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事論壇/美國消息 747

1.7억명 사용 막히나…美하원서 '틱톡 금지법' 통과(종합)

뉴시스 2024. 3. 14. 00:30 하원서 찬성 352·반대 62…민주·공화 초당적 지지 中모기업 지분 정리 안하면 미국서 틱톡 다운 금지 하원의장 "中공산당이 미국인 민감 자료 수집 가능" 미국 내에서 동영상 플랫폼 틱톡 사용을 금지할 수 있도록 하는 이른바 '틱톡 금지법'이 13일(현지시간) 하원에서 처리됐다.아직 상원과 대통령 서명 절차가 남아있지만 하원에서 초당적 지지가 이뤄져 법률로 굳어질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미국 하원은 이날 미국 내에서 틱톡 다운로드를 금지할 수 있도록 한 법안 표결을 진행한 결과 찬성 352표 대 반대 62로 통과시켰다....법안은 틱톡 모회사인 바이트댄스가 5개월간 지분을 매각하지 않으면, 앱 스토어에서 다운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척 슈머 민주당 상원의..

韓, 美주도 對中 반도체장비 수출통제 참여 검토…韓美관계 고려

연합뉴스 2024. 3. 13. 05:00 美, '수출통제 구멍' 우려하며 한국 기업의 장비수출에 문제제기 소식통 "결정한 바 없지만 美우려 해소위해 어느 정도 들어주려 해" 정부, 반도체산업 피해 고민…'美, 자국기업 위해 한국 견제' 시각도 중국에 수출하는 반도체장비를 엄격히 통제하라는 미국의 압박이 갈수록 커지면서 한국 정부가 미국 주도의 대(對)중국 수출통제에 어느 정도로 보조를 맞춰야 할지를 검토하고 있다. 한미관계 등을 고려하면 미국의 요청을 마냥 뿌리치기 쉽지 않지만, 한국 반도체산업의 경쟁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문제라 정부의 고민이 깊은 형국이다. 12일(현지시간)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미국은 지난 2022년 10월 자국 기업이 중국에 첨단반도체 제조에 필요한 장비를 수출하지 못..

"韓 지도자, 트럼프와 강력한 개인적 유대 구축해야"

머니투데이 2024. 3. 12. 05:30 [2024 키플랫폼 - 세계 운명 좌우할 미국 대선] 앤드류 고쏘어프 라이덴 대학교 교수 인터뷰 4월 24~2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리는 머니투데이 글로벌 콘퍼런스 '2024 키플랫폼(K.E.Y. PLATFORM 2024)'은 미국 대선이 한반도와 글로벌 사회, 경제에 미칠 영향을 집중적으로 분석한다.콘퍼런스에 앞서 키플랫폼이 인터뷰 한 앤드류 고쏘어프 라이덴 대학교 교수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시 집권할 경우 미국과 중국, 이란의 지정학적 충돌 가능성이 높아지고 무역과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 극적인 변화가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 트럼프가 당선되면 동북아시아 질서에는 어떤 변화가 예상되나? 트럼프의 지속적인 관심이 없다면 미국의 대북 정책은..

美 대선 세금전쟁…트럼프 감세추진에 바이든 부자증세로 '맞불'

연합뉴스 2024. 3. 8. 01:11 백악관 "바이든, 국정연설서 법인세 최저한세 15→21% 인상 등 제안" 트럼프 "역사상 가장 큰 감세 추진" vs 바이든측 "부자 감세" 비판 미국의 11월 대선에서 재선 도전에 나서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7일 밤(현지시간) 의회에서 실시하는 국정연설을 통해 대대적인 부자 증세 추진 방침을 재차 밝힐 예정이다. 이는 사실상 재대결이 확정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대규모 감세 공약과 차이점을 부각, 전통적 지지층인 노동자와 중산층을 대표하는 대선 후보의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밤 의회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진행되는 연설에서 대기업을 대상으로 한 법인세의 최저한세(조세감면혜택을 받는다 해도 최소한으로 내야 하는 ..

