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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잔치’ 막 내리면 ‘빚잔치’…한국 경제 뇌관 된 ‘영끌 30대’

바람아님 2021. 6. 20. 05:33

 

중앙일보 2021.06.19 05:00

 

조민근 국제팀장의 픽: Fed의 태세전환

 

“테이퍼링 문제를 논의할지에 대한 논의(talking about talking about)가 있었다.”


16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입에서 결국 ‘테이퍼링’이란 단어가 튀어나왔다. ‘코로나 파이터’로 나섰던 연준이 슬슬 ‘인플레 파이터’라는 본연의 역할로 돌아갈 채비를 하겠다는 신호다.

코로나19 발발에 연준은 기준금리를 순식간에 제로 수준으로 끌어내렸다. 이도 모자라 채권 등 자산을 대규모로 사들이는 방식으로 시장에 직접 달러를 꽂아줬다. 이렇게 풀던 돈의 규모를 줄이고(테이퍼링), 금리 인상 시기도 당길 수 있다며 ‘깜빡이’를 켠 것이다.

눈길을 끄는 건 ‘논의할지를 논의했다’는 지극히 조심스러운 표현이다. 2013년 당시 벤 버냉키 의장이 테이퍼링을 언급하자 벌어졌던 '긴축 발작'의 트라우마 탓일 것이다. 여기에 미국의 경기 회복 양상 역시 여전히 불안정하다. 그러니 돌다리를 두드려가며 최대한 조심스럽게 방향 전환을 시도할 것이란 얘기다.

 

https://news.joins.com/article/24086081?cloc=joongang-home-newslistleft
‘돈잔치’ 막 내리면 ‘빚잔치’…한국 경제 뇌관 된 ‘영끌 30대’

 

‘돈잔치’ 막 내리면 ‘빚잔치’…한국 경제 뇌관 된 ‘영끌 30대’ [뉴스원샷]

"테이퍼링 문제를 논의할지에 대한 논의(talking about talking about)가 있었다". 16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입에서 결국 ‘테이퍼링’이란 단어가 튀어나왔다. 최근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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