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비즈 2023. 9. 23. 00:00 독일 킬대·덴마크 코펜하겐대 공동 연구진 뇌 없는 캐리비안 상자 해파리, 반복된 환경 노출 기억 같은 상황 반복되면 장애물 학습해 헤엄쳐 인간의 기억력은 뇌의 일부인 해마에서 조절한다. 인간뿐 아니라 대부분 동물에서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뇌가 없이도 기억과 학습을 할 수 있는 동물이 발견됐다. 그 주인공은 해파리다. 뇌 없이 단순한 신경계로 이뤄진 해파리의 능력을 이해하면 다른 동물이 가진 뇌 기능이 어떻게 발전했는지도 알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독일 킬대와 덴마크 코펜하겐대가 참여한 공동 연구진은 23일 “해파리는 뇌가 없더라도 과거 경험을 기억하고 학습 능력이 있다는 증거를 찾았다”고 밝혔다. 감 교수는 “해파리의 학습 속도는 놀랍도록 빠르고 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