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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 다시 데려와주세요" 요청에 서울시 '난감'…'혈세낭비' 반대의견도

바람아님 2024. 4. 15. 06:29

뉴스1 2024. 4. 15. 05:50

"서울시가 푸바오 유료 임대해 서울대공원으로" 공감 1100여건 넘어
"'판다 외교'는 물론 예산 확보 쉽지 않아…동물 중심으로 사고해야"

중국으로 반환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를 다시 한국으로 데려오자는 민원이 빗발치고 있다. 주로 서울시 주도로 시가 운영하는 서울대공원에 푸바오를 데려오자는 의견인데, 이에 대해 서울대공원 측은 조만간 공식입장을 내겠다는 방침이다.

15일 서울시가 운영하는 시민참여 플랫폼 '상상대로 서울'에는 10여건의 '푸바오' 관련 민원이 게재돼 있다.

이들 대부분은 서울시가 푸바오를 한국으로 데려와달라는 내용으로, 그 시작은 지난 8일 김모씨가 올린 '중국(으로) 반환된 판다 바오를 서울대공원(에서) 관람할 수 있게 배려 부탁합니다'라는 글이다.

내달 8일이 투표 마감인 해당 글은 이날 기준 1100여건 이상의 '공감'을 얻었다. 50개 이상의 공감을 받음에 따라 관련 부서는 해당 민원에 대해 검토한 뒤 답변을 내놔야 한다.

무엇보다 이같은 주장에는 '동물 중심'의 사고가 결여됐다는 지적이다. 또 다른 서울대공원 관계자는 "조만간 공식적인 답변을 내놓겠지만, (푸바오를 다시 한국으로 데려오자는 등의 주장은) 너무나도 '사람' 중심의 것"이라며 "물건도 아닌 하나의 생명체인 푸바오를 푸바오가 태어나고 자란 에버랜드도 아닌 엉뚱한 서울대공원으로 다시 또 데려오자는 주장에는 동물 중심의 사고가 빠졌다"고 우려했다.


https://v.daum.net/v/20240415055001969
"푸바오 다시 데려와주세요" 요청에 서울시 '난감'…'혈세낭비' 반대의견도

 

"푸바오 다시 데려와주세요" 요청에 서울시 '난감'…'혈세낭비' 반대의견도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중국으로 반환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를 다시 한국으로 데려오자는 민원이 빗발치고 있다. 주로 서울시 주도로 시가 운영하는 서울대공원에 푸바오를 데려오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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