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事論壇/時流談論

한동훈이 ‘애’일 때, 홍준표가 ‘애’였을 때…. [정기수 칼럼]

바람아님 2024. 5. 27. 08:33

데일리안  2024. 5. 27. 07:07

때릴수록 당 대표 지지도 격차 더 벌어져
洪, 50대 ‘애 원내대표’ 시절 특활비 집으로
51세 韓을 ‘애’라 하면 71세 대인(大人) 되나?
오세훈, 조정훈도 洪 수준으로 떨어져 한심

홍준표 말 들어 주기가 피곤하고 민망하다.

그는 2027년 다시 대권 도전에 나설 요량이다. 자기보다 인기가 수십% 포인트 높은 ‘애’를 하루가 멀다고 잡으려 드는 이유는 그것으로밖에 설명이 안 된다.

‘애’를 공연히 때리면 때리는 그 어른이 도리어 욕을 먹는다. ‘애’가 맞을 짓을 했더라도 요즘 세태는 어른에게 불리하다. 그는 이것도 모르고 못된 자식 엄히 가르치는 아비는 자기 혼자뿐이라는 듯 ‘꼰대’ 발언을 쏟아낸다.

51세(1973년 4월 9일생)를 애라고 부르면 71세(호적은 1954년 12월 5일이나 과거 본인 말로는 1953년생) 노인네가 대인(大人) 되는가? 50대를 향한 그런 폭언은 그를 낮추는 게 아니고 자신을 도리어 초라하게 만든다.

홍준표는 정치 장사눈이 밝은 김대중의 손길을 막판에 뿌리치고 김영삼 품에 안겨 국회의원이 된 ‘스타 검사’ 출신이다. 조폭 두목과 6공 황태자 박철언을 구속한 슬롯머신 사건 수사로 명성을 떨쳤으나 당시 YS 정권 사정 한파에 편승한 정치 검사에 불과했다는 평도 있다.

검사로 이름을 날리던 때의 홍준표는, 한동훈 어린애와 비교하면, 세상 구경을 아직 해보지도 못한 태아, 40대 초반이었다. 과거 군인 출신 정권 인사들에게 무소불위 칼을 들이대던 서슬 퍼런 문민정부 소장 검사였던 그는 그때 어른이었나, 청소년이었나, 애였나?

그는 윤석열에게 진 뒤로 한 번도 본격 지원 유세를 한 적이 없다. 그전엔 물론 대통령 취임 후에도 한동안 유승민과 함께 尹을 깠다. 그런 사람이 차기 대권 경쟁자 한동훈 때려 주저앉히기를 위해, 韓에 대한 마음이 변한 尹과 하나 돼 그에게 아부하는 태도로 변했다.

한동훈과 같은 나이의 ‘애’ 조정훈(51)은 총선 백서 작업을 맡아 뻔히 나와 있는 정답(윤석열)을 한동훈으로 고치려고 괜한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부질없는 일이다.....현실적으로 한동훈만큼 신사도 좋고, 과거와는 다른 정치를 할 수 있는 감각과 역량, 신념이 있는 리더가 현 보수 정당에 없다고 보는 게 대다수 지지자 마음이다.

홍준표 말대로 ‘깜’이 안 되는 사람들은 좀 조용히 있어라. 변하지 않고 있는 윤석열에게 지쳐 있는 보수우파 지지자들에게 남은 희망은 한동훈뿐이다.


https://v.daum.net/v/20240527070707744
한동훈이 ‘애’일 때, 홍준표가 ‘애’였을 때…. [정기수 칼럼]

 

한동훈이 ‘애’일 때, 홍준표가 ‘애’였을 때…. [정기수 칼럼]

홍준표 말 들어 주기가 피곤하고 민망하다. 그는 2027년 다시 대권 도전에 나설 요량이다. 자기보다 인기가 수십% 포인트 높은 ‘애’를 하루가 멀다고 잡으려 드는 이유는 그것으로밖에 설명이

v.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