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7 7

늙은 게 죄인가요?… ‘노실버존’ 헬스장 분통 [현장, 그곳&]

경기일보  2024. 5. 27. 07:01 도내 곳곳 ‘고령인 거부’ 헬스장... 노인혐오·갈등 확대 가능성 지적 업계 “미숙한 기구 사용 사고 우려”... 지자체 차원 인식 개선 노력 필요 "나이 먹어도 쾌적한 곳에서 운동하고 싶고, 열정도 있습니다." 26일 오후 9시께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의 한 호텔 헬스장. 이곳은 회원권을 결제해야 이용할 수 있는 운동 시설이다. 흰머리가 무성한 한 노인이 접수대를 향해 회원권을 문의하자, 안내 직원이 나이를 묻더니 75세 이상은 회원권 발급이 안 된다고 응대했다. 몇 번의 실랑이 끝에도 단호한 대응이 이어지자 노인은 굳은 표정으로 발길을 돌렸다. 주민 노현선씨(76)는 "나이 때문에 이용을 못 한다니 어이가 없다"며 "늙으면 같이 운동도 하지 말라는 거냐"고 ..

한동훈이 ‘애’일 때, 홍준표가 ‘애’였을 때…. [정기수 칼럼]

데일리안  2024. 5. 27. 07:07 때릴수록 당 대표 지지도 격차 더 벌어져 洪, 50대 ‘애 원내대표’ 시절 특활비 집으로 51세 韓을 ‘애’라 하면 71세 대인(大人) 되나? 오세훈, 조정훈도 洪 수준으로 떨어져 한심 홍준표 말 들어 주기가 피곤하고 민망하다. 그는 2027년 다시 대권 도전에 나설 요량이다. 자기보다 인기가 수십% 포인트 높은 ‘애’를 하루가 멀다고 잡으려 드는 이유는 그것으로밖에 설명이 안 된다. ‘애’를 공연히 때리면 때리는 그 어른이 도리어 욕을 먹는다. ‘애’가 맞을 짓을 했더라도 요즘 세태는 어른에게 불리하다. 그는 이것도 모르고 못된 자식 엄히 가르치는 아비는 자기 혼자뿐이라는 듯 ‘꼰대’ 발언을 쏟아낸다. 51세(1973년 4월 9일생)를 애라고 부르면 71세(..

"피 한 방울 안 섞였지만 20명이 넘는 대가족이 같이 살아요" 日 칸칸모리[시니어하우스]

아시아경제  2024. 5. 27. 07:01 [16]학생도, 아저씨도, 노인도 같이 사는 ‘칸칸모리’ 갓난아기부터 81세 할머니까지 함께 살며 공동육아 진짜 가족 아니지만 서로 돌보며 주말 식사 중산층 입주 가능, 도쿄 중심으로 7군데 지난달 20일, 도쿄 다이산닛포리 초등학교 건너편에 있는 하얀색 건물의 2층 식당에는 20명이 넘는 대가족이 모였다. 머리가 하얗게 센 70대 노부부와 턱받이를 한 아기, 곁에서 먹는 걸 도와주는 젊은 엄마와 아빠, 갓 취직해 사회 생활을 시작한 20대 청년까지 한 식탁에 둘러앉았다. 시끌벅적한 가운데 어린아이들에게 젓가락질을 가르쳐주는 할아버지와 "생선과 야채를 많이 먹어야 키가 쑥쑥 큰다"고 일러주는 할머니의 표정이 정겨웠다. "저녁 먹고 보드게임을 하자"라는 한 아..

[강헌의 히스토리 인 팝스] [213] 코리안 드림

조선일보  2024. 5. 26. 23:54 Kanye West ‘Who Will Survive in America’(2010) 베트남 언론에 따르면 최근 한국 파견 근로자 선발 1차 시험 전국 응시자 수가 약 4만5000명으로 경쟁률은 거의 3:1에 달한다고 한다. 웬만한 국가고시 수준의 열기를 보여주는 것은 한국 이주 노동이 상대적으로 높은 임금과 안전한 노동 환경을 보장해 준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코리안 드림’이라고 불러도 크게 어색하지 않은 상황이다. 모든 이민자, 혹은 이주노동자들은 더 안전하고 더 나은 삶을 꿈꾸며 미지의 땅에 도착한다. ‘아메리칸 드림’은 19세기 이후 이러한 꿈의 집약체를 대변하는 이름이다....하지만 많은 학자가 지적하듯이 하류층 미국 시민이 아메리칸 드림으로 사회적으..

한중 FTA, 문화-법률로 확대 추진

동아일보  2024. 5. 27. 03:00 한중-한일 서울서 연쇄회담 한중, FTA 2단계 협상 재개 합의… 수출통제-외교안보 대화도 신설 尹 “글로벌 스탠더드 맞는 정책을” 리창 “경제무역, 정치-안보화 거부” 한일, 수소분야 협력 강화하기로 한국과 중국이 2015년 12월 발효된 자유무역협정(FTA) 2단계 협상을 재개한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13년째 중단된 한중 투자협력위원회도 재가동하고, 양국 공급망 협력을 위한 한중 수출통제대화체도 출범한다. 한국과 일본은 자원협력대화를 마련해 공급망 위기에 공동 대응하고, 양국의 수소협력강화체를 설립하기로 했다. 취임 후 한미일 안보-경제 협력 강화 페달을 밟아온 윤석열 대통령이 상호 경제 의존도가 높은 한중일 협력 강화에도 시동을 건 것으로 풀이된다. 리..

K-반도체 비상걸렸다...전력 110km 끌어와야 용인 클러스터 가동

매일경제  2024. 5. 26. 20:30 한국 반도체 경쟁력의 미래가 걸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건설 과정에서 ‘전력 확보’가 최대 난제로 제기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전력대책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하기 시작했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필요한 전력은 최대 10GW(기가와트)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원전 1기 용량이 보통 1GW인 점을 감안하면 원전 10기에 달하는 대규모 전력이 새롭게 조달돼야 한다. 신규 발전소 건립이 쉽지 않은 만큼 서남해권에 남아도는 풍력·태양광을 비롯한 재생에너지를 충청남도 태안 변전소에 모은 다음 110여㎞나 떨어진 용인 반도체 단지로 끌고 오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대규모 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한전 측은 용인 반도체 단지까지 연..

美,유력매체 CNN이 소개한 울릉 촛대암 해안산책로 25일 임시개통

헤럴드경제  2024. 5. 26. 18:53 소라계단 지나 행남등대 방향 100m 구간 야간 보행자 위해 조명시설 설치 시급 잦은 낙석등으로 폐쇄됐던 울릉촛대암(저동구간) 해안산책로가 25일 가까스로 임시 개통됐다. 이는 많은 관광객과 현지 주민들 사이에 임시 개통의 절대적인 공감대 형성으로 이뤄진 것이다. 하지만, 도동 여객선 터미널에서 행남구간 산책로는 아직도 근근이 부분 개통을 해놨지만 앞으로 바다위 다리 설치와 피암터널 공사등으로 완전 개통 시기는 빨라야 3년정도 예상된다는 게 군의 입장이다. 우리나라 최초 지질공원 구역인 울릉촛대암 해안산책로는 울릉도 도동항~행남등대~저동항 촛대바위를 연결하는 구간으로, 미국 CNN이 한국에 가면 꼭 가봐야 할 곳으로 소개하기도 했다. 울릉군은 지난 2007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