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文,社會科學/自然과 動.植物 797

뉴욕서 1마리에 난리난 ‘이 새’… 중랑천 200마리 발견

국민일보 2024. 1. 18. 00:04 수정 2024. 1. 18. 00:34 중랑천 용비교 인근서 원앙 200여마리 발견 “집단적으로 발견된 건 전 세계적으로 처음” 서울 중랑천 인근에서 천연기념물인 원앙 200여 마리가 집단 출몰했다. 17일 서울 성동구청에 따르면 원앙 200여 마리는 중랑천의 관내 용비교 쉼터 인근에서 발견됐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지난 16일 SNS에 글을 올려 중랑천에 자리를 잡은 원앙의 소식을 알렸다. 원앙은 기러기목 오리과 원앙속에 속하는 조류로 우리나라에서는 천연기념물 제327호로 지정돼 있다. 산간 계곡이나 하천, 저수지에 서식한다. 세계에 약 2만여 마리 정도 남아 있다. 암수 한쌍이 항상 같이 생활하는 것이 특징이다. 과거부터 금실이 좋은 새로 구전되고 있다. 원..

[남도찰칵] 언 땅 뚫고 나오는 봄의 전령사 '복수초'

MBN 2024. 1. 16. 15:31 완도수목원 복수초, 지난해보다 1주일 일찍 개화 "기후변화 위기 '골든타임' 공감해야 할 때" 해마다 행복과 건강을 가장 먼저 전하는 꽃으로 유명한 '봄의 전령사' 복수초가 전남 완도 상왕산 중턱에 샛노랗게 고개를 내밀었습니다. 복수초는 '복과 장수를 주는 풀'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고, '눈속에서 꽃이 핀다'고 해서 설연화, '봄이 오기 전 눈과 얼음 속에 핀다'고 해서 '얼음새꽃'으로도 불립니다. 밤과 이른 아침에 꽃잎을 닫고 있다가 일출과 함께 꽃잎을 점차 펼치는 신비한 특징이 있어,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께가 황금빛 복수초를 감상하기에 가장 좋은 시간대입니다. https://v.daum.net/v/20240116153152374 [남도찰칵] 언 땅 뚫고 ..

앞으로 보신탕은 불법… 식용 목적 개 도살하면 처벌

국민일보 2024. 1. 10. 00:06 수정 2024. 1. 10. 00:25 특별법통과… 전·폐업 신고 땐 지원 국민 95% “안 먹을 것”… 업계는 반발 2027년부터는 국내에서 식용을 목적으로 개를 도살하거나 사육·증식하면 최대 3년 이하 징역에 처해진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특별법이 9일 국회 문턱을 넘으면서 숱한 논란을 거듭해 온 ‘개 식용’ 금지 문제가 일단락됐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개의 식용 목적의 사육·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이하 특별법) 제정안을 가결했다. 국회를 통과한 특별법은 공포 시점부터 3년 후 발효된다. 여야가 개 식용 금지 특별법에 이견 없이 찬성한 데는 국민의 인식·태도 변화가 큰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이가 지난 8일 ..

산천어 3주간 60만마리 죽는다…“살생의 축제 멈춰라”

한겨레 2024. 1. 6. 19:05 수정 2024. 1. 6. 19:15 [애니멀피플] 산천어축제 개막…39개 시민단체 항의 기자회견 6일 화천 산천어축제가 개막한 가운데 39개 시민사회단체가 화천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축제의 문제점을 알리는 1인 시위를 축제장 곳곳에서 진행했다. 동물해방물결, 시셰퍼드코리아 등 시민사회단체는 이날 “우리 시민사회단체는 지난 3년간 고통을 느끼는 어류를 윤리적으로 대우할 것을 화천군에 여러 차례 요구했지만, 화천군은 무응답, 적반하장, 무변화로 일관했다. 우리는 오늘 다시 한 번 일갈한다. 화천 산천어 축제는 어류 학대 축제다. 동물 학대 프로그램을 당장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화천 산천어 축제가 ‘대한민국 대표 겨울축제’라고 불리지만 동시에 동물에게 ..