[김창균 칼럼] 트럼프를 다시 뽑겠다는 미국이 낯설고 두렵다

조선일보 2024. 3. 7. 03:21 개표 조작과 대선 패배 불복 헌정 질서 짓밟았던 트럼프, 4년 만에 복귀 점점 현실화 닉슨, 도청 사건 무관했지만 은폐 축소만으로 ‘탄핵’ 몰려 ‘그때 그 미국’ 어디로 갔나 정글 같은 국제사회 속에서 기준 역할을 해온 나라가 미국이었다. 미국이 정하는 입장이 자유 민주주의 진영 국가들의 표준 답안이었다. 각국 사정에 따라 미세 조정하는 정도였다. 반대 진영 국가들도 미국의 동향에 맞춰 대항 좌표와 수위를 저울질했다. 필자가 워싱턴에 부임했던 1994년의 미국은 탈냉전 직후 유일무이한 초강대국이었다. 국제 질서뿐 아니라 거의 모든 분야에서 롤 모델이었다....30년이 흐른 요즘의 미국은 더 이상 국제사회의 나침반이 아니다. 2016년 트럼프 대통령을 선택했고, 2..

美대법, 수퍼화요일 전날 트럼프 손 들었다 "출마자격 문제없어"

중앙일보 2024. 3. 5. 00:19 수정 2024. 3. 5. 00:45 2020년 미국 대선 결과를 뒤집기 위해 지지자들의 의회 난입을 부추긴 혐의를 받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출마 자격과 관련된 논란에 대해 연방 대법원이 4일(현지시간) “트럼프의 공직 선거 출마 자격에 문제가 없다”는 판결을 내렸다. 미 대선 경선의 최대 승부처인 5일 ‘수퍼 화요일’을 하루 앞두고 나온 연방 대법원의 판결로 트럼프의 대선 출마 자격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으로선 한고비를 넘기게 됐다...트럼프 전 대통령의 출마 자격을 박탈한 콜로라도주 대법원 판결을 뒤집은 것이다. 대법관 9명으로 구성된 연방 대법원은 보수 6 대 진보 3의 보수 우위 구도인데 진보 성향 대법관 3명을 포함해..

對中경쟁·비용압박 美 AI무인전투기 개발박차…"2개사 곧 선정"(종합)

연합뉴스 2024. 3. 4. 05:09 WSJ "美공군 5년간 80조원 투입해 개발 계획"…보잉 등 5개사 경쟁 조종사 탄 편대장기 호위·공격임무 수행하는 'AI 윙맨' 역할 기대 '저렴하게 더 많이'…F-35 1대값으로 AI 무인전투기 10대 생산 기대 미중 패권 경쟁이 신냉전 양상을 띠어가는 가운데 미 공군이 인공지능(AI) 기반 무인 전투기 개발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협동전투기(CCA)로 불리는 AI 기반 무인 전투기 개발을 위해 올해 여름까지 방산업체 2곳을 선정할 계획이다.현재 보잉, 록히드마틴, 노스럽그루먼, 제너럴 아토믹스, 안두릴 등 미 군수업체들이 사업 수주를 위해 경쟁 중이다. 인간 조종사가 모는 편대장기의..

美 싱크탱크, "中, 친중 여론 조성 등 韓 4월 총선 개입 가능성"

머니투데이 2024. 3. 3. 06:00 중국의 한국에 대한 은밀한 정보 작전이 한국 자유민주주의와 선거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싱크탱크 헤리티지재단의 대북문제 전문가 브루스 클링너 선임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글로벌 여론을 조작하고 민주주의 제도에 대한 대중의 신뢰를 떨어뜨리려 한다"며 "미국의 동맹국을 분열시키고 중국의 위협적이고 팽창주의적인 정책에 대한 저항을 약화시키려 한다"고 말했다. 클링너 연구원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주요국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치기 위한 개입도 서슴지 않는다. 대만 선거가 치러질 때마다 중국 정부는 친중 후보와 정책을 지지하기 위해 중국인 유권자를 동원하거나, 반중 정치인에 대한 허위정보를 퍼뜨려 친중 여론을 확산시켰다. 미국에서도 반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