 교수·조영진 순환기내과 교수 연구팀이 스마트폰으로 심전도 이미지를 분석해 부정맥·응급상황·심장 기능 이상 등을 평가하는 의료 인공지능 어플리케이션 'ECG Buddy'를 자체 개발하고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응급환자의 경우 응급실에서 이뤄지는 빠른 평가와 처치에 따라 환자의 예후가 달라지게 된다. 중장년 주요 사망 원인인 심근경색 중 가장 심각한 유형인 'ST-분절 상승형 심근경색'은 10분 내로 질환 유무를 판정하고 시술을 결정해야 한다. 폐부종 환자는 호흡부전에 빠지기 전 이뇨제를, 고칼륨혈증은 심각한 부정맥이 오기 전에 칼슘을 투여해야 한다.
이에 연구팀은 1분이면 가능한 심전도 검사 결과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다양한 응급질환을 예측할 수 있는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연구팀의 임상연구 결과에 따르면 ECG Buddy의 정확도는 심근경색 진단이나 고칼륨혈증 평가에 있어서 숙련된 응급의학과·순환기내과 전문의가 직접 심전도를 분석하는 것보다 더 높다.
연구팀이 개발한 모델은 스마트폰에 어플리케이션만 설치하면 되기 때문에 적은 비용으로 아주 빠르게 현장에 보급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 특히 최근 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 응급의료의 경우 숙련된 인력이나 예산을 확보하기에 한계가 있었는데 이에 대한 해결 방안으로서도 많은 역할을 할 전망이다.
https://v.daum.net/v/20240307050140654
[헬스S] 심전도 검사, 이제 스마트폰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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