[뉴시스 앵글]100년에 한 번 핀다는 소철 암꽃, 청주랜드 생태관에 활짝

뉴시스 2024. 1. 5. 15:41 5일 충북 청주랜드 생태관에 소철 암꽃이 활짝 피었다. 소철 암꽃은 좀처럼 보기 힘들어 '100년에 한 번 핀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진귀하다. 본 사람에게 행운을 가져다준다는 속설이 있어 '행운의 꽃'이라고도 불린다. 소철은 겉씨식물로 중국 동남부와 일본 규슈, 오키나와 등에 자생지가 있다. 우리나라 남부지방과 제주도에서는 조경수로 심기도 하나 중부지방에서는 겨울을 날 수 없어 실내에서 재배한다. https://v.daum.net/v/20240105154151329 [뉴시스 앵글]100년에 한 번 핀다는 소철 암꽃, 청주랜드 생태관에 활짝 [뉴시스 앵글]100년에 한 번 핀다는 소철 암꽃, 청주랜드 생태관에 활짝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5일 충북 청주랜드..

[사이테크+] 수경재배용 전자토양 개발…"전기 가하면 식물 성장 50% 증가"

연합뉴스 2023. 12. 26. 05:00 스웨덴 연구팀 "전기자극이 식물성작 촉진…수경재배 연구 발전 길 열어" 식물 성장에 필요한 영양분을 물에 섞어 공급해 작물을 재배하는 수경재배용 전자토양(eSoil)이 개발됐다. 이 전자토양에 식물을 심고 전기 자극을 가합면 식물 성장이 50%나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웨덴 린셰핑대학 엘레니 스타브리니두 교수팀은 26일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생체 고분자인 셀룰로오스를 이용해 수경재배에서 흙 대신 식물이 뿌리를 내리는 기질로 사용할 수 있는 전기전도성 전자토양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또 이 전자토양에 사료용 보리를 심은 다음 저전력 전기 자극을 가하면서 재배한 결과 성장이 50%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식물 세포의 섬유질을 구성하는 흔한..

민들레 이름 되찾은 사연 [김민철의 꽃이야기]

조선일보 2023. 12. 26. 00:01 올해 마지막 ‘김민철의 꽃이야기’는 제가 올 한해 쓴 꽃이야기 25편 중 7편을 골랐습니다. 제가 괜찮게 썼다고 생각하는 형태, 그러니까 제가 쓰고 싶은 형태에 가까운 꽃이야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새해에는 더 재미있는 꽃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1. [김민철의 꽃이야기] 토종 민들레가 식물목록에서 사라졌다 2. [김민철의 꽃이야기] ‘빅 피쉬’ 1만송이 수선화 vs 거문도 금잔옥대 수선화 3. [김민철의 꽃이야기] 천명관은 잡초의 작가, ‘고래’는 개망초 노래 4. [김민철의 꽃이야기] 퇴계 이황도 감탄한 소백산 철쭉 보러 가다 5. [김민철의 꽃이야기] 작가 박경리가 편애한 ‘옥잠화 여인’ 6. [김민철의 꽃이야기] 이길여 총장의 단 한번의 ‘플라타너스 로..

[수요동물원] 콱 깨물어주고 싶은 이 짐승, 동물계 최악의 변태라는데

조선일보 2023. 12. 20. 00:00 수정 2023. 12. 20. 00:05 바다에서 일평생 보내는 족제비 해달 귀엽고 유순한 이미지로 만화캐릭터로도 인기 번식철 수컷의 엽기적 만행에 비명횡사 속출 물범 어린 새끼와 가마우지까지 달려들어 캐릭터의 힘은 위대하면서도 무섭습니다. 한낱 짐승의 생김새에서 사람에게 어필만한 포인트를 잡아내 인격과 세계관을 부여해 사람들을 사로잡습니다. 병균을 옮기는 더러운 쥐가 미키 마우스가 됐고, 북경오리요리 재료는 도널드 덕이 됐어요. 미국 못지 않은 캐릭터 왕국인 일본도 캐릭터화 테크닉도 혀를 내두르게 합니다. 수십년전까지만 하더라도 통용되던 ‘도둑고양이’라는 명칭이 슬며시 사라지고 ‘길고양이’라는 이름으로 순화될 정도로 고양이에 대한 보편적 인식이 개선된데는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