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21 2023. 7. 2. 01:53
[늙음의 과학]소득 많을수록 오래 살지만 일정 수준 이상 벌면 수명에 큰 영향 없어
수많은 사람의 삶을 짓밟고 목숨을 빼앗았던 폭군이 인과응보를 받아 목숨을 잃습니다. 사신(死神)조차 때려눕힐 것만 같이 건장한 육체의 소유자도, 신의 축복을 한 몸에 받고 태어난 듯 운이 좋은 사람도, 지구상 모든 땅을 소유할 만큼 부를 축적한 사람도 결코 죽음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심지어 죽음은 지금 막 세상에 첫 숨을 뗀 갓난아이라 할지라도 동정심을 갖거나 예외를 두지 않습니다.
더 많이 가지고 더 높은 지위에 있는 이가 그렇지 못한 이들보다 더 오래 산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한국건강형평성학회가 발표한 ‘전국 17개 광역시·도별 건강수명 및 가구소득 상위 20%와 하위 20% 간 건강수명 격차’는 이를 수치로 잘 드러냅니다.
중위소득 그룹의 기대여명과 건강수명은 상위 그룹과 별다른 차이가 없었습니다. 다시 말해, 빈곤의 일정선을 넘어선다면 이후에는 소득의 많고 적음이 수명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히 적다는 것입니다.
https://v.daum.net/v/20230702015302124
만수무강 위해 돈부터 벌어야? 꼭 그렇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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