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섶에서] 춘풍추상(春風秋霜)/강동형 논설위원 서울신문 2016.11.23 03:38 며칠 전 지인의 사무실을 방문했는데 책상 위에 놓인 다이어리의 글자가 눈길을 끌었다. 춘풍추상(春風秋霜). 글씨는 눈에 익어 누구의 필체인지 알 것 같은데, 뜻은 알 듯 말 듯했다. 가까이 다가가 보니 부연 설명이 깨알같이 적혀 있다. 대인춘풍(待人春風) 지기추.. 時事論壇/橫設竪設 2016.11.25
[길섶에서] 갱년기와 손님/강동형 논설위원 서울신문 2016.07.16. 03:36 ‘갱년기(年期)는 장년기에서 노년기로 접어드는 시기지만 이를 쉬운 말로 표현하면 사람이 거듭나는 시기라 할 수 있다. 몸을 고치고(身), 마음을 고치고(心), 삶을 고치는(生) 삼갱(三)의 시기인 것이다. 장년의 건강한 몸은 약하게 되고, 탐욕과 혈기로 가득한 마.. 人文,社會科學/日常 ·健康 2016.07.17
[길섶에서] 돈과 명예와 건강/강동형 논설위원 서울신문 2016.05.14. 03:36 돈과 건강 중 하나만 선택하라고 하면 당연히 건강을 선택할 것이다.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다 잃는다. 그런데도 우리는 건강을 잃기 전에는 그 소중함을 인식하지 못하고 살아간다. 모처럼 한 후배가 전화를 해 지인의 전화번호를 묻는다. 다행히 후배가 찾는 .. 人文,社會科學/日常 ·健康 2016.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