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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것이 왔다" 트럼프 2기…수출로 버텨온 한국 산업계 타격 불가피

CBS노컷뉴스 2024. 11. 7. 05:03 트럼프 2기, 더 강력한 보호무역주의 예상 보편관세, 한국에 직접 타격…수출액 60조 이상 감소 전망 이차전지, 반조체, 자동차 등 첨단산업 위축 우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으로 보편 관세 공약이 현실화 할 경우 한국의 수출규모가 크게 줄 수 있다. 특히 최근 내수 침체 속 그나마 버텨주던 수출마저 위축될 경우 한국 경제 전반의 침체를 불러올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한국의 대미 수출액은 사상 최대인 444억달러를 기록했다. 올해도 월별 최대 대미 수출액을 기록하는 등 올해 또 사상 최대 수출액 기록 경신이 예상된다. 이런 상황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예고한 10~20% 보편관세가 적용되면 직접적인 대미수출 감소는 불가피하다. 실제 대외경제정책연구..

용산을 버릴 수도... '무플' 민심의 최후 경고 [36.5˚C]

한국일보  2024. 11. 7. 04:32 그해 겨울은 춥지도, 얼어붙지도 않았다. 국민이 위임한 권력의 고귀함을 스스로 저버린 지도자를 심판하려는 분노가 들끓었다. 이 땅의 진짜 주인임을 선언하며 민주주의의 새 씨앗도 심었다. 수능을 코앞에 둔 수험생부터, 데이트 나온 청춘들, 유모차를 끌고 아이 손을 잡고 나온 젊은 부부들, 박근혜 정부의 버팀목이 돼 왔던 5060 장년층까지. 보수 진보 가릴 것 없이, 다시 피어날 대한민국의 봄을 뜨겁게 노래했고, 끝끝내 쟁취했다. 희망은 오래가지 못했다. 고작 8년 만에 '탄핵'이란 유령이 대한민국을 서성이고 있다. 그 단어가 입에 오르내리는 것만으로도 절망이고, 비극이다. 우리는 또 촛불을 들어야 하나. 폭넓은 민심을 들어보고자, 정치와 거리두기 중인 중도 성..

막말·성추문, 두 번의 탄핵 소추, 대선 불복에도… 다시 백악관으로

조선일보  2024. 11. 7. 00:56 [다시 트럼프 시대] 4년 만에 돌아온 트럼프 70세까지 특별한 정치나 공직 경험이라곤 없던 남자가 두 번째 백악관 입성에 성공했다. 47대 미국 대선에서 승리가 사실상 확정된 도널드 트럼프(78) 전 대통령 얘기다. 그는 이로써 취임식 기준으로 당시 조 바이든 대통령의 나이를 몇 달 앞서는 미 역사상 최고령 대통령이자 두 번째로 징검다리(연임이 아닌) 재선에 성공한 대통령이 됐다. 막말과 성 추문으로 끊임없는 물의를 빚어왔고 미 역사상 두 번 탄핵 소추된 유일한 대통령이라는 기록을 지닌 ‘문제아’지만, 2024년 미국의 표심은 또다시 트럼프를 택했다. 끊임없는 스캔들 메이커였음에도 그는 올해 공화당 대선 후보로 지명됐다. 지난 7월 버틀러에선 유세 도중 피격..

전주·군산에 학교 세워… 아들 셋 조선 땅에 묻고도 “나는 행복합니다”

조선일보  2024. 11. 7. 00:36 [개신교 선교 140주년 美 현장을 가다] [1] 월리엄 전킨과 유니온신학교 1885년 4월 5일 미국 북장로교의 호러스 언더우드(1859~1916)와 감리교의 헨리 아펜젤러(1858~1902) 선교사는 “누가 먼저 조선 땅에 발을 디딜까 다투지 말자”고 의기투합해 팔짱을 끼고 함께 제물포항에 발을 디뎠다. 내년은 이들로부터 시작된 한국 선교 140년. 고국에서의 편안한 삶을 뒤로하고, ‘은자의 나라’ 조선에 도착한 초기 선교사들은 학교를 세워 선진 지식을 가르친 교사이자, 서구 의술로 병을 고친 인술의 실천자였고, 조선인의 마음속에 독립의식을 심어준 스승이었다. “제가 한 일을 희생이라 부르지 마십시오. 한때 저도 그렇게 생각했지만, 지금 저는 제가 한국에서..

“尹, 마지막 기회... 국민이 세다고 느낄 쇄신책 내놔야”

조선일보  2024. 11. 7. 00:57  수정 2024.11.07. 02:31 오늘 ‘尹 회견’… 與 인사들의 당부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기자회견을 하루 앞둔 6일 국민의힘에선 “윤 대통령은 국민 지지와 신뢰를 되찾을 마지막 기회라는 절박한 심정으로 회견에 임해야 한다”며 솔직한 자세와 함께 국민 예상을 뛰어넘는 쇄신 방안을 내놓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들은 “대통령의 이번 기자회견이 임기 후반부 성패를 가를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대통령이 성공적으로 회견을 마쳐 향후 국정 동력을 되찾을 반등 기회를 마련하길 바란다”고 했다. 조경태(6선) 의원은 이날 “대통령이 김 여사 논란 등 여러 의혹에 대해 솔직 담백하게 설명하고 사과하길 바란다”고 했다. 조 의원은 “그러지 않는다면 국민이 가만히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