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事論壇/産業·生産·資原

K-반도체 비상걸렸다...전력 110km 끌어와야 용인 클러스터 가동

바람아님 2024. 5. 27. 03:33

매일경제  2024. 5. 26. 20:30

한국 반도체 경쟁력의 미래가 걸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건설 과정에서 ‘전력 확보’가 최대 난제로 제기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전력대책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하기 시작했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필요한 전력은 최대 10GW(기가와트)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원전 1기 용량이 보통 1GW인 점을 감안하면 원전 10기에 달하는 대규모 전력이 새롭게 조달돼야 한다.

신규 발전소 건립이 쉽지 않은 만큼 서남해권에 남아도는 풍력·태양광을 비롯한 재생에너지를 충청남도 태안 변전소에 모은 다음 110여㎞나 떨어진 용인 반도체 단지로 끌고 오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대규모 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한전 측은 용인 반도체 단지까지 연결하는 전용 송전망을 구축하게 되면 ‘수익자 부담 원칙’에 따라 수혜를 보는 기업이 건설비용을 부담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산업계는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 반도체 기업들이 매년 수조원대의 전기료를 부담하고 있는데 송전망 구축 비용까지 낸다면 ‘이중 부담’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막대한 규모의 반도체 생산시설 투자뿐 아니라 전력망도 개별 기업이 부담해야 한다면 촌각을 다투는 글로벌 경쟁에서 밀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https://v.daum.net/v/20240526203001480
K-반도체 비상걸렸다...전력 110km 끌어와야 용인 클러스터 가동

 

K-반도체 비상걸렸다...전력 110km 끌어와야 용인 클러스터 가동

한국 반도체 경쟁력의 미래가 걸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건설 과정에서 ‘전력 확보’가 최대 난제로 제기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전력대책 태스크포스(T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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