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寫眞] 서울식물원 풍경 4

[寫眞] 서울식물원 풍경

장마가 끝나고 모처럼만에 하늘이 열렸다. 며칠전 단양이 주재원에서 상사화 사진을 보내와 서울식물원을 찾았다. 이날은 구름도 아름다워 호수속에 하늘이 몽땅 내려 앉은 모습이다. 서해선이 연장 운행되어 이곳까지 오는 시간이 대폭 단축되어 너무 일찍 도착해 주재원이 열리는 시간까지 호수 주변에서 하늘을 담았다. 습지에는 전에 볼수 없었던 빅토리아 연꽃이 인상적인 모습을 하고 있어 좋은 제관식이 기대 되었는데 그 쪽에서 활동하고 있는 포토친구 진사는 아직 대관식 사진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주재원에서 제일먼저 찾은 곳은 상사화가 피어 있는 곳인데 올해는 아무래도 해거리를 하는듯하다. 전체가 5~6촉만이 올라와 있다. 이곳 상사화는 꽃잎끝이 파란색으로 되어있는 특징이 있다. 또하나 인공으로 조성된 개울에 피어있는..

[寫眞] 서울식물원 풍경

연녹색이 짙어지는 서울식물원에는 그런 계절의 변화를 느끼려는 사람들로 항상 넘쳐난다. 올여름은 예년에 비해 빠르다는 예측이 있었는데 벌써 초여름 날씨를 보이고 있다. 오늘은 현충일로 동작동 국립현충원 가는 날이다. 그래서 먼저 서울식물원을 들러 붓꽃과 수련을 찍고 행사가 끝난시간에 들릴생각이다. 오늘이 휴일로 지정된 날이라선지 평소 보다 많은 사람들이 초여름 꽃을 배경으로 핸드폰에 담으며 즐거워하는 모습이 무척 평화로워 보인다. 붓꽃은 조금 지난 모습으로 사진에 담기는 다소 부담스러운 상태였으나 그래도 몇컷 찍고 습지 수련을 담는데 예전에 비해 다양성이 많이 떨어져 보인다. 대부분이 주황색이다. 기왕에 온 걸음이니 주재원까지 들렀다. 다양한 꽃들이 피었으나 아쉽게도 모두 절정기를 많이 지난듯 하다. 작년..

[寫眞] 서울식물원 풍경

생각하는 능력을 가진 동식물들은 아주 특별한 것을 기억하는 능력이 있다. 작년에 서울식물원은 온천지를 튤립으로 도배를 했다. 이를 인상깊게 느꼈었는데 올해도 그러려니 하는 마음에 4월 늦은날 식물원을 찾았다. 그런데 이게 왠일 꽃들이 시들때쯤 방문하기도 했지만 이건 내가 기대했던 장면들이 아니다. 전반적으로 잘 관리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수가 없는 모습이다. 물론 올봄 유래없는 가믐이 계속되어 모든 식물들의 성장에 문제가 있기는 하지만 너무 심하다. 큰나무들도 생기가 없어 보인다. 그래서 인지 역대 내가 찍은 사진중 최악의 상황이다. 오죽하면 5장 짜리 포토친구에 등록할 사진이 없는 출사가 되었을까? 이사진들도 그냥 폐기 할까 하다가 오늘을 기억하기 위해 포스팅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좀더 큰사이즈의 이..

[寫眞] 서울식물원 풍경

오랫만에 단양으로 부터 지난번 소래생태공원에 이어 다시 함께 출사 하자는 제의를 받았다. 코로나도 문제지만 집을 이사하고나서는 서울로의 출사환경이 좋지 않아 급격히 줄어든 상태였다. 마침 월요일에 아이가 출근하지 않는다 하여 차를 이용해 갈 요량으로 서울 식물원으로 정하고 지난달 중순 이른아침 출발했다. 왜냐하면 전날 열심히 인터넷 검색을 하다 보니 그 근처에 임시공영주차장이 있는데 아침 9시 까지는 공짜고 주차료도 저렴하여 일찍 출발한 것이다. 그런데 아뿔사 입구에는 여러대의 차가 입장하지 못하고 서 있다. 워낙 파격적이다 보니 공짜로 야간 주차하는 차들이 꽉들어차 그런 차들이 빠져야 입장할수 있다. 간신히 입장하고 아침 안개가 깔린 호수를 크게 한바퀴돌아 약속한 아이리시 가든을 향했다. 먼 발치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