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2024. 4. 8. 11:53 수정 2024. 4. 8. 11:56
지난해 2월 9일 미국 민간 위성 업체 맥사 테크놀로지가 위성사진 몇 장을 공개했다.
전날 밤 평양에서 열린 건군절 75주년 열병식 모습을 담은 사진에는 화성-17형을 비롯한 다수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김일성 광장을 가로지르는 장면이 찍혔다.
이같은 ‘위성 전쟁’에 한국도 뛰어들었다. 425사업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 지난해 쏘아올린데 이어 2호기를 8일 오전 미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네버럴 기지에서 발사했다. 발사된 위성은 오전 10시 57분쯤 해외지상국과 본 교신에 성공했다.
425 사업은 광학·적외선(EO/IR) 위성 1기와 SAR 위성 4기로 구성된 군집위성체계다. 현재까지 EO/IR 위성과 SAR 위성 1기씩이 발사됐다.올해 11월 3호기를, 내년에 4·5호기를 발사하면 위성 5기에 대한 군집성능평가를 거쳐 전력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425 위성 2호기 발사는 민간 영역에서만 쓰이던 SAR 기술을 군에서도 활용하는 길을 열었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 하지만 선진국들의 발전 속도가 매우 빠른 만큼 산·학·연 전체의 역량을 결집해 기술적 격차를 빠르게 좁힐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https://v.daum.net/v/2024040811530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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