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이맘때면 가슴 아픈일이 반복되고 일면 일과처럼 방문하는 곳이 있다. 올해도 예외 없이 이른 아침 길을 나섰다.지금이 일년중 가장 무더운 시기 이므로 아침 저녁이 아니면 야외활동이 어렵다.그래서 무리가 따르지만 일찍 서둘러 보는데도 영동선은 들어가자마자 막히기 시작한다. 용인톨게이트를 벗어나서도 1시간 가까이 더 가야 하는데 산에 올라 가기전에 내동마을 연꽃단지를 먼저 들려 촬영을 하는데 올해는 주변의 풀을 제거해놓아서 돌아 다니기가 수월하다. 수풀이 우거져 있을때는 이슬에 신발이 젖기도 하지만 뱀이 있을까 두려운데 풀을 다 깍아 놓으니 미리 볼수 있어 안심이 된다. 아니나 다를까 커다란 놈이 똬리를 틀고 앉아 햇볕을 쬐고 있어 멀찍이 돌아서 갔다. 이곳은 그래도 잘 관리 하는편인데 수련과 가시연이..
