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는 이전에 경험해 보지 못했던 그런 날씨로 외보 활동을 어렵게 한다.
따라서 한번 출사할때는 무조건 1타 쌍피를 수확 하는게 목표다.
오늘 첫번째 촬영지는 국립중앙박물관이었다. 원체 이른 아침부터 촬영을 했기
때문에 촬영을 끝낸 시간이 9시를 넘기지 않았다.
부랴부랴 이차 촬영지에 도착한 시간이 9시 40분이다.
이른 시간이라서 인지 방문객은 그리 많지 않았다. 석어당 살구나무는 꽃이
없는데도 역시 명품이다. 오늘 이곳 촬영 대상은 석조전앞 배롱나무다.
석조전앞에는 수령을 가늠하기 어려운 배롱나무들이 엉켜있어 여인의 입술을
연상시키는 새빨간 배롱나무꽃이 만발하여 하얀 석조전과 잘 어울리기 때문에
매년 즐겨 이곳 출사를 하고 있다.
석조전앞에는 나보다 한발 먼저 점령한 여성의 동작들이 사진을 풍성하게 만들어 준다.
올해 개화 상태는 매우 좋다. 꽃의 색깔도 붉은색 보다는 짙은 핑크색이 많이 나타나
더 밝은 색을 만들어 내고 있다. 먗컷 찍지도 않았는데 벌써 땀이 골을 타고 흐른다.
서둘러 촬영을 끝내고 지하철에 오르니 에어컨이 빵빵하다. 이른 아침부터 설쳐댔더니
피곤이 몰려와 자꾸만 눈꺼풀이 내려와 눈을 덮는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사이즈의 이미지 보기가 가능합니다. [덕수궁 석조전 2024-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